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외아들 리드 잡스(31)가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벤처투자펀드를 만들었다. 애플에서 아이폰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온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으로 2011년 10월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으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보며 의학에 관심을 보여온 그가 암 치료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회사를 만든 것.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리드 잡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선단체 '에머슨 콜렉티브'의 건강 사업 부문을 별도 벤처캐피털사인 '요세미티(Yosemite)'로 분리해 독립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와 부인이 결혼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이름을 따왔다. 에머슨 콜렉티브는 스티브 잡스의 아내이자 리드 잡스의 어머니 로렌 파월 잡스가 설립한 단체로, 암이 인간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병이 되게끔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2015년부터 별도 건강 사업 부문을 운영해왔다. 스티브 잡스의 외아들인 리드 잡스는 1992년생으로 최근까지 이 회사 사업 부문을 이끌다가 '요세미티'로 독립하게 됐다. 스티브 잡스의 자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우주선 발사 중계,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등 다양한 우주전문 콘텐츠를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나사 플러스(NASA+)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사 플러스는 나사 홈페이지, 전용 앱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기존 대중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른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나사는 '나사 플러스' 출시 예고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나사 토크(NASA TALKS)', '스페이스 아웃', '더 칼라 오프 스페이스', '나사 키즈', '나사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우주 관련 세부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내년 11월에 발사될 예정인 유인 달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와 관련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라 우주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마크 엣킨드 나사 본부 커뮤니케이션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의 하나로 손 꼽히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가 때아닌 인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100여 년 전 56.7℃의 기온으로 지구상 역대 최고기온을 세운 데스벨리는 최근 5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7월 들어서 연일 5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2건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온도계 잇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국립공원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이 50.5℃∼51.1℃에 육박하는 온도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급히 대피소로 이동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숫자가 적힌 온도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사람 죽이는 더위(Heat Kills)’ ‘맹렬한 여름 태양(Savage Summer Sun)’ 등이 적힌 '경고성 표지판'이 있으나, 사람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호텔리조트업계의 메기' '공간분야의 파괴적 혁신자' '럭셔리 끝판왕' '일단 경험하면 금사빠' '호털리조트계의 독보적 존재감' '한번 경험하면 마니아가 될 수 밖에 없는 곳' 아난티의 수식어들이다.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올여름 가고싶은 호텔리조트' 1순위, 인스타크래머들의 '핫플'로 급부상중인 곳이 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후 오히려 더 강해지고 화려해져서 돌아온 아난티가 3세대 플랫폼 '빌라쥬 드 아난티'를 선보였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26일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난티 세계관이 녹아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을을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아난티가 정답이 아니라,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다른 것도 있다면 고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설립취지와 공간철학을 설명했다. 아난티 남해가 1세대, 아난티코드와 아난티코브가 2세대라면 이번 빌라쥬 드 아난티는 3세대 플랫폼인 셈. 현재 오픈을 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사우디發 사막 폭풍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네옴은 이제 현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5000억달러(640조원)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나드미 알 나스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방문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옴 전시회’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알 나스르 CEO는 현재 6만명 이상 투입돼 짓고 있는 네옴의 건설 작업을 ‘사막 폭풍’이라고 지칭했다. 내년에는 40만명이 건설 현장에서 일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우디 북서부 서울 44배 크기 땅(2만6500㎢ 부지)에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 권력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라 더욱 관심이 크다. 이번 네옴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장엔 뜬구름으로 여겨졌던 네옴시티의 밑그림이 압축적으로 전시돼 있었다. 네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부터 직선도시 ‘더라인’,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지역 ‘트로제나’, 섬 관광지역 ‘신달라’ 등 4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생산에 돌입했다. 2019년 처음 공개한 뒤 4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고객들은 출고가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텍사스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초대형 차량·베터리 생산기지)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2019년 첫 시제품을 공개한 지 4년 만에 생산을 개시한 것. 테슬라는 2021년 사이버트럭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목표였지만, 부품 등 공급망 문제로 출시가 계속 지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주주 총회에서 “올해 말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25만~50만대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사전주문을 받으면서 최저가를 3만9900달러(약 5100만원)로 책정했지만, 정확한 가격 등은 3분기 중 열릴 출고 행사를 전후해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 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비밀번호에 @, #, ! , $,% 등의 특수문자를 넣었는데도 털렸다고? 비번 설정시 뭐가 잘못됐던 걸까? 요즘 주변에서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다 계정을 해킹 당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미 유출되거나 사전에 탈취한 사용자 계정(ID)과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 마구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이런 공격은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안랩은 7월 정보보호의달을 맞아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안 수칙으로 '안전한 비밀번호 만드는 팁'을 공유했다. 우선, 안랩은 비밀번호 뒤에 '!' 혹은 '#'과 같은 특수 문자를 붙였다고 안심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해커들은 이미 이런 비밀번호 패턴을 파악해 찾기 때문이다. 오히려 타인이 유추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특정 장소, 애완동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8자 이상의 문자열로 설정하는 것이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어 만든 쉬운 비밀번호보다 낫다는 설명이다. 물론, 유추하기 어려운 단어와 숫자·특수문자를 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자체 AI 거대언어모델(LLM)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도 자사의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라마2(LLaMA2) 소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군과 구글 간의 경쟁이 펼쳐졌던 생성형 AI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본격 참전을 선언한 것. AI 기술 왕좌 자리를 놓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프레임워크 '에이잭스(Ajax)'를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만드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이다. 내부에서는 이를 '애플 GPT'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는 "AI 프로젝트는 최근 몇달동안 애플이 주력하는 분야가 됐다"며 "애플은 내년 AI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2.3% 올라 사상 최고치인 198.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대한민국 여권 파워가 세계3위로 조사됐다. 전세계 여권의 영향력을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같은 3위로 내려갔고, 싱가포르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여권 분석기관인 헨리 앤 파트너스(H&P)에 따르면 올해 세계 여권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정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헨리 여권 지수는 2006년 처음 도입한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기반으로 매겨진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여행하기 좋은 여권을 가진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199개국의 여권과 227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지난해 2위(192점)에서 올해 3위(189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지난해 193점으로 1위였지만 올해 189점을 받으며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한국 여권을 가지면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이 189곳으로 집계됐다. 무비자, 도착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고 불리는 선밸리 콘퍼런스가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에서 매해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정보기술(IT), 미디어, 금융, 투자 분야의 유력 인사 200~300명이 모여 테니스, 골프도 치면서 토론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한다. 전 세계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의 사교모임인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면서 참석자와 이들이 나눌 대화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빅테크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인수·합병(M&A)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1996년 디즈니의 ABC방송 인수, 2013년 베이조스 창업자의 워싱턴포스트(WP) 인수가 대표적이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당시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WP) 회장을 만나 3시간 대화를 나눈 뒤 별도 협상 없이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빅샷' 거래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