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부산엑스포 지지표명을 밝힌 가운데, 그가 설계한 국내 리조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설계한 아름다운 객실에서 편안한 리캉스(리조트+바캉스)를 보낼 수 있는 ‘올 데이 스위밍(All Day Swimming)’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이자,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표했던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객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한라산 자락이 품은 도미니크 페로 객실은 제주의 오름을 연상시키는 곡선을 따라 외부의 자연이 내부로 이어지는 듯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특히, 객실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정, 테라스 등을 연출해냈다. 상기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어덜츠(Adults)와 키즈(Kids) 타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어덜츠 타입은 318m2(96평형) 규모의 도미니크 페로 프라이빗 온수풀 4룸 2박과 딜리버리 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충정아파트'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 일대에 28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위치한 충정아파트는 서울시 건축물대장 기준으로 1937년 준공, 벌써 86년된 아파트다. 서울시는 최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250-70번지 일대에 대한 재개발 및 정비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정아파트 일대 4만2000여㎡(1만2700여 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8층 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3층에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이, 지상 4층에는 주민공동시설이, 지상 5층~28층에는 공동주택 19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젊은이들 대상으로 유명해졌다. 이 아파트는 1932년 지어졌다는 기록도 있어 국내 최초의 아파트라는 설도 있지만, 중구 회현동 미쿠니(三國) 아파트가 최초라는 견해도 있다. 당시 이름은 아파트를 지은 일본인 건축가 도요타 다네오(豊田種雄)의 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보러 갔다 실종된 잠수함에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월스트리스저널(WSJ)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해안경비대의 말을 빌려 "수색대원들은 이날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1600피트 (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밝혀 폭발 사고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탄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는 '잠수함 탑승 인원 전원 사망' 성명문을 통해 탑승자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실종된 타이탄에 탑승했다가 비극을 겪은 승객은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기 위해 운영된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이 잠수정엔 총 5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영국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58)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P통신,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된 관광용 잠수함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타이탄'이다. 5명 정원에 4일간의 비상 산소 공급 장치를 갖췄다. 해당 관광 상품은 3800m 깊이의 난파선 다이빙을 포함한 8일 일정으로, 1인당 참가비만 무려 25만 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잠수정은 잠수에 나선 지 약 1시간 45분여 만에 지상 본부와 교신이 끊겼고, 내부엔 사나흘치(70~96시간)의 산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마우거 미 해안경비대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타이탄호 실종 지점이 너무 멀고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구조 골든타임은 현시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이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오르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고, 오전 7시 50분쯤 타워 보안요원이 그를 발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오전 8시3분 소방차량 11대 와 54명의 소방인력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킹-톰프슨은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등반을 계속해 오전 8시 47분 72층에 도착했다. 롯데물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인 BMU(Building Management Utility)를 내려 보내 8시52분 72층 높이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롯데월드타워 측에 통보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채 등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킹-톰프슨은 빌딩 꼭대기나 절벽에서 낙하산으로 활강하는 ‘베이스 점핑’을 목적으로 롯데월드타워에 오르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킹-톰프슨은 경찰조사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으로 대·소이작도, 삽시도, 말도·명도·방축도, 도초도, 울릉도 등 5곳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5곳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뽑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도 참여했다. 인천 옹진군의 대·소이작도는 수도권에서 찾기 좋은 곳으로,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기 좋다. 이곳에서는 하루 두 번 관측 가능한 풀등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 생태계, 구름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충남 보령시의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여름철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다. 삽시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면삽지, 물망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북 군산시의 말도·명도·방축도는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고군산군도의 끝 섬인 말도에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강뷰의 가치는 얼마정도일까. 강남아파트 동일아파트 동일평형기준 한강조망 유무에 따라 집값이 최대 13%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분석학회의 '부동산학연구' 최신호에 실린 '한강 조망권이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제하의 논문에서 이같은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이 논문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한강뷰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2016년 8월 준공)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준공 후 2017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거래된 356건의 실거래가격을 각 세대에서 ‘한강이 보이는 정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 이 분석에 따르면 한강조망률이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실거래가는 0.5%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거실에서 한강이 보이는 정도에 따라 1구간(조망 불가), 2구간(제한적 조망), 3구간(일부 조망), 4구간(상당 조망), 5구간(전면 조망) 등 5단계 구간으로 구분할 경우, 5구간 세대의 ㎡당 실거래가는 1구간에 비해 13.4% 높게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가 최근 33억원대(84㎡ 기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한강이 잘 보이는 집은 그렇지 않은 집에 비해 최대 4억5000만원 정도 차이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컴 올 크리에이터스(Come All Creators)’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콜러는 지난 1일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를 테마로 한 ‘컴 올 크리에이터스’ 행사를 진행했다. 컴 올 크리에이터스는 콜러 150주년 기념 캠페인명이기도 하다. 이 날 행사에는 디자이너, 건축가 등 크리에이터들과 VIP 고객이 참석해 콜러의 150년 간의 히스토리와 헤리티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콜러는 다양한 제품과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150주년 기념 영상 공개, 창의성 주제로 한 오프닝 무대와 초청 연사의 크리에이터 스피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 예술성과 혁신성을 모토로 한 콜러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날 전시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이다.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은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0년 역사를 가진 스코틀랜드의 성(城)이 한화 약 5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브로우 로지 성을 관리하는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이 성을 3만 파운드(약 4933만원)에 매입해서 세계적 수준의 휴양지로 바꿔줄 ‘독지가’를 새 주인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개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무려 1200만파운드(약 197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1820년대 아서 니콜슨이라는 상인이 건설한 브로우 로지 성은 스코틀랜드 북쪽과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페트라섬의 서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섬 주민은 61명이다.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16만㎡가 넘는 부지에 있는 이 성을 개보수해서 방 24개와 식당을 만들 계획까지 세웠다. 1980년부터는 빈집으로 남았고, 니콜슨의 마지막 상속자는 2007년 소유권을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로 넘겼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판 '큰바위얼굴' 프로젝트가 울산시에서 추진된다. 울산시가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한국을 빛낸 재벌 기업인의 대형 흉상 설치를 추진한다. 미국 역대 대통령 4명의 얼굴 조각으로 유명한 러시모어산 국립공원의 ‘큰바위얼굴’ 조각상을 연상시키는데, 울산시는 기업도시 이미지를 높여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예산낭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면서 적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지에 기업인의 대형 흉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흉상 건립 인물은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 SK그룹 고 최종현 회장, 롯데그룹 고 신격호 명예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에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SK그룹 석유화학 계열 공장이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묘도 울산에 있다. 사업 부지는 유니스트 인근 부지로, 국도 24호선과 울산고속도로에서 잘 보이는 구릉지다. 20m 높이의 기단에 30~40m 크기의 흉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흉상의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