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동산업계 불황 속 인테리어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건설(시공)과 지식 서비스(설계, 디자인)가 융합된 인테리어 산업은 그물처럼 얽혀 있다. 업계에 세부 장르가 다양하고, 사업자 다수가 엉켜 있는 형세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하다. 국가 통계 포털의 전문건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규모는 도급별 계약 실적 기준으로 2017년 11조3362억원에서 2021년 12조4363억원으로 성장했다. 등록 기업 수는 2017년 5108곳에서 2021년 7589곳으로 크게 늘었다. 이 경쟁에 상업용 부동산 실내 건축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 기업들이 있다. 2023년 도급 1위 국보디자인과 2022년부터 2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다원앤컴퍼니, 프롭테크 기반으로 '프리콘'을 앞세워 고속 성장 중인 알스퀘어디자인이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4628억원의 다원앤컴퍼니는 2022년(3939억원) 대비 17.5% 성장했다. 다원앤컴퍼니는 2022년 업계 최강자였던 국보디자인의 매출을 뛰어 넘은 바 있다. 전문성을 내세워, 시장을 세분화해 뛰어든 것이 매출 성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다원앤컴퍼니는 2021년 주거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삼성제약(대표 정성택)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9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는 쓸기담,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 고혈압 및 뇌졸중 등 질환에 상비약으로 복용 가능한 삼성우황청심원이 이에 포함된다. 해당 제품은 2021년 7월부터 오스틴 제약이 판매를 담당하였으나, 이달 계약이 만료되었다. 삼성제약 측은 전국 자체 영업 조직망 및 1만처 이상의 직거래 유통망을 보유 중인 제일헬스사이언스가 파트너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2024년 7월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적으로 판매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삼성제약 제품들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으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외국계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이 주도하던 대형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매매 자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특히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 및 트로피 자산 매매 자문 대부분은 글로벌 대형 회사들이 담당해 왔다. 그러나 최근 토종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알스퀘어와 젠스타메이트 같은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외국계 기업들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는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이들 기업은 성장세를 이어 간다. 반면, 강세를 보이던 CBRE, 존스랑라살(JLL),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세빌스와 같은 외국계 기업들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감소한 탓에 매출이 줄어들었다. 고금리 기조에 투자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이들 중 다수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존스랑라살(JLL),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세빌스 등은 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외국계 부동산 서비스 회사들은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본질에 집중하거나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CBRE코리아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했으며 현재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DL E&C, 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한 바 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업용 부동산업계가 안개속 시장속에서 위기를 돌파할 해결책으로 인적쇄신 카드를 꺼냈다. '거래 절벽'이라는 험한 터널을 지나는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위기 관리와 대응 능력을 갖춘 리더십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알스퀘어는 투자자문 본부장에 전 컬리어스 본부장 출신의 이호준 부사장을 영입했다. 우리은행과 세빌스 등 상업용 부동산 주요 분야에서 30여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5월에는 젠스타메이트 컨설팅을 총괄한 이상준 이사가 합류하는 등 기업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알스퀘어는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이호준 부사장, 이상준 이사의 역량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박응한 행정공제회 전 본부장을 부동산 투자 자회사 대표로 맞이했다. 박응한 대표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행정공제회에서 부동산 인프라 본부장을 맡으며 ‘공제회 최장수 투자책임자’라는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롯데물산은 올해 2월,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출신의 장재훈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JLL이 한국 법인 최초로 임명한 첫 한국계 인사다. 당시 우리나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웅제약이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이하 ‘주플리에’) 8mL’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지널 품목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성분 에피나코나졸)’이다. 손발톱무좀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상 손톱은 6개월, 발톱은 12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한데, 대웅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고용량 버전 주플리에 8ml의 경우 한 병의 치료 기간이 길어져 치료 중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ml 두 병 대비 저렴하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용량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주플리에를 통해 경쟁사 최초로 품목허가(퍼스트 제네릭)를 받아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획득하고, 4월 ‘주플리에 4mL’를 출시했다. 에피나코나졸이 주성분인 주플리에는 ▲손발톱 사포질 없이 사용 가능한 ‘높은 투과율’ ▲국소작용을 통한 ‘우수한 내약성’ ▲용기와 브러쉬 일체형 용기를 통한 ‘편리한 사용성’이 강점이다. 주 성분인 에피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항염증 효과 관련 연구자 주도 기초 연구 결과 3건을 21일 공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개선 효과 외에 다양한 항염 효과를 확인한 연구들이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이하 DDW)’에서 포스터 발표한 연구 결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로, 대웅제약은 DDW에 2년째 참가해 펙수클루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행사에서, 자체 개발 및 출시에 성공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항염증 효과 관련 부가적 이점을 확인한 기초 연구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초 연구 주제는 총 3건으로, ▲마우스 동물 실험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유발한 소장 손상 예방 효과(임은옥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식도 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이상길 연세대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메디톡스의 HA필러 ‘아띠에르(Atiere)’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Atiere)’ 3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톡스의 고탄성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3종이 이미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에 이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뉴라미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알려져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뉴라미스의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아띠에르’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아띠에르’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최신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오송 3공장의 첫 해외 필러 등록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 HA 필러를 대량 공급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콜마홀딩스는 석오문화재단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기리는 후원에 동참했다. 석오문화재단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2010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다양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7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철 콜마홀딩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권인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회장, 파주시 9개 보훈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콜마홀딩스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억의 공간은 6·25 참전유공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쟁 당시 사진과 물건 등이 전시된 곳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기억의 공간이 6·25 참전유공자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보훈 문화 교육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마홀딩스의 관계사인 한국콜마도 지난 6일 한국전쟁에 참전한 ‘브라이언트 에드워드 무어(Bryant Edwar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한 로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외 규제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토큰/코인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알아보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가 7월 4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토큰/코인 비즈니스 여전히 가능한가?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국내외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가 추가되고, 가상자산의 범위를 명확히 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루나・테라 사태 및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의 사건을 배경으로 규제 공백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규제가 생길 예정이고,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에서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이 준비하거나 대비할 부분이 없는지 알아본다. 세미나는 ▲크립토 시장의 현재와 미래: 토크나이제이션(임동민 이코노미스트(LAB2050, MYS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