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패딩을 입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다. 지난 주말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교황은 반질거리는 재질의 두꺼운 흰색 패딩을 입고 있고 패딩 위로 길게 늘어뜨린 십자가 목걸이도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딩에는 어떠한 브랜드 로고도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언론 라이뉴스는 해당 이미지가 트위터에서 25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 다운재킷'이라는 키워드는 27일 새벽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누리꾼들은 패딩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교황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 "브랜드가 궁금하다" "어디서 살수 있느냐" "교황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패딩" "정말 패션이 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AI툴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그려진 그림으로 밝혀졌다. 최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반토막났다. 7500명이던 직원수도 2000명선으로 줄었다.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금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약 1년 후 일부 지분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향후 2500억달러(약 325조원)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부여되는 주식의 가치가 10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가 파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급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후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논란을 빚자 광고주들은 트위터를 이탈했다. 대형 광고주는 70%나 줄었다. 또 인수후 여러 차례 정리해고로 인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은 인기콘텐츠는 그대로 놔두고, 일부만 내린 '눈가리고 아웅식' 조치만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누누티비 측은 ‘국내 OTT 오리지널 자료 삭제 리포트(1차)’를 공개하며 "국내 OTT 업체에 대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삭제했으며 필터링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추후에도 영구적으로 업로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누누티비에서 삭제된 콘텐츠는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등 국내 OT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물 160여개다. 누누티비 측은 "삭제 이후에도 국내 OTT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주면 즉시 삭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누티비’를 통해서는 ‘술꾼도시여자들’(티빙), ‘SNL코리아’(쿠팡플레이) 같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상당수를 볼 수 없게 됐다. 국내외 콘텐츠 업계가 누누티비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반도체 업계에서 유명한 '무어의 법칙' 용어를 탄생시킨 고든 무어 인텔 공동창업자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24일(현지 시각) 인텔은 무어가 하와이 집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인텔은 “컴퓨터가 매우 중요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고든 무어의 공헌 없이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항상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 뛰어난 과학자 그리고 영리한 사업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로버트 노이스와 함께 인텔을 창업했다. 이후 앤디 그로브를 영입하며 인텔의 창립 트로이카로 불렸다. 무어는 이들과 함께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냈고 인텔은 세계 1위의 반도체 회사로 성장했다. 1979년에는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CEO)에 올랐고 1997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인텔 창업에 앞서 ‘무어의 법칙’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무어는 1965년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라는 잡지에 투고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80%의 성공확률로 인공수정을 통해 아들과 딸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수정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윤리적 논쟁도 불거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팔레르모 교수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정자의 성(性)을 선택해 인공수정 하는 기술을 이용, 80%의 정확도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웨일 코넬 의대의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산부인과) 연구진은 1300명 이상의 불임부부 대상으로 무게에 따라 정자가 분리되도록 하는 밀도 구배 기술을 적용했다. 여성 성염색체인 X염색체를 가진 정자는 남성 성염색체인 Y염색체(수컷)를 가진 정자보다 조금 더 무거운 원리를 적용해 가벼운 정자는 위로 올라가고 무거운 정자는 아래로 내려가게 한 것. 그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은 292회 인공수정 중 231회(79.1%) 딸 배아를 얻은 데 성공했고,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은 280회 인공수정 가운데 223회(79.6%) 아들 배아를 얻었다. 팔레르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3D 프린팅을 활용해 제작한 세계 최초의 로켓 발사 시도가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랠러티비티 스페이스가 이번 발사에 성공했다면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로켓 기업이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23일 미국 우주스타트업 랠러티비티 스페이스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 현지시간 22일 오후 11시 30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세계 최초 3D 프린팅 로켓 ‘테란 1’이 발사됐다. 이 로켓은 밝은 청록색의 불꽃을 내뿜으며 약 3분 간 비행했다. 하지만 2단형 로켓인 테란1은 1단 엔진 분리 후 문제가 포착됐고, 2단 엔진이 짧게 점화된 후 꺼져버려 대서양으로 추락했다. 이번 발사의 목표는 이 로켓을 지상에서 200㎞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었는데, 결국 테란1은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클레이 워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발사책임자는 "상단 엔진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란 1 로켓은 엔진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품이 거대한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이 로켓은 높이 33.5m, 지름 2.2m 크기로 엔진을 포함한 질량의 85%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반적으로 우주(宇宙)라고 할때 영어로 지칭하는 단어가 많다. '코스모스(cosmos)', '유니버스(universe)', '스페이스(space)' '갤럭시(galaxy)'까지 모두 우리말로 '우주'라고 번역된다. 이 네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진짜 우주는 어떤 것일까. 빅뱅이후 탄생한 우주의 기원을 말할때 '우주'라는 단어와, 우주선을 발사했다에서 '우주'라는 단어가 영어에서는 다르다. 우선 코스모스는 유니버스에 종교와 철학적 개념이 가미된 주관적, 심미적 우주공간을 말한다. 신화속의 우주, 인문학적 의미의 우주를 의미한다. 코스모스가 질서정연한, 조화로운 공간으로서의 우주라면, 그 반대개념이 카오스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혼돈(카오스)의 반대개념인 질서(코스모스)를 뜻하는 단어를 우주라고 지칭해 사용했다. 1980년에 출간된 칼 세이건의 명작 '코스모스'라는 책도 천문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우주의 질서와 조화, 우주라는 대자연의 작동 원리를 논하는 우주철학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유니버스는 별, 은하처럼 우주에 채워진 천문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과학적 개념의 우주를 지칭한다. 책 제목에서도 유니버스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감자 전분의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일반 콘크리트보다 2배 강한 ‘우주 콘크리트’가 개발됐다 국제 학술지 '오픈 엔지니어링'과 영국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은 "감자 전분 같은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었다"며 "연구진은 이 물질에 ‘스타크리트(StarCret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의 과학자들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두 배 더 강하고 외계 환경에서의 건설 작업에 적합한 재료를 만들기 위해 감자 전분과 소금이 약간 섞인 모의 화성 토양을 사용했다고 전한다. 이 물질은 향후 화성에 집을 짓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크리트’ 압축 강도는 72메가파스칼(MPa)로 일반 콘크리트의 32MPa보다 2배 이상 강하고, 달의 먼지로 만들어진 ‘스타크리트’는 91MPa 이상으로 훨씬 더 강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말린 감자 25kg에 스타크리트를 약 0.5t(톤) 생산할 수 있는 전분이 포함됐다고 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산업에 대한 코오롱그룹의 투자와 참여가 첫 결실을 거뒀다.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코오롱그룹의 선제적 투자와 복합소재 부품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한빛-TLV' 발사 성공과 관련해 우주항공, 방산, 도심 모빌리티 등 특화된 복합소재 부품과 모듈 제작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부품 공급사로 참여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투자회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발사체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경량, 고내열성 복합재 부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주요 부품들이 적용됐다. 특히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추진시스템에 핵심부품을 공급했다. 고압의 헬륨가스와 질소가스를 저장하는 가압탱크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나라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한빛-TLV'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우주로 로켓을 쏘는 민간 기업이다. 한국형 '스페이스X'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민간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켓이 첫 발사에 성공한만큼, 내년에는 우주궤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번 발사는 엔진성능 시험용으로 106초간 안정적으로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비행하며 성공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룬 성공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에는 2단 로켓을 장착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 나노'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의 빛이 되자'라는 뜻에서 한빛이라는 발사체 이름을 작명하게 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