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영리사업이 회사 설립 당시의 계약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머스크와 올트먼, 두 빅테크 거물의 법정 다툼 이면에는 AI 기술의 방향성을 둘러싼 실리콘밸리의 뿌리 깊은 견해차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MS를 사이에 놓고 AI시장지배력에서 좋은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자존심싸움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오픈AI와 올트먼이 영리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전날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머스크 CEO는 "이날까지도 오픈AI의 웹사이트는 이 회사의 사명이 AGI(범용인공지능)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계속 공언한다"며 "그러나 현실에서 오픈AI는 폐쇄형 소스(closed-source)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줄곧 "더 이상 AI 기술을 공개하는 오픈 AI가 아닌 닫힌 AI가 됐다"고 비판해 왔다. 머스크는 오픈AI가 MS와 올트먼 개인에게 이익을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공에 개방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 올트먼이 오픈AI에서 불법적인 관행의 결과로 번 돈을 포기하도록 명령해 달라고도 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자신이 불특정 금액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소송 결과로 배상을 받게 되면 이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소송이 "AI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선수(player)의 충돌이 확대된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소송 결과가 오픈AI뿐 아니라 이 회사에 약 130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한 MS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와 MS 측은 공식적인 논평이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제이슨 권은 이날 내부 메모에서 머스크의 소송 제기에 실망감을 표하면서 주장을 반박했다. 오픈AI측은 AI관련 성과를 내놓기도 전 성급히 하차한 데 따른 후회와 질투심 때문에 머스크가 싸움을 걸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제이슨 권은 "이번 소송 주장은 현재 머스크가 회사(오픈AI)에 관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자신이 창업을 하고서도 2018년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하면서 전 세계 AI 열풍의 중심이 된 오픈AI에 관여하지 못하는 데 대한 후회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오픈AI는 MS의 자회사가 아니다. 오픈AI는 독립적이며 MS와 직접적으로 경쟁한다"면서 "오픈AI의 임무는 범용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머스크의 소송이 인간처럼 생각하는 AGI의 위험성과 이를 독점할 자격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머스크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에 대항하겠다며 지난해 7월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첫 AI 챗봇인 ‘그록’(Grok)을 공개했다. 머스크 역시 오픈AI 창립멤버다. 그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세웠다. 당시 목표는 ‘인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안전한 인공일반지능(AGI)을 만드는 것’이었다. AGI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를 뜻한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자회사 설립 등을 놓고 이견을 빚자 2018년 사임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인류의 한계를 넘어선 AGI가 "핵무기보다 위험하다"면서 "사익 추구를 멀리하고 최대한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올트먼은 AGI의 위험은 충분히 통제할 수 있으며, 인류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를 둘러싼 실리콘밸리의 유서 깊은 '두머(doomer·파멸론자)' vs '부머(boomer·개발론자)' 논쟁은 지난해 말 오픈AI 이사회의 올트먼 해고 사태를 낳은 발화점이 되기도 했다. 일단 오픈AI가 AGI 수준에 도달했는지 여부가 이번 소송의 최대 관건이다. 머스크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4’가 사실상 AGI 수준을 달성했다고 본다. 올트먼 CEO도 "(소송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요 주주로 확인됐다. 한때 임시 CEO를 역임하기도 한 그가 레딧의 성공적인 IPO를 통해 또 한 번의 투자귀로서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레딧이 IPO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인용해 레딧 발행 주식의 8.7%(클래스A 78만9467주, 클래스 B 11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올트먼은 레딧의 의결권 9.2%를 갖고 있다. 그의 레딧 투자 사실은 일찌감치 알려져 왔지만, 어느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레딧의 대주주들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올트먼 CEO가 갖고 있는 지분은 레딧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브 허프먼(3.75%)보다 많다. 레딧의 최대 주주는 전체 지분의 약 3분의1을 보유한 어드밴스매거진 퍼블리셔, 이어 중국 텐센트가 11%를 갖고 있다. 2014년 올트먼은 레딧의 투자금 모금을 주도했다. 또 레딧은 2021년 상반기에도 투자금을 모금했는데, 당시 올트먼은 5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해 하반기에도 올트먼은 레딧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때 상반기에 투자한 5000만 달러의 가치는 45%나 증가한 상태였다. 주요 외신들은 올트먼 CEO의 지분 보유 사실을 보도하며 그와 레딧의 인연이 과거부터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레딧의 공동설립자인 허프먼, 알렉시스 오하니안은 2005년 올트먼 CEO가 이끌었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와이컴비네이터에 참여했다. 와이컴비네이터는 레딧 초기 투자사다. 2014년에는 올트먼 CEO가 8일간 레딧의 임시 CEO직을 맡기도 했다. 레딧이 제출한 서류에는 올트먼 CEO가 2021년까지 7년간 레딧 이사회 멤버였다는 점, 2022년 1월 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올트먼 CEO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이 커뮤니티는 내게 매우 중요한 커뮤니티였다. 현실 세계에서 항상 찾을 수 없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며 "레딧은 시간 낭비를 위한 어리석은 장난감처럼 보이다가, 매우 흥미로운 것이 된 사례"라고 올렸다. 이에 따라 내달 레딧의 IPO가 성공할 경우 올트먼 CEO는 또 하나의 투자 성공사례를 쓰게 될 전망이다. 레딧은 코드명 ‘RDDT’로 IPO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공모가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레딧의 IPO 성공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주요 외신들은 레딧의 기업가치를 최소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전했다. 이는 2021년 민간 자금조달 시 100억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았던 것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레딧은 2005년 설립, 일일 사용자 수 7300만명 규모의 소셜미디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레딧 내 주식 토론방에서 ‘밈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미국 내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8억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9080만달러로 전년(1억5860만달러) 대비 축소됐으나, 창립 이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레딧은 인공지능(AI) 기업에 가입자 데이터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레딧은 이날 구글과 AI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했다. '챗GPT의 아버지'로 알고 있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사실 투자의 귀재다. 그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를 세상에 알린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개인 투자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을 망라한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3억7500만 달러(4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헬리온과 오는 2028년부터 매년 최소 50㎿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 달러(2345억원)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오래된 세포를 치료해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한다. 올트먼은 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헬리온 에너지와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투자가 나의 모든 유동성 순자산을 차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올트먼은 최근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핀'을 공개한 '휴메인'에도 세차례에 걸쳐 투자했다. 애플 디자이너 출신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이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를 개발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2'가 걸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분야 경쟁업체 피규어AI에 MS·베이조스·엔비디아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다.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라는 제목의 1분18초 분량 영상에서 옵티머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양 팔을 부드럽게 흔들며 연구실을 걸어 다닌다. 부드럽게 혼자서 걸어 다니는 로봇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람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이 영상은 75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이 로봇은 테슬라가 작년 12월 공개한 옵티머스보다 진화된 2세대다. 테슬라는 2세대가 1세대보다 약 30%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지난 달에는 옵티머스가 바구니에서 셔츠를 꺼내 선반 위에 올려놓은 뒤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셔츠를 개는 영상을 올렸다. 작년에는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서 요가 자세를 취하는 모습,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집어 들어 끓는 물에 넣는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2022년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당시 "로봇이 풍요로운 미래,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옵티머스를 성능이 매우 우수한 로봇으로 만들고 수백만 대를 양산한다면, 3∼5년 이내에 2만달러(약 2600만원) 이하로 주문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머스크의 이번 영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경쟁업체인 '피규어 AI(Figure AI)'에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뒤 게시돼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경쟁사인 피규어AI에 빅테크의 관심이 쏟아지자 머스크가 이번 영상을 올려 맞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3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가 '피규어AI'에 각각 1억달러와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각각 9500만달러와 5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텔의 벤처 캐피털이 2500만달러를, LG이노텍과 삼성 투자 조직도 각각 85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피규어 AI는 2022년 테슬라와 로봇 전문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간처럼 생기고 움직이는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피규어 01'이라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처럼 AI기술 열풍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한 빅테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머스크의 '옵티머스'와 피규어AI의 '피규어 01' 외에도 챗GPT 적용된 이족 보행 로봇 '1X 테크놀로지 AS', 캐나다 스타트업 생츄어리 AI 의 '피닉스'도 개발 중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경영하는 오픈AI가 신규서비스 '소라'를 내놓자 월드코인까지 덩달아 폭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지난 주말 코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7100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횡보세를 보이는 동안 월드코인은 125% 급등한 것이다. 지난 16일 빗썸에서 4200원대 거래되던 월드코인은 하루 만인 17일 6000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이후 18일에는 7000원대까지 치솟더니 24시간도 안 된 이날에는 9000원대를 기록했다. 전고점을 매일 경신한 셈이다. 이처럼 월드코인의 무서운 질주는 샘 올트만 때문이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이 공동 창업한 프로젝트로 AI와 사람을 구분하고, 사람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것이 골자다.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수단이 월드코인(WLD)인 셈. 이런 배경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공개하면서 월드코인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후광에 따라 급등하는 현상과 같은 상승 논리다. 올트먼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월드코인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일반인공지능(AGI) 시스템이 삶에 통합될 경우 생기는 문제를 월드코인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AI가 고도화된 시대에 인간과 로봇을 구분하고, 일자리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보편적 기본소득(UBI)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월드코인은 ‘오브’라는 이름의 홍채 인식 기기를 개발했으며 이미 300만명의 홍채 데이터를 수집했다. 최근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00억달러(106조원)로 평가받았다. 오픈AI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2250억달러)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1500억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됐다. 여기에 샘 올트먼은 최근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7조달러(9000조원) 규모의 투자자금 모집에 나섰다. 샘 올트먼의 광폭 행보에 맞춰 그와 관련된 사업들도 동반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의 가치가 최소 800억달러(106조8400억원)로 평가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이보다 많은 860억달러(114조8530억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10개월여 사이에 최소 3배가량 오른 수치다. 이 수치는 벤처캐피털 업체인 스라이브캐피털 주도의 오픈AI 주식 공개 매수를 위한 기업가치 평가에서 확인됐다.이번 공개 매수는 오픈AI 직원들이 보유 지분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오픈AI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2250억 달러), 미국 스페이스X(1500억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3번째로 큰 기술 스타트업이다. 기존 3위였던 중국 쇼핑몰앱 '쉬인(660억 달러)'를 한참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픈AI는 당초 지난해 지분을 팔 계획이었지만 같은 해 11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리더십 문제로 전격 해임되면서 연기됐다. 그러나 올트먼은 오픈AI의 내부 진통 끝에 닷새 만에 다시 CEO로 복귀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 한 해 동안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단행했을 때 기업가치는 290억 달러 수준이었다. 그 후 10개월만에 기업가치가 80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생성형AI 산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현존하는 어떤 AI도구보다도 선진적인 동영상 생성AI '소라'를 공개하며 '일반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광폭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트먼 CEO는 최대 7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중동과 아시아의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아 AI반도체 설계·생산에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서비스 ‘소라(Sora)’를 공개했다. 15일(현지 시각)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상호작용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움직이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AI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인 소라를 공개했다.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다른 텍스트 투 비디오 플랫폼에 비해 시각적 품질이 좋고 프롬프트의 내용에 충실한 그림을 그려주는 게 특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서, 주어진 시나리오를 시각화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아울러 폭 넓은 창의적 활용도는 물론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는 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챗GPT'에 이어 오픈AI가 또 한 번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AI는 ‘세련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사인과 움직이는 도시 간판으로 가득한 도쿄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가죽 재킷, 긴 빨간색 드레스, 검은색 부츠를 착용하고 검은색 지갑을 들고 있습니다. 선글라스와 빨간 립스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걷습니다. 길은 축축하고 반사되어 화려한 조명이 거울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많은 보행자가 걸어갑니다’라는 세부적인 명령에 맞춰 만들어진 영상을 공개했다. 소라는 텍스트 설명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의 정지 이미지를 통해서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동영상을 가져와서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우는 기능도 갖췄다. 하지만 우려도 만만치 않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술 오용과 가짜 정보 유통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이미 오픈AI는 생성AI 챗봇 '챗GPT'와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를 구현하는 AI 서비스 '달리'를 출시한 바 있다. 이제 소라의 출시를 통해 생성형 비디오 AI 서비스까지 사업을 넓힌 것이다. 소라는 달리를 기반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원하는 장면을 묘사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화질 영상 클립으로 만들어준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오픈AI의 비디오 AI 서비스는 생성형 AI 산업의 차세대 개척자가 될 수 있지만, 심각한 가짜 정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기술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CNBC는 AI분석업체 클래리티의 데이터를 근거로 AI로 생성된 딥페이크 수가 전년 대비 900%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오픈AI는 취약점을 테스트하는 '레드 팀' 구성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감별 기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극단적인 폭력‧성적 콘텐츠, 혐오 이미지, 유명인의 초상화 사용 등의 내용을 명령어로 사용할 경우 요청을 거부하게 할 것"이라며 "생성된 모든 비디오를 검토해, 표시되기 전 사용 정책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9000조원의 대규모 펀딩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올트먼 CEO가 5조~7조달러(약 6665조~9331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중동, 일본 등 예비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6조달러(약 7998조원)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감안해도 올트먼 CEO의 투자금 유치 목표는 일반인의 셈법과는 차이가 난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5270억 달러(약 701조원) 수준이었다.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2030년이 돼야 매출액이 1조 달러(약 1330조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트먼 CEO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 시설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그간 올트먼은 오픈 AI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AI 반도체 부족을 꼽은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수년 안에 10여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 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자본 조달을 위해 올트먼 CEO는 중동의 '오일머니'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국가안보 고문을 만났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동생인 셰이크 타흐눈 국가안보 고문은 AI 업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는 G42를 설립한 인물이다. 또한 올트먼 CEO는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만나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25일 방한한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진들과 회동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트먼 CEO는 미국 정부에도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반도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픈 AI 대변인은 "에너지 및 데이터 센터를 위한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을 늘리는 것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우리는 국가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미국 정부에 계속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반도체 칩의 성능 개량으로 예상보다는 적게 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황 CEO는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해 "(AI를 위해) 컴퓨터를 더 사야 할 것이라고 짐작하지 않아도 된다"며 "컴퓨터가 더 빨라지고 있어 필요한 컴퓨터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제조하는 칩(반도체) 산업 덕분에 AI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천문학적인 규모의 '펀딩설' 이후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현재 AI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사실상 독점하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트먼 CEO가 투자를 논의 중인 주요 상대는 이날 WGS가 열린 UAE의 자금이다. 올트먼 CEO는 마침 이튿날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그의 입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아울러 AI 비용이 낮아지겠지만 증가가 조만간 멈추는 것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현재 1조 달러(약 1320조원) 규모인 AI 데이터센터가 5년 뒤엔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각자의 문화를 보호하면서 AI의 경제적 잠재력을 이용하려면 모든 나라가 각자의 AI 인프라를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AI)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겁주고 혼란케 하고 AI 기술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부추기면서 '우리에게 의지하라'고 하는 이해집단이 있는데, 이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챗GPT의 아버지,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삼성, SK등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5일 한국에 도착한 올트먼은 26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오후엔 SK하이닉스 임원진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잇따라 만났다. 올트먼의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으로, 한국의 대표하는 반도체 선두기업인 삼성, SK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트먼의 구상은 챗GPT라는 AI 개발에 이어, 향후 AI 개발과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를 직접 만들며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이 애플 생태계를 만들며 스마트폰 시장을 점렴했듯, AI시장에서도 오픈AI가 수직계여화를 이루려는 야심을 본격화하는 셈이다. 올트먼은 세계 주요 투자자와 기업들을 모아 ‘AI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은 반도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고 여러 투자자와 이야기를 나눴고,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아랍에미리트 AI 기업 G42와 일본 소프크뱅크 그룹이 투자자로 합류하기로 했다. G42는 약 10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투자하고,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기술과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식이다. 샘 올트먼의 움직임에 따라 AI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자, IT 거물들의 물밑 협상이 벌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구도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늦게 한국을 찾은 올트먼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함께 올트먼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평택 캠퍼스를 돌아본 올트먼은 이날 오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공장 이외의 장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든다. 출국 전 늦은 오후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올트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통신·반도체 등 SK 주력 분야에서 ‘AI 기술 동맹’을 제안했다. 대표적인 게 SK가 독자 개발 중인 ‘개인 AI 비서’ 서비스다. SK텔레콤이 국내에 출시한 ‘에이닷’ 같은 서비스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확대하자는 것을 제안한 것. 최 회장은 올트먼 CEO에게 "통신사는 많은 고객을 보유한 데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AI 서비스를 ‘유료화’로 잇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설득했다. 최 회장의 제안에 올트먼 CEO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당초 한국에 6시간 정도만 머물며 삼성과 SK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평택 캠퍼스 방문 등이 추가되면서 1박 일정으로 체류 기간을 늘렸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22일 재계와 소식통에 따르면, 샘 올트먼이 우리나라를 방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반도체 기업들과 AI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올트먼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AI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이다. AI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속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을 낙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AI반도체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지배력을 늘리고 있는 만큼 올트만 CEO로서는 놓칠 수 없는 만남이다. SK의 AI반도체 팹리스인 사피온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 ‘X330’의 공급 협력도 기대된다. 올트먼 CEO는 앞서 지난해 6월 방한 때 국내 스타트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딥테크(선행기술) 기업에 관심이 많다"며 "플랫폼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많은 기업을 탐방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칩 개발도 함께하면서 협력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오픈AI는 올해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AI 칩 생산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AI 기업인 G42,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을 보유한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올트먼 CEO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G42의 소유주인 타흐눈 빈 자예드 국가안보 보좌관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와도 AI 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트먼 방한 소식에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0.92% 오른 1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14만5400원)도 기록했다. 실적 선방 관측 속에 올트먼 CEO가 이번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다고 알려지면서다.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강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년 만의 흑자 전환 전망까지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0.54%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6월 방한 당시 올트먼 CEO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을 단독으로 만나자, SK네트웍스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억달러(약 668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xAI가 10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인 5억달러에 대해 투자 확약을 받았다. 그러나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이 아니다(not accurate)"라며 부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간 조건이 바뀔 수는 있지만 xAI의 가치 평가가 150억 달러(20조625억원)에서 200억 달러(26조7500억원)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xAI의 투자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은 수주 내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머스크는 엑스의 지분 투자자들이 xAI 지분 25%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엑스의 투자자는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과 유명 벤처캐피탈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투자 회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앤리서치,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자 등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xAI를 설립했고, 이후 지난해 12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첫 AI 챗봇인 ‘그록’(Grok)을 공식 배포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MS는 시가총액 2조8870억 달러(약 3800조원)로 애플(2조8740억 달러)을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MS가 뉴욕증시 시총 1위에 복귀한 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하루 전인 11일 MS는 장중 한때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다만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애플이 다시 1위에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2024년 1월 12일 종가기준(단위 달러)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1위 마이크로소프트 2조8870억, 2위 애플 2조8740억, 3위 사우디아람코 2조1210억, 4위 알파벳 1조7940억, 5위 아마존 1조5970억 순이다. MS의 시총 왕좌 탈환은 기술 산업의 중심축이 모바일에서 AI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뉴욕타임스(NYT)는 "(MS의 시총 1위 등극에 대해) 기술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시총역전의 이유로 MS가 오픈AI투자등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앞세워 향후 성장 가능성과 AI시장 주도권 장악이라는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누적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한 최대 투자자로, 생성형 AI 도구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애플은 AI 도입에 가장 소극적인 빅테크로 꼽힌다. MS는 웹브라우저 ‘빙’부터 운영체제(OS), 오피스 소프트웨어(SW)까지 오픈AI 모델 기반 생성 AI ‘코파일럿’을 탑재했다.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업을 쥐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쓰는 ‘마이아 100’ 등 AI 반도체 칩도 자체 개발했다. 업계에서도 MS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오픈AI 연대가 AI 시대 기술 주도권을 쥐었기 때문이다. MS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자사 PC 운영체제(OS) 윈도에 버튼 하나로 AI 비서 ‘코파일럿’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MS가 올해 시총 3조 달러를 찍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 주가에 따르면 MS는 앞으로 12개월간 약 8%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5 시리즈 중국 판매가 지난해 이례적으로 부진했으며, 최근에는 전년 대비 30%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MS 주가는 지난해 57% 급등한 후 올 들어서도 3% 상승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지난해 48% 상승한 뒤 2024년 들어 3% 하락했다. 애플 매출의 핵심이자, 모바일 시대를 연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도 올해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은 데다 출시를 앞둔 아이폰 16에 대한 매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구글의 검색엔진 독점에 관한 미국 법원의 판결이 애플의 기업 가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AI가 기업가치를 가른 건 MS뿐만이 아니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 점유율 1위인 엔비디아도 최근 1년간 주가가 220% 오르며 시총 6위(1조 3540억달러)에 올랐다. 5위인 아마존(1조 5970억 달러)의 턱 끝까지 쫓아왔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오픈AI가 챗봇을 사고 파는 거래소 GPT스토어를 오픈했다. 개발자와 플랫폼 간 수익 배분 방식은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어 사고파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챗(Chat)GP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다. 작년 11월 기준 챗GPT의 주간 이용자 규모는 약 1억명에 달한다. 오픈AI는 GP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복잡한 코딩 없이도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GPT LLM에 기반한 ‘맞춤형 챗봇’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GPTs를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GPT스토어 출시 첫날인 이날까지만 해도 산책로 추천·프레젠테이션 디자인·논문 검색·하이쿠 시작(詩作) 등 300만개에 이르는 앱이 GPTs를 통해 제작됐다. 올트먼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GPT 스토어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한 앱들이 있다"고 극찬했다. 오픈AI 역시 "우린 유용하고 매우 돋보이는 앱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 플러스 개인고객과 기업 고객만 예시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 개인과 기업 고객은 챗봇 빌더 'GPTs'를 통해 챗봇을 만들어 GPT스토어에 업로드할 수 있다. 오픈AI가 올려놓은 예시 챗봇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탁소 친구 라벨 디코더' '음악 이론 강사' '컬러링북 그림 생성기' '하이쿠 작가' '수의사 조언을 위한 펄 포 펫' 등이다. 또 오픈AI 파트너사인 올트레일즈, 칸 아카데미, 캔바 등도 홍보용 챗봇을 공개했다. 모두 맞춤형 챗봇 빌더인 GPTs로 제작됐다. GPT스토어를 이용하려면 구독료로 한 달에 20달러(약 2만6000원)를 내야 한다. 구체적인 챗봇 판매 수익 배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올해 3월 안으로 GPT 빌더 수익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 빌더부터 참여도에 따라 비용을 차등 지급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이날 오픈AI는 ‘챗GPT 팀’이라는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기업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챗GPT보다 보안을 강화한 버전이다. 오픈AI는 챗GPT 팀에서 오간 대화나 데이터는 어떤 경우에도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보안성을 강조했다. 챗GPT 팀 이용자는 최신 LLM인 GPT-4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3., 데이터 분석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챗GPT 팀 역시 유료 서비스로 사용자당 구독료는 한 달에 25~30달러(약 3만 3000~4만원)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2023년 최고의 CEO 사고와 실수들’ 목록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가는 곳마다 연일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킨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올해 세계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닌 경영자로 선정된 것.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올해 머스크가 한 말과 행동 중 '가장 입이 떡 벌어진 순간'으로 지난달 공개 석상에서 험악한 욕설을 내뱉은 사실을 선정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X(옛 트위터)의 반 유대주의 논란 이후 광고를 중단한 기업 경영자들을 향해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포함한 욕설을 여러번 했다. 또 머스크는 특유의 허풍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여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격투 대결을 예고했다가 흐지부지 넘어갔다. 세계 최고의 부자 투탑 CEO의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설전’은 메타가 지난 7월 X의 대항마 격으로 출시한 앱 스레드를 머스크가 비꼬면서 시작됐다. 이후 저커버그가 대결 날짜까지 제시했지만, 머스크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확답을 내놓지 않아 한 달여간 이어진 설전이 마무리됐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에 이어 올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경영자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꼽았다. 지난달 오픈AI 이사회가 갑자기 그를 CEO에서 해임한 뒤 그가 다시 복귀하기까지 닷새간 펼쳐진 상황에 대해 "기괴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지난달 갑작스러운 해임 발표로 시작된 해당 사태는 닷새간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이사회의 해임 발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강력한 반발로 즉각 올트먼 CEO의 복귀가 점쳐졌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대주주인 MS가 올트먼 영입을 발표하고 오픈AI 임직원 700명 이상이 집단 사표를 내걸면서 결국 이사회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CEO도 기행으로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페르난데스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웃통을 벗은 채 사무실 의자에 앉아 마사지를 받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사진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면서 임원회의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에어아시아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즉각 온라인에 확산하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후 페르난데스 CEO는 18시간의 비행 후 고통이 컸고, 인도네시아 경영진측에서 즉흥적으로 제안한 것이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밖에 HBO의 케이시 블로이스 CEO는 가짜 X 계정을 사용해 자사의 프로그램에 나쁜 리뷰를 남긴 TV 비평가들에게 악성 댓글을 단 사실이 드러나 공개 사과했다. 가구제조사 밀러놀의 앤디 오웬 CEO는 연말 보너스에 관심을 갖는 직원을 질책하는 짧은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돌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BP의 버나드 루니 CEO는 동료들과의 과거 개인 관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지난 9월 사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캇 커비 CEO는 하루 751편의 자사 항공편이 취소되는 혼란 속에서도 개인용 제트기를 탔다는 이유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로 더 이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 시각) 벤처 캐피털 분석 업체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해 "올트먼이 2010년부터 125개 회사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를 세상에 알린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개인 투자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을 망라한다. 샘 올트먼은 19세였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한 후 이후 소셜미디어 루프트를 창업했고, 3년 뒤 이 회사를 4340만달러(약 565억원)에 매각했다. 그 후 매각 자금을 종잣돈 삼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은 형제들과 함께 설립한 하이드라진 캐피털을 통해서도 2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Y콤비네이터를 통해서 280여 스타트업의 리드 파트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3억7500만 달러(4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헬리온과 오는 2028년부터 매년 최소 50㎿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 달러(2345억원)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오래된 세포를 치료해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한다. 올트먼은 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헬리온 에너지와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투자가 나의 모든 유동성 순자산을 차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올트먼은 최근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핀'을 공개한 '휴메인'에도 세차례에 걸쳐 투자했다. 애플 디자이너 출신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이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를 개발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올트먼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GM의 자율주행 택시(로보 택시) 자회사인 크루즈에도 그는 투자했지만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크루즈는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명 사고를 낸 후 경영진을 포함해 대규모 해고를 진행하는 등 고사 직전에 처해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인스타) 최고경영자(CEO)가 지구 종말을 대비해 3500억원을 들여 미국 하와이에 지하벙커 등 시설을 갖춘 단지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와이어드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014년 8월부터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토지를 사들인 뒤 1억 달러(약 1298억원)를 들여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들은 엄격한 계약 탓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못하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이 프로젝트의 배후에 저커버그가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설 건축은 극비리에 진행 중이다. 수백 명의 목수, 페인트공, 경비원 등은 비밀유지 계약을 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공사 직원은 "이전에 다른 직원이 스냅챗으로 현장의 사진을 공유해 해고됐다. 모두가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꺼린다"고 말했다. 매체는 "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저커버그가 거대한 지하도시를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면서 "많은 이는 이 장소가 지구 종말 이후 벙커가 될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 외에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스티브 허프먼 레딧 CEO,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등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가 건설 중인 복합단지에는 5000제곱피트(약 464㎡) 규모의 지하 대피소가 있다. 이곳에서 자체 에너지와 식량, 물 공급이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완성된 복합단지는 30개의 침실과 욕실을 갖춘 12개 이상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축구장만한 면적을 가진 2개의 저택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엘리베이터, 사무실, 회의실 및 산업용 규모의 주방이 갖춰졌다. 본관 반대편에는 대형 체육관, 수영장, 사우나, 테니스 코트가 포함된 건물이 들어섰고, 게스트하우스와 운영 건물을 갖춘 숙소도 마련됐다. 인근 숲이 우거진 지역에는 원반 모양의 트리하우스 11채를 밧줄 다리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한 건물에서 다음 건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매체는 "프로젝트 규모로 볼 때 이는 개인 별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저커버그는 이미 이곳에서 두 개의 기업 행사를 주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 비용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개인 건설 프로젝트에 필적한다"며 "건설 비용 1억 달러, 토지 구매 비용은 1억7000만 달러이지만 이는 과소평가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Grok)'이 공식 배포됐다. 미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그록은 7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프리미엄 플러스 사용자를 상대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그록은 한 달에 16달러 또는 22달러를 지불하는 X유료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X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X(엑스) CEO인 린다 야카리노는 X계정을 통해 "얼티밋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 그록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라이드 오어 다이’는 1967년 영화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에서 여주인공인 모니가 클라이드에게 한 "비록 죽을 지언정 당신 차를 타고 가겠어요"라고 한 대사에서 유래했다. 다 함께 살거나 같이 죽자는 뜻이다. 그록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다. x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그록이 공식 출시되면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메타 AI 등 비슷한 유형의 생성형 AI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록은 오픈AI 챗GPT, 구글 바드와 달리 '정치적 올바름'에 주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머스크는 앞서 'AI를 깨어 있게' 만드는 것, 즉 거짓말을 하도록 훈련한 것이 치명적 매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xAI는 그록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 실시간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AI 시스템에서 거부하는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록은 약간의 재치로 질문에 대답하도록 설계됐으며 유머와 반항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트위터에는 현재 그록을 사용한 결과물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록은 질문자를 조롱하기도 한다. 한 사용자의 질문에 그록은 "외계인이 지구에 오지 않는 건 그건 바로 너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2024년 미국 대선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간 접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현지시간 6일 공개했다. 구글이 새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가 "현존하는 어떤 AI모델보다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CNN,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6일(현지시간) AI의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최신 모델인 챗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며 "인간에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챗GPT 기반이 되는 'GPT'와 같은 AI 모델이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달 AI'로 만들어졌다. 멀티모달은 시각, 청각 등을 활용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 제미나이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높은 추론 능력도 갖췄다. 제미나이는 머신 러닝(기계학습·인간의 학습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의 규모에 따라 울트라(Ultra), 프로(Pro), 나노(Nano)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제미나이 프로' 모델은 구글의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된다. 바드에는 지금까지 팜2(PaLM2)가 탑재돼 왔다.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바드는 17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 제공된다. 향후 서비스 확장 및 새로운 지역과 언어도 지원될 예정이다. 가장 고성능인 ‘제미나이 울트라’는 내년 초 ‘바드 어드밴스트’라는 이름으로 바드에 장착될 예정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울트라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및 인문사회 영역의 57개 주제를 다루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현존하는 어떤 언어모델보다 높은 정답률인 9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테스트를 치른 오픈AI의 챗GPT-4가 86.4%의 정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더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인간 전문가가 낸 점수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인간 전문가의 점수인 89.8%를 뛰어넘은 최초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미나이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 'TPU v4·v5e'으로 학습했다. 구글은 새로 개발된 최신 AI칩 '클라우드 TPU v5p'을 공개하며 "제미나이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독해력, 수학적 능력, 다단계 추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개 이상의 지표에서 경쟁 AI 모델을 뛰어넘었다"면서 현재까지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첫 번째 버전인 제미나이 1.0은 구글 딥마인드의 비전을 처음으로 실현했다"며 "구글이 개발한 가장 포괄적이고 뛰어난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4월 AI 조직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를 구글 딥마인드로 통합 후 제미나이를 개발해왔다. 바둑 AI ‘알파고’의 아버지로 유명한 데미스 허사비스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5일(현지 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신청했다. 6일(한국 시각) 외신 등을 종합하면 X.AI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미 4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35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유치했으며 지난 11월 29일에 첫 번째 지분 매각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나머지 주식 거래에 대해 "구속력 있고 집행 가능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X.AI에는 이미 딥마인드(DeepMind)와 오픈에이아이(OpenAI), 구글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트위터, 테슬라 출신이 가세했다. 머스크는 올 7월에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그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창업했지만, 구글이 알파고를 내놓은 직후 이사진과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오픈AI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손을 뗀 바 있다. 머스크가 지난 7월 발표한 이 스타트업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 달 X.AI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델로 한 지록(Grok)이라는 챗봇을 출시했다. 챗봇은 2개월의 머신러닝 교육을 통해 데뷔했고 인터넷에서 실시간 지식을 학습하고 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X.AI는 웹사이트에는 "지록은 약간의 재치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됐으며 반항적인 성향이 있으므로 유머를 싫어한다면 사용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있다. 머스크가 애독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종교 과학 철학이 버무러진 SF 책이다. 소설에는 X.AI 목표처럼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컴퓨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본질을 묻는 말에 대해 "이해 하지 못했다"고 답하는 영국식 코미디를 선사한다. X.AI도 이 같은 화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x.AI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앤스로픽의 클라우드와 같은 생성형AI인 그록(Grok)을 개발해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선별된 일부 사용자만 사용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그록을 공개하며 "그록은 풍자를 좋아하고 유머있게 답변한다"고 설명했다. X.AI가 정식 출시되면 생성형AI 시장의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 구글 바드, 앤트로픽 클로드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올해 초 엔비디아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에 필요한 칩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투자자들이 X.AI의 25%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X.AI는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X코프와 별개의 회사이지만 X(Twitter), 테슬라 및 기타 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의 사명을 향해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이 대화형 AI 챗봇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오픈AI의 챗GPT 돌풍1년 만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악한 '기업형 챗봇AI'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을 열고 기업고객을 위한 AI 챗봇 ‘큐(Q)’를 선보였다고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Q는 AI에 무엇이든 질문하라는 의미로 붙여졌다. 질문에 따라 인용문과 출처 링크가 포함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며, 고객은 후속 질문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크로드(작업할당량)에 가장 적합한 옵션을 찾고, 시작을 위한 기본 단계에 대한 개요를 받을 수도 있다. 아마존의 가세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3강(强)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시장에서도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앞서 MS는 지난 3월 ‘MS 365 코파일럿(부조종사)’을, 구글은 8월 ‘듀엣 AI’를 출시하며 챗봇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1년 만에 클라우드 경쟁이 챗봇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아담 셀립스키 최고경영자(CEO)는 "AWS는 고객이 생성형 AI를 만들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를 마쳤다"면서 "AWS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 SAP의 경우 그래비톤 칩을 통해 최대 35%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 발자국을 4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AWS 리인벤트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다양한 기능 및 하드웨어 업데이트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비톤4'와 '트레이니움2' 등 신규 발표된 반도체 칩 2종이 대표적이다. 그래비톤은 암(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WS가 자체 설계한 서버칩(CPU)이다. 그래비톤4는 이전 버전 대비 최대 30% 향상된 컴퓨팅 성능, 75% 가량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 기업들이 보안 문제로 회사 데이터를 범용 AI에 보내기를 꺼린다는 점에 착안해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에 보관돼 있는 회사 정보를 활용해 Q가 맞춤형 AI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립스키 CEO는 "자동으로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등 개발자의 업무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며 "아마존의 Q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능력"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9월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에 40억 달러(약 5조15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히는 등 인공지능 관련해 새로운 발표를 예고해 왔다. MS와 구글의 기업용 챗봇 가격은 인당 월 30달러인 것에 비해 Q는 20달러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에도 중점을 뒀다. 다만 업계에서는 챗봇 서비스 만큼은 MS와 구글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같은 기업용 도구에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챗봇 ‘코파일럿’을 접목할 수 있는 MS, 지메일·드라이브·미트 등 폭넓은 서비스를 아우르며 화상 회의에서 실시간 18개 언어 자막을 생성하는 등 강력한 AI 성능을 내세우는 구글의 ‘듀엣AI’가 제공하는 편리함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KT 등 다수의 기업이 생성형 AI 개발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고, KT는 초거대 AI인 ‘믿음(Mi:dm)’을, 카카오는 ‘코GPT 2.0′을 개발 중이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축출됐던 샘 올트먼이 닷새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새 이사회 멤버인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전 CEO,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애덤 단젤로 비롯한 새 이사진과 함께 올트먼의 CEO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트먼 복귀를 막판까지 반대했던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도 이사회에 남는다. 이사회 의장직은 테일러 전 CEO가 맡는다. 테일러 전 CEO는 트위터 이사회 의장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올트먼이 이사진 후보로 추천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71대 미국 재무장관과 27대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했다. 올트먼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오픈AI 복귀와 MS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올렸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18일 오픈AI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다. 그러자 투자자와 오픈AI 직원 90% 이상이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이사회 멤버가 모두 사임하고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연판장까지 돌리며 내홍이 극으로 치달았다. 만약 양측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실제로 오픈AI 직원들이 MS로 집단이직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오픈AI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 질 것은 명확한 상황이었다. 결국 오픈AI가 속빈 강정처럼 빈 껍데기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해 직원들의 주장대로 샘 올트먼 복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올트먼은 자신의 X 계정에 "나는 오픈AI를 사랑한다. 지난 며칠간 했던 모든 일은 이 팀과 그 임무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면서 "새로운 이사회와 사티아(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지지로 저는 오픈AI로 돌아가 MS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이 오픈AI로 복귀하면서 이른바 '올트먼 해고 사태'는 5일 만에 끝나게 됐다. 샘 올트먼의 재합류로 새롭게 꾸려진 오픈AI 이사진 구성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새 이사진의 유일한 임무는 오픈AI의 거버넌스를 재구성할 최대 9명의 이사진을 꾸리는 것"이라며 "9명의 이사진에는 올트먼과 함께 MS도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나델라 MS CEO는 올트먼의 오픈AI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이것(올트먼의 복귀가)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향한 첫 단계라고 믿는다"며 "올트먼, 테일러와 함께 오픈AI의 지속적인 번영과 사명 완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