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토)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People

'오뚜기 오너 3세' 함연지, 美 법인 마케팅 직원 입사…경영수업 본격화

올해 초부터 인턴으로 근무…현 직책은 마케팅 매니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오뚜기 오너가(家) 3세이자 함영준 회장의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32) 씨가 오뚜기 미국법인에 입사했다. 함씨의 오뚜기 경영수업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다.

 

함씨는 오뚜기 창업주 故 함태호 회장의 손녀다. 함씨는 오뚜기 지분 1.07%를 소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해 9월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이달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의 마케팅 업무 담당 사원으로 입사했다. 함 씨는 올해 초부터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하다가 이달부터 정식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인 함 씨는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함씨는 지난해 12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식 입사가 오뚜기의 해외 사업 강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오뚜기 측은 함연지 씨가 글로벌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이번 입사와 전혀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 회장의 아들인 함윤식 씨는 지난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경영관리 부문에서 이미 근무하고 있다. 함 회장의 사위 김재우 씨는 2018년 오뚜기에 입사했다가 휴직하고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함 회장의 사돈이자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김 전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켰는데, 이는 오뚜기의 약점으로 꼽히는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함연지씨를 중심으로 오너 일가와 함씨의 사돈까지 '총출동'한 셈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알스퀘어 이상준 이사 "'폭풍 속 나침반'같은 데이터 기반으로 新CRE 지평 열겠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한 척의 배가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선장은 어떻게 방향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을까. 정확한 데이터와 풍부한 경험이라는 나침반 덕이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거센 파도에 휩쓸리는 가운데, 알스퀘어에 합류한 이상준 CRE(상업용부동산) 총괄을 만나 업계 현황과 전망을 들었다. 그는 학계와 금융기관, 운용사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고른 경력을 쌓아왔다. 이상준 총괄은 기업부동산을 기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중요한 부문으로서 부동산 역할을 강조하고, 데이터와 계량모형 접근에 기반한 시장 접근 방식으로 업계의 항로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고전 중인 현재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했으나, 한국이 직면한 거시/금융환경을 볼 때 시장의 반등은 여전히 어렵죠. 특히,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뿐아니라, 기업들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요. 중견기업 이상에서도 실적이 악화되며 기업부동산을 다루는 업계 전반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