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 올트먼, 챗GPT 기업대상 세일즈 나섰다···수익다각화·MS견제用

기업용 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 직접 홍보
자사에 130억 달러 투자한 MS와도 경쟁

기조연설자로 나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회의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함께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번달에 3번이나 기업 고객들을 초청해 자사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 세일즈에 직접 나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픈AI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올트먼 CEO가 직접 기업 고객을 공략하고 있는 것. 오픈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억 달러(약 1조3850억원)로 잡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에서 '포천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 수백곳의 고위 임원들을 초청해 자사의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홍보하는 행사를 여는 등 기업 대상 영업에 열을 올리면서 이 시장을 선점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정면 도전중이라고 전했다.

 

MS는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투자자여서 두 기업의 미묘한 관계에 관심이 모아졌다. MS는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약 18조50억원)을 투자했다.

 

즉 투자자이면서도 경쟁자이다보니 의식을 안할수도 없고,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 묘한 관계다. MS가 이미 기업 고객용 AI 시장 강자다보니, 자연스레 자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MS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올트먼이 각 도시에서 100여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직접 자사의 AI 챗봇과 소프트웨어, 새로운 텍스트·영상 생성 모델 등을 소개하고 사용 방법을 시연해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일부 기업 경영진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는 '이미 MS의 AI 도구를 쓰고 있는데 굳이 챗GPT를 구매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올트먼은 "자사 제품을 구매하면 오픈AI 팀과 직접적으로 협력하고 최신 모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맞춤형 AI 제품을 얻을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답했다.

 

MS와 오픈AI는 이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MS는 그동안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오픈AI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기업용 AI 도구 '365 코파일럿'을 판매하고 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60만여명이 챗GPT 엔터프라이즈에 등록했다"며 "지난 1월의 15만명에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라이트캡 COO는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기업 경영진들을 만나 오픈AI의 동영상 제작 도구인 '소라'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픈AI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픈AI 일본 법인 설립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주로 해외 국가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자사의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메타,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저커버그 "스마트폰 다음 디바이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했다. 저커버그가 스마트폰을 잇는 뉴디바이스로 스마트안경을 시장에 내놓은 셈이다.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검은색 뿔테 안경 모양의 오라이언을 직접 착용하며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게와 출시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라이언은 안경 렌즈에 프로젝터로 3D 이미지를 투사해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착용해 문자 메시지와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메타는 2021년부터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밴 브랜드의 스

美금융당국, 법원 "소환조사 또 불응 머스크, 모독죄 처벌해달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X(옛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불법 의혹을 조사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의 소환 불응에 제재를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0일(현지시각) 더힐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가 SEC 소환 조사에 출석해 증언하기로 했으나 이를 재차 어겼다"며 "민사상 모독죄를 적용해 그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 SEC 소환조사에 출석해야 했으나 예정된 시각을 3시간 앞두고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 임무를 위한 로켓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로 급히 이동해야 했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SEC 변호인인 로빈 앤듀스는 "머스크는 지난해 9월에 합법적인 행정 소환장을 무시하고, 지난 주에는 명확한 법원 명령을 무시했다"며 "법원은 머스크가 술책과 지연 전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최고기술책임자(CTO)라는 역할을 고려해 볼 때 예정된 발사 일정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머스크 "두 눈 잃은 사람, 앞 보게 될 것"…美 FDA, ‘시각장애 두뇌칩' 승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두뇌에 연결한 칩과 전기 신호를 이용해 시각 장애인들의 시력 회복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블라인드사이트를 활용하면 두 눈과 시신경을 잃은 사람도 앞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FDA는 생명을 위협하는 등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는 기기들을 혁신적 기기로 지정해 신속한 개발을 돕고 있다. 머스크가 경영하는 뉴럴링크는 신경 훼손으로 신체가 마비된 장애인들이 일상적 활동을 하는 데 불편을 덜 느끼도록 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시각 피질이 온전하다면 선천적으로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도 앞을 볼 수 있다”며 "개발 초기에는 해상도가 낮은 그래픽처럼 보이겠지만 점차 자연적인 시

머스크 "바이든·해리스 암살 시도는 없냐"…논란되자 "농담" 파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죽이려 한 사람은 없다는 게 이상하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X(옛 트위터)에 올린 후 논란이 되자 삭제한 일을 두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머스크는 한 누리꾼의 '왜 사람들이 트럼프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바이든과 해리스를 암살하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듯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은 논란이 됐고, 머스크는 결국 '농담'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글을 삭제했다. 머스크는 "내가 어떤 말을 하고 그들이 웃었다고 해서 그것이 꼭 X에서도 재미있는 게시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며 "사람들이 맥락을 모르는 상태에서 전달된 텍스트는 농담도 재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

"JP모건, 애플 신용카드 발급 논의"…애플, 골드만삭스 버리고 JP모건 손잡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애플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앞서 파트너십을 종료한 골드만삭스를 대체하는 자리다. 이 매체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이 올해 초부터 애플과 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최근 거래가 진전됐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 성사까지는 아직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가격 등 중요한 세부 사항이 아직 협상 중이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번 논의는 애플이 지난해 애플 카드 발급사인 골드만삭스와 신용카드 및 저축 계좌를 포함한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2019년 애플 신용카드를 출범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제휴 저축 계좌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두 기업은 향후 12~15개월 이내에 제휴 계약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애플은 새로운 카드발급 기관을 물색해 왔다. 애플은 그동안 신용카드 발급회사 싱크로니 파이낸셜 및 캐피털 원 등과도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JP모건과 애플 간 거래가 성사되면 미국 최대 은행과 세계 최대

일론 머스크 예언대로…사격 김예지, '킬러' 역할로 영화 데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영화에 출연하며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에서 그의 경기를 본 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고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이 된 셈이다. 13일 김예지 소속사는 글로벌 스타이자 인도 최고 스타 아누쉬카 센과 함께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쇼트폼 시리즈인 '크러쉬'에 킬러로 동반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예지가 소속된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의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가 아시아랩(Asia Lab)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으로 배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