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의 하나로 손 꼽히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가 때아닌 인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100여 년 전 56.7℃의 기온으로 지구상 역대 최고기온을 세운 데스벨리는 최근 5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7월 들어서 연일 5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2건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온도계 잇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국립공원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이 50.5℃∼51.1℃에 육박하는 온도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급히 대피소로 이동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숫자가 적힌 온도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사람 죽이는 더위(Heat Kills)’ ‘맹렬한 여름 태양(Savage Summer Sun)’ 등이 적힌 '경고성 표지판'이 있으나, 사람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서 63빌딩 별관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19일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퐁피두센터 소장품 기획전시 방안과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기에 이르렀다. 이로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전시를 개최하되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의 운영과 별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그래픽과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4(UT Grand Prix,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올해의 콘테스트 주제는 ‘루브르 박물관의 발견(DISCOVERIES OF THE LOUVRE)’으로, 오는 9월 19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2021년 1월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로 루브르 박물관 UT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역사적인 예술의 경이로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유니클로와 루브르 박물관의 공통된 바람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오랜 세월 동안 예술가와 건축가, 무용수,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해왔다. 이러한 루브르 박물관의 역사를 기념하여,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박물관의 광범위한 컬렉션에 속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 2021년 박물관의 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사우디發 사막 폭풍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네옴은 이제 현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5000억달러(640조원)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나드미 알 나스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방문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옴 전시회’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알 나스르 CEO는 현재 6만명 이상 투입돼 짓고 있는 네옴의 건설 작업을 ‘사막 폭풍’이라고 지칭했다. 내년에는 40만명이 건설 현장에서 일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우디 북서부 서울 44배 크기 땅(2만6500㎢ 부지)에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 권력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라 더욱 관심이 크다. 이번 네옴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장엔 뜬구름으로 여겨졌던 네옴시티의 밑그림이 압축적으로 전시돼 있었다. 네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부터 직선도시 ‘더라인’,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지역 ‘트로제나’, 섬 관광지역 ‘신달라’ 등 4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선진국의 유명도시인 파리와 뉴욕을 제치고 서울이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명품 매장이 제일 많은 도시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명품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도 제칠 만큼 럭셔리 브랜드들이 서울에 많이 들어왔고, 그만큼 시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투자 회사 번스타인이 이탈리아 명품산업협회 알타감마의 의뢰로 진행한 밀라노 컨퍼런스에서 최근 발표한 ‘명품 리테일의 진화(luxury retail evolution)’ 연구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명품 매장은 221개로 일본 도쿄(234개)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165개·3위), 미국 뉴욕(134개·5위)보다 많았다. 아시아의 럭셔리 쇼핑 성지 홍콩은 148개로 4위에 그쳤다. 유럽 주요 명품 도시로 꼽히는 영국 런던(128개)이 6위, 패션과 유행의 고장 이탈리아 밀라노(76개)는 14위였다. 번스타인은 구찌, 샤넬, 프라다 등 자체 선정한 21개 브랜드의 매장 6509개를 도시별로 집계했다. 서울에 이어 한국에서는 부산이 61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18위에 올랐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같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아난티가 부산 기장에 역대 플랫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를 7월 18일 오픈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기존의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은 대지면적 16만㎡ (약 4만8400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탁 트인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 톤을 쌓아 아난티 힐튼의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렸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과거와 미래, 산과 바다, 도시와 전원 등 여행의 시퀀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단독빌라와 펜트하우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등 392개의 다양한 객실을 비롯해 연면적 6000평의 복합문화공간, 5개의 수영장, 11개의 야외 광장을 갖췄다. ◆ 프라이빗한 여유 즐기며, 숲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와 호텔 빌라쥬 드 아난티의 숙박 시설은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의 아난티 호텔로 이뤄졌다. 펜트하우스의 객실은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압구정 일대가 재건축을 통해 완전 새롭게 재탄생한다.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은 물론 50층 안팎의 1만1800가구 규모의 ‘수변 특화 단지’로 변신한다. 10일 서울시는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신속통합(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이란 서울시와 민간이 정비계획안 초안을 함께 만드는 제도다. 현재 압구정동은 미성·현대·한양아파트 등 8500가구 가량이 6개 구역으로 나뉘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압구정 2~5구역이 재작년 서울시 신통기획에 참여해 계획안을 짜기 시작했다. 압구정 1·6구역은 아직 재건축 추진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이 하나의 도시로서 경관, 보행, 녹지, 교통체계가 일관성을 지니도록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며 “획일적인 판상형 아파트가 아닌 한강의 매력을 담아내는,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단지를 조성하는 걸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압구정지구 재건축은 단조로운 한강변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을 가지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37개소에 이어 SKY31 컨벤션, 부산 ‘피아크’ 등 15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지난 6일 피아크에서 ‘코리아 유니크 베뉴 52선’ 지정을 기념해 베뉴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시설 개선 등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라운지, 오디토리움, 컨퍼런스룸 등으로 구성된 SKY31 컨벤션은 국제회의, 연회 등 마이스 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2018년 오픈 이후 누적 1,200여 건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도쿄는 9위, 서울은 14위로 나타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 업체 머서는 2023년 도시별 '세계 생계비 조사'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에서 생수 2리터는 4500원이다. 우유 1리터도 약 4500원이다. 닛케이는 생계비와 관련해 라멘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홍콩에서 라멘이 인기를 끌며 수요가 늘면서 라멘 가격이 상승해 생계비 1위 기록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홍콩에서도 라멘이 인기가 많아졌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라멘 가격이 치솟고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내 대기업의 홍콩주재원 A씨는 "외식은 엄두가 안날 정도로 물가가 부담스럽다"면서 "생필품 역시 동네 수퍼마켓에서 장볼때 마다 가격이 높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아난티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터널저니(Eternal Journey)’가 강남구 논현동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아난티는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 ‘이터널저니’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부산 기장에 아난티 코브 이터널저니를 선보인 이후, 현재 아난티 남해와 아난티 코드(가평)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을 오픈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터널저니 강남’은 아난티 앳 강남 호텔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했다. 총 6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리테일숍, 그로서리, 멀티라운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한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 및 지상 1층은 샤퀴테리 비스트로와 그로서리로 운영된다. 샤퀴테리 비스트로는 샤퀴티에가 직접 만드는 베이컨, 햄, 소시지, 살라미, 파테 등 다양한 종류의 샤퀴테리를 선보인다. 점심에는 샌드위치, 파니니 등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며, 저녁에는 와인과 샤퀴테리 플레이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 펼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