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6.1℃
  • 구름많음서울 5.7℃
  • 박무대전 5.3℃
  • 흐림대구 9.9℃
  • 박무울산 8.5℃
  • 구름많음광주 6.7℃
  • 박무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4.7℃
  • 제주 7.4℃
  • 맑음강화 6.1℃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6.0℃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9.9℃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MS CEO…급등한 주가에 재산가치 '쑥'

빌 게이츠 '50년 지기' 스티브 발머 전 CEO
MS, AI 열풍에 주가 21% 급등
스티브 발머, 자산 90% MS 주식 보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빌 게이츠 MS 창업자의 재산 규모를 뛰어넘은 MS 전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했다. 게이츠 창업자의 '50년 지기'이자 MS의 창업 멤버로 평가받는 스티브 발머 전 MS CEO다.

 

블룸버그통신은 발머 전 CEO가 재산 규모 1572억달러(약 217조6000억원)로 게이츠 창업자(1567억달러)의 자산을 뛰어넘어 세계 6위 부호 자리에 앉게 됐다고 보도했다. MS 경영진이 게이츠 창업자의 자산을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발머는 자산의 90%를 MS 주식에 투자했다. 발머는 2000년부터 14년간 MS CEO를 역임하며 회사를 이끌었다. 2014년 은퇴 후 같은 해 MS의 최대 주주자리를 꿰찼다. 금액으로 보면 1400억달러가 넘는다. 그는 MS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머 전 CEO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본인이 개인 기준 최대주주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게이츠 창업자의 경우 보유한 MS 주식 가치는 300억달러도 채 되지 않는다. 자산 절반이 MS 지분을 매각해 만든 투자 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에 있고 나머지도 분산 투자돼 있다.

 

두 사람의 희비를 가른 건 MS의 주가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21% 상승하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

 

발머 전 CEO는 올해 초에도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MS 지분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1월 MS가 주식 배당금(주당 74센트)을 지급했는데, 발머 전 CEO가 받은 금액이 10억달러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금 규모만 2억달러였지만, 배당금 규모가 1조원이 넘는다는 소식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다.

 

1956년생인 발머 전 CEO는 게이츠 창업자의 50년 지기 친구다. 1973년 하버드대에 입학한 그는 한 살 위인 게이츠 창업자와 대학에서 포커를 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게이츠 창업자는 MS를 설립하기 위해 자퇴했고, 발머 전 CEO는 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입학했다. 이 시기 인재가 필요하던 게이츠 창업자가 발머 전 CEO에게 손을 내밀었고 1980년 6월 MS에 입사했다.

 

발머 전 CEO는 2000년 게이츠 창업자가 내려놓은 CEO직을 이어받아 14년간 회사를 경영했으며, 2014년 현 MS CEO인 사티아 나델라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아내 잃은 남편, 치매·우울 폭증…남편 잃은 아내, '해방감'으로 행복 UP?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배우자 사별 후 남성은 치매와 사망 위험, 우울증이 급증하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상승한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원(BUSPH)과 일본 치바대 연구팀은 일본 노인평가연구(JAGES)에 참여한 약 2만6000명 중 사별자 1076명을 대상으로 2013~2019년 37개 건강 지표를 분석했다. 남성 건강, 사별 직후 '전방위 악화' 사별 남성은 비사별 남성 대비 치매 발병률과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일상생활 기능 저하와 알코올 섭취 증가가 동반됐다. 우울증 유발률은 사별 첫 1년 내 최고조에 달해 행복감과 사회적 지지가 동시에 20~30%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회 활동은 늘었으나 정서적 지지망이 약화된 점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여성, 슬픔 딛고 '회복력' 발휘 반대로 사별 여성은 우울증 증가 없이 행복감이 단기 하락 후 1~3년 내 상승, 삶의 만족도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장기 간병 부담 해소가 주요 요인으로, 신체 활동 감소에도 정신건강 지표가 안정됐다. 연구 책임자 시바 코이치로 보스턴대 교수는 "남성의 직장 중심 삶이 배우자 의존성을 키워 고립을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