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GC녹십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회사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GC Biopharma USA, Inc.)을 중심으로 PBM 계약 협상,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PBM은 사보험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로, PBM을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뜻한다. 의약품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과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이달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3~5개의 PBM과 계약을 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올 3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에 대해 그동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부터 ‘스타트 프로그램(Start Program)’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선공급하거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보험사에 사전승인을 신청한 뒤 환급 없이 먼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진행해 온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 절차가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제품 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이제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들은 약국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도소매상에서는 구매처로 짐펜트라를 공급하는 방식의 선순환 체계가 자리잡았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이광형 총장이 북미 프랑스어권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Université de Montréal)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총장은 컴퓨터 과학, 생물학, 나노기술 등을 종합한 다학제적 접근법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몬트리올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로 선정됐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몬트리올대학교의 부속 대학이자 캐나다 최대의 공학 교육 및 연구기관 중 하나인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Polytechnique Montreal)의 추천을 통해 추진됐다. 모드 코헨(Maud Cohen)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총장은 “이 총장의 총체적이고 다학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이 추구하는 것과 동일한 가치를 구현하고 있으며, 그간의 활동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열린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의 학위수여식에서 진행됐다.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출신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세르주 장드롱(Serge Gendron)도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가수 임영웅(32)이 지난해에만 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총 234억원 가량을 지급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용역비) 약 193억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임영웅은 2022년 정산금과 배당금(7억5000만원 추정)을 합쳐 약 143억원을 받았다. 1년 만에 59%(87억원) 늘었다. 물고기뮤직 소속 가수는 임영웅이 유일하다. 물고기뮤직은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50%, 임영웅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어 임영웅이 최대 주주다. 총직원 수는 5명이다. 물고기뮤직 기업가치도 크게 올랐다. 향후 미래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순자산만 236억원으로 전년(171억원) 대비 38%가량 늘었다. 물고기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360억5600만원으로 2022년 356억9800억원과 비슷한 실적을 일궜다. 영업이익은 113억5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매출은 공연과 음원·음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유일의 우주 축제인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인류의 위대한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4일 개막한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월 가정의 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에게 신비한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주의 문을 여는 고흥 우주 터미널(Spaceship terminal) 개통식을 시작으로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발사장 견학이 준비된다. 또 고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국형 과학탐사 로켓인 KSR-I, II, III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KSLV-I, II(나로호·누리호) 실물형 특별전시관 운영을 통해 우주로의 여행길을 떠나게 된다. 또한, 지구 밖 또 다른 행성으로 우주여행 미디어아트, 우주인 카니발,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 가족, 우주과학관과 야외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140여 종의 우주과학 체험과 새로운 우주의 시대를 콘셉트로 하는 태양계 포토존, 카이스트 우주로봇 시연 및 증강현실 달 탐사, 우주식량 시연 및 시식 등 대한민국 우주로 가는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뉴스스페이스 =김시민 기자]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은 우주 탐사 임무를 수행하다 화성에 고립된 주인공이 극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식량 재배에 나서는 장면이 나온다. SF영화의 거장인 리들리 스콧 감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자문으로 영화 속 과학기술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인분으로 거름을 만들어 감자를 키우고, 우주선 로켓 연료에서 추출한 수소를 태워 물도 만든다. 척박한 환경에도 감자밭을 둘러싼 비닐 온실에 물방울이 맺히고 싹이 올라온다. '우주에서 재배한 무공해 감자'를 먹고 버틴 와트니는 지구로 귀환에 성공한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식물이 자랄까? 우주에서 식물재배가 가능할까? 이런 원론적 궁금증에 대한 답을 도출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우주식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9일 종합연구동 대강당에서 민·관·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주 환경에 식물을 도입하는 연구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산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개청과 국가 핵심과학기술 비전에 발맞춘 우주 환경 식물도입연구로 지구 외 다른 천체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 주 가정집 지붕을 뚫고 추락한 물체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쓰레기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후 갑자기 하늘에서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미국 나폴리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그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가정집의 지붕과 2층은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집주인 알레한드로 오테로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엇인가가 집안을 찢고 바닥과 천장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면서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집에는 아들만 있는 상황이었는데 천만다행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해당 물체를 수거해 분석해보니, 이 잔해는 화물 팔레트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되는 NASA 비행지원 장비 지지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원통형 우주 쓰레기 조각은 인코넬이라는 금속 합금으로 만들어 졌다. 무게는 0.7kg, 높이는 10cm, 너비는 4cm에 달한다. 이 우주쓰레기는 과거 ISS에서 사용됐던 니켈 수소 배터리가 담긴 화물 팔레트로 전원 공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우주 먹거리 사업발굴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AI는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 및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지난해 글로벌 2050 비전을 선포하고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강구영 사장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대륙의 도시들이 들썩였다. 멕시코에서 시작해 캐나다까지 북미를 가로지르며 나타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봤다. 수백만명이 개기일식을 위해 이동했으며 이에 따라 창출된 경제효과도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 시각) ‘지상 최대의 우주쇼’ 개기일식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약 4분 27초간 일어난 개기일식 기간 동안 과학자들은 연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개기일식은 멕시코에서 시작해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네테시, 미시간주를 거쳐 캐나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맑은 날씨 덕분에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태양의 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워낙 강해 일반적으로는 코로나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개기일식, 금환일식처럼 햇빛 대부분이 차단되는 경우에만 볼 수 있다. 리사 업튼 미국 사우스웨스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의 첫 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159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임기제공무원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이 16.1대1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서류전형은 평가기준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해 고득점자 순으로 직위별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를 합격자로 정했다. 추진단은 동점자 9명을 포함해 총 159명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결정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통계를 살펴보면 산업계 40.9%, 연구계 23.3%, 공무원·군인 20.1%, 학계 5.7%, 기타 10.0% 등으로 나타났다. 학위별로는 박사 17.6%, 석사 50.9%, 학사 30.2%, 기타 1.3%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은 여성이 23.3%, 남성이 76.7%였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한 면접심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 합격자는 5월 10일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신원조회를 거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5월 27일에 맞춰 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프로그램장(과장급)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