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7.4℃
  • 맑음부산 9.4℃
  • 구름조금고창 7.0℃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5.5℃
  • 구름조금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AI·로봇·우주항공 인재 영입 '톱티어' 비자 신설…법무부, '新이민정책'으로 10만 인재 확보

첨단·고급인재 유치 및 선제적 확보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 대비, 선별적 관리로 사회통합 추진
‘외국인 300만’ 대비 新이민정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정부가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 주요 경제협력국 청년을 위한 ‘청년 드림’ 비자도 새롭게 만든다.

 

박성재 법무 장관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 출입국·이민 정책 추진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AI(인공지능)‧로봇·양자 기술·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 고급 인재를 대상으로 한 ‘톱티어(Top-Tier·최상위) 비자’를 신설해 우수 인재와 동반 가족에게 출입국·체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톱티어 비자는 로봇·우주항공·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핵심 인재, 청년 드림 비자는 유엔의 6·25전쟁 참전국과 우리나라와의 주요 경제 협력국의 청년들이 대상이다.

 

해외 최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유명 대학·기업·연구소에 재직하는 외국인, 혹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또 이 외국인 전문 인력들의 배우자가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다른 분야 취업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신출입국·이민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또 현장 수요자인 경제계와 지자체의 의견을 비자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4분기 ‘비자 제안제’, 내년 4분기엔 ‘광역형 비자’ 도입을 추진한다.

 

법무부는 이번 신출입국·이민 정책 추진 방안을 통해 주력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전문·기능 인력을 향후 5년 이내 10만명 이상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출입국·이민 정책 컨트롤타워,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민정책은 해외 인재 확보 측면뿐 아니라, 전체 경제, 문화, 사회 통합,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민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므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민자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자립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지구인이 외계인 찾기 시도한 날(11월 16일)…'아레시보'와 외계 생명체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