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여름 폭염속에서 '도시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그늘막 숫자 역시 강남권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시켜줬다.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권 3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그늘막 숫자에서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그늘막이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57개에 불과해 꼴찌를 기록했다. 종로·강북·도봉 지역은 강남 3구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 그늘막 현황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서울에 설치된 고정형·스마트형 그늘막은 총 3444개다. 올여름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 25개구 그늘막 숫자는 서울 자치구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268개로 최다를 기록했고, 강남구는 239개로 2위, 서초구는 232개로 3위였다. 이어 강동구(177개), 광진구·동대문구(171개)가 4~6위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많은 성동구(168개)·구로구(163개)·중구(159개)·영등포구(155개)가 7~10위를 기록했다. 11위~15위는 강서구(153개)·노원구(142개)·성북구(139개)·중랑구(1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이소룡-들>(감독: 데이빗 그레고리 / 출연:이소룡, 여소룡, 허쭝다오, 거룡, 양소룡 / 수입·배급: (주)에이디지컴퍼니)이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세기의 아이콘 이소룡 사망 후, 세계 곳곳에서 포스트 이소룡이 되려는 ‘이소룡-들’이 등장하던 시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소룡-들>을 향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주목받고 있다. <이소룡-들>은 대한민국 대표 이소룡 과몰입러 이경규가 선택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 후 <이소룡-들>을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 산업을 이끈 이소룡과 짭소룡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기대 안 하고 본 다큐였는데 존잼”(CGV, ah**oyoun12), “그래서 짭소룡들 영화는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죠?ㅋㅋㅋㅋ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네이버, iam_****), “20세기 홍콩 영화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이소룡 알못도 즐길 수 있는 영화”(네이버, dhgu***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GS25가 만찢면(만화를 찢고 나온 면)을 선보인다. GS25는 소셜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쿠지라이식 라멘’을 업계 최초로 상품화해 출시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7일 SNS 등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식 볶음 라면 ‘쿠지라이식 라멘’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중인 있는 '목요일의 플루트’의 주인공 쿠지라이의 이름을 딴 레시피로, 그녀가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이 레시피는 2018년 만화를 통해 공개된 후 한국에서 큰 사랑을 얻었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많은 팬들이 따라해왔다. 실제 GS리테일 MD서포터즈 대상으로 해당 레시피에 대한 인지 여부를 조사해보니, 전체 중 53%가 해당 레시피를 알고 있고, 20%가 해당 레시피를 집에서 직접 조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GS리테일 이민재 MD는 해당 레시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목요일의 플루트’의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와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통했다. MD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작자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행기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이중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11일 발표한 조사결과의 대상 제품은 ▲마리꼬베베 ‘레인보우알파보행기’ ▲베네베네 ‘보아미멜로디보행기’, ▲스마트베베 ‘스마트 뉴에이스 보행기’, ▲IZON ‘아이존 리틀윙스 보행기’, ▲엔픽스 ‘롤링 360 이지 다기능 아기 보행기’, ▲Combi ‘YT-Organic 아기 보행기 접이식 보행기’, ▲치코 ‘치코 3in1 보행기 베이비워커 123 붕붕카 걸음마차 그린’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 유통 중인 보행기 제품 중 온라인 판매업체 판매율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기준으로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 그리고 보행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2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한 제품을 기준으로 조사 제품을 선정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물리적 안전기준에 3개 제품(치코, Combi, 스마트베베)모든 제품이 이상이 있었다"면서 "화학적 안전기준에는 1개 제품(마리꼬베베)에 이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꼬베
6월이 이처럼 더운 계절이었던가요, 아니면 사무실 냉방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간이 선풍기를 켜지 않고는 버티기 힘든 오후입니다. 기분 좋은 뉴스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실상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얘기, 기업 경영이 어렵다는 얘기, 계속되는 이혼 소송 얘기 등 땀 나고 어질어질한 소식들이 넘쳐납니다. 이처럼 지치는 여름날 집에 돌아오면 뭔가 상큼하고 시원한, 여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를 봐야 제격이지요. 6월 셋째 주 월요일 저녁 <러브레터> DVD를 틀었습니다. <러브레터>는 대학교 2학년 때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1997년 가을, 학교 축제 때 영화 동아리가 강당을 빌려 이 작품을 상영했었지요. 아직 일본 영화가 공식적으로 수입되기 전이었습니다. 싼값에 낯선 나라 작품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친구 네 명이 함께 강당을 향했고, 반해버렸습니다. 주연배우인 나카야마 미호에게 반한 건지, 아니면 영화에 반한 건지 아직도 헷갈리지만… 여하튼 반했습니다. 참 깨끗한 영화입니다. 흰 눈 가득한 산과 눈 오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배우가 설산에 대고 ‘오겡끼데스까’를 하도 외쳐서 그런지 작품 색깔도 하얗고 맑습니다.
아재의 회사 생활이란 게 쉽지 않습니다. 남이 주는 돈을 받고 일하는 곳이어서 그런 걸까요? 언제나 주인보다는 머슴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부장이 되어도 여전히 눈치 볼 윗분은 많고, 후배들 대하는 것도 편하지 않습니다. 환경은 또 왜 이리 빨리 변하는지 바뀐 트렌드며 기술 용어 따라가기 벅찹니다. 시간도 마찬가지지요. 분주하게 움직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팀원들은 모두 퇴근하고 저만 혼자 남아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왠지 마음이 무겁고 외로워집니다. 이 같은 기분으로 돌아왔을 때 방구석에서 만나는 만화책 <미생>은 제게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미생>에는 직장인의 고민과 삶이 그려져 있습니다. 회사 전경과 사무실 모습처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잘 그려냈습니다. 직장인 이야기이지만, 확연한 계급 구조 속 분리·차별의 사회를 힘겹게 버텨내는 이들을 말하려는 듯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바둑에서 따왔다는,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란 뜻인 ‘미생’은 더할 나위 없이 잘 지은 제목입니다. 프로바둑기사를 준비하다 포기하고 원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장그래. 인턴 및 계약직으로, 또 중소기업 사원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그의 주변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가 탄소배출량 등 환경측면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주장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밝혔다. 즉 AI의 친환경적 혜택이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결점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빌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등의 확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그 값어치를 할 것"이라며 "AI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높여 향후 전력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AI가 전세계 전기 사용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재는 2%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6%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10% 이상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은 틀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AI가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측과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의미가 크다.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센터 수요가 전력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국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게이츠는 "조만간 전기차, 히트 펌프, 친환경 강철 제조로 인한 추가 수요가 데이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항공사 보잉의 유인 우주선(CST-100, Starliner) 스타라이너가 3차 시도 끝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보잉측은 스타라이너가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5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 비행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사령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조종사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 두 명이 탑승했다. 윌모어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윌리엄스는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으로 각각 두 차례 ISS에 다녀왔다. 스타라이너는 자율 비행 방식으로 이동하지만, 두 비행사는 중간중간 수동으로 조종해 시스템을 점검한다. 스타라이너는 발사 15분 만에 로켓 하단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스타라이너는 애초 지난 5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두 차례 연기됐다. 스타라이너는 순조롭게 비행할 경우 7일 오전 1~2시쯤 고도 400㎞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8일간 ISS에서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빌 넬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초고령 사회’ 진입 앞두고 화장 수요증가에 대비해 서울시가 화장로 증설에 나선다. 통계청은 2025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6%로 전망했다. 이른바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서울시는 5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화장로가 4기 늘어나면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을 합쳐 서울 시내 화장로는 총 38기가 된다”며 “서울 시내 화장 용량이 하루 평균 172건에서 198건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3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공급 물량을 늘렸으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였다. 서울시는 올해 초 부족한 화장 공급에 대비하기 위해 화장장 인력을 늘리고, 화장로 운영 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7시10분으로 늘렸다. 이 대책으로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143건에서 172건이 됐지만,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화장로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사망자 수는 올해 연간 5만9420명 수준에서 내년 6만690건으로 6만건을 넘을 전망이다. 특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88개 그룹이 다른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올해 기준으로 6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000곳이 넘는 해외법인 중에서도 미국에 세운 회사만 해도 4곳 중 1곳 정도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1년 새 미국에서 운영중인 해외법인 숫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 둔 해외법인은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 국내 대기업집단 중에서는 한화 그룹이 운영 중인 해외법인 숫자가 올해 기준 800곳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 그룹이 600곳을 넘어서 해외계열사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88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해외계열사는 각 그룹이 올해 공정위에 보고한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616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686개 해외법인 보다 1년 새 480곳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