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12월부터 철도, 버스, 택시, 항공 등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App)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전국 '통합 교통 서비스' 시범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로 통칭되는 '통합 교통 서비스'는 철도·버스·항공·택시·PM(개인형 이동수단)·DRT(수요응답형 버스)·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든 교통수단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이다.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과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슈퍼무브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김포의 카페 '포지티브스페이스 566'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 문을 연 ‘포지티브스페이스 566’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6일 밝혔다. 포지티브스페이스 566은 3600평 규모로, 카페 및 부속 시설로 채워져 22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좌석 수는 2190개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등재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카페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천장, 샹들리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들로 고급 호텔 느낌을 냈다. 5층 포지티브 아트센터에서는 국내외 유명, 신인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워낙 압도적 크기를 자랑하는 규모와 화려한 내부 장식으로 인해 ‘김포의 새로운 명소’로 화제에 올랐다. 차를 마시는 카페 외에 야외 테라스와 이벤트홀, 일반 좌석 외 예약룸 19개를 갖추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전문기업 현대리바트가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아파트 빌트인 및 리모델링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듈러하우스로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건축 분야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웨이비에 1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모듈러 건축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독주택 등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모듈러 건축은 건물의 벽체를 포함한 재료를 공장에서 70∼80%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블록을 끼우듯 조립하는 방식이다. 건축 소요 시간과 투입되는 인력을 줄일 수 있는 데다 건설 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올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조 4,000억원로 추정되며 LH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듈러 공공임대 주택이나 학교 개축,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현대리바트의 강점인 가구 제조 및 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 차원에서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리모델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조만간 폐점예정인 신세계그룹 이마트 본사 성수점 자리에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치퍼필드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설계하며 국내에 첫 건축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2001년 준공한 해당건물에는 이마트 성수점과 본사가 있다. 개점 22년 만에 문을 닫은 성수점은 본사와 함께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로 이전한다. 이마트는 앞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투자금 확보를 위해 크래프톤·미래에셋 컨소시엄에 해당 부지를 1조2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건물을 매입한 크래프톤·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빠르면 오는 2027년까지 복합건물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수동 부지 개발이 끝나면 이마트도 미래형 점포로 재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시설 신축사업은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지난해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지역적 특성과 공공성을 중시하는 건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시에는 몇개의 구가 있을까? 서울시에는 25개의 구가 있다. 그래서 당연하게 구청도 25곳이다. 그렇다면 경찰서는 몇개일까? 정답은 31개다. 왜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의 수가 다른 것일까. 우선 갯수부터 알아보자. 구청은 서울시에서 위임된 사무와 자치사무를 처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와 426개 행정동이 있다. 구청은 강남구,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성동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까지 총 25개다. 서울시 25개 구에는 총 31개 경찰서가 있으며, 모두 1급지 경찰서다. 하지만 2개 경찰서가 1개 구를 관할하는 경우는 총 6곳이다. 그래서 25개구 플러스 6개, 총 31개의 경찰서가 존재한다. 종로구에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가 있다. 돈화문로를 기준으로 서쪽은 종로경찰서, 동쪽은 혜화경찰서가 관할한다. 중구에는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가 있다. 삼일대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중부경찰서, 서쪽은 남대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연간 3만5000명이 '제주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과 바다, 숲 등 자연과 가까운 숙박지가 인기가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애월읍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 한달살이 방문자 5명 중 2명은 40대 미만의 젊은층이었다. 30일 통계청은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한 '제주 한달살이' 분석결과,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 933만명 중 한달살이(체류 기간이 28일~31일)를 한 이들은 3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통계청의 인구통계등록부와 SKT의 통신정보를 가명결합해 추산됐다. 이에 따르면 2021년 8월~2022년 7월 동안 제주도민 및 180일 초과 체류자를 제외한 방문자는 308만명이다. 이를 전체 인구로 추정시 933만명이 해당 기간 제주를 방문했다. 40세 미만 젊은층이 한달살이 방문자 중 3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61.1%를 차지했다.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52.4%)도 절반을 넘었다. 소득별로 보면 근로자 중 소득 3000만원 이하 비율이 42.3%로 가장 많았다. 한달살이 비율은 무주택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 문을 연다. 26일 더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오는 6월 16일 도쿄에 개장한다. 영국 런던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새로운 테마파크의 정식 이름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초의 세계 최대 규모 해리 포터 실내형 시설이다. 도쿄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규모가 무려 9000평에 달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테마파크보다도 큰 규모다. 도쿄 네리마구에 있는 최장수 놀이공원 도시마엔 부지에 세워진다. 해리포터 테마파크로 사용되고 남는 땅은 도쿄도가 사들여 대규모 공원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도쿄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영국 런던의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참고해 설계됐다. 워너브라더스는 일본 테마파크에 유독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는 점 때문에 도쿄에 해당 시설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호그와트', '9와 4분의 3 승강장', '다이애건 앨리', '금지된 숲' 등으로 꾸며져 해리포터의 본고장인 런던보다도 훨씬 볼거리가 많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부유식 수영장과 함께 사계절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마련된다. 조성 비용은 300억원으로 이르면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시민에게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1일 이촌한강공원 거북선나루터 자리에 '한강 아트피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피어'는 문화예술시설을 뜻하는 아트(Art)와 선박 계류 시설을 의미하는 피어(Pier)를 결합한 명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관광명소인 ‘해수풀장(하버배스)’을 방문해 한강에도 시민들이 강 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가족 단위로 나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영장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며 "요트, 보트 계류장 옆에 함께 카누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수영장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즐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브뤼게섬 해수풀장은 2003년 코펜하겐시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덴마크 최초의 부유식 공공수영장이다. 연평균 3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다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에서 가장 살고싶은곳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아파트실거래가에서도 연일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서울의 신흥부촌은 어디일까. 바로 반포동(盤浦洞)이다. 물론 압구정동, 한남동, 대치동, 도곡동 등 서울의 여러부촌이 있지만 '반포'는 최근 10년이래 아주 빠른 속도로 급부상하며 신흥부촌 탑자리를 꿰찮다. 반포동은 2021년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반포 지역은 강남에서도 정중앙에 가까운 입지라 강북 도심권인 광화문, 용산, 여의도를 모두 가깝게 오갈 수 있는 데다 한강 조망권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하지만 반포의 지명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면 놀랄만한 일이 많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반포동의 반이 절반을 의미하는 한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포(盤浦)의 반은 쟁반 반(盤)이다.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쟁반에 물을 부으면 바로 넘치듯, 지대가 낮아 항상 비가 오면 잠기는 상습침수구역이었다. 역사적인 지명이 바로 그 의미를 알려준다. 반포는 조선시대까지 경기도 과천군에 속한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대였다. 주변 논현동, 서초동보다 지대가 낮다보니 1960년대까지 여름홍수때면 반포 지역 대부분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여의도 벚꽃길' 4년 만에 정상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에는 현장 개최는 됐으나 한방향으로만 벚꽃길이 열렸다. 봄꽃축제가 정상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영등포구는 '다시 봄'을 주제로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푸드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음식점과 호텔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내세워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축제 기간인 4월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