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21.4℃
  • 구름많음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2.7℃
  • 흐림대구 25.3℃
  • 흐림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3.4℃
  • 흐림부산 22.9℃
  • 흐림고창 21.4℃
  • 흐림제주 22.3℃
  • 맑음강화 21.0℃
  • 구름많음보은 22.0℃
  • 구름많음금산 21.6℃
  • 구름많음강진군 23.7℃
  • 흐림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세종대 교수, 세계 최대 규모 '3D 우주지도' 제작 참여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로사 교수, DESI국제공동연구팀 참여
전례 없이 상세한 수준으로 은하와 퀘이사 담아내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세종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세종대는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속한 암흑에너지분광장비(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DESI) 국제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3D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DESI는 원거리 은하를 조사하는 과학 연구 장비로,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에너지의 물리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 과학사무소의 자금으로 건설돼, 현재 미국과학재단(NSF)의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프로그램인 키트피크 국립천문대의 4미터 마얄 망원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전례 없이 상세한 수준으로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년의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70개 이상 기관에서 900명 이상의 연구원이 모인 국제 협력 연구팀이다. 로시 교수는 연구팀의 ‘Builder’ 중 한 명으로서 현재 회의위원회(meetings committee)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세종대 출신 문정인(막스 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 연구원과 초기 2달간의 DESI 데이터를 통해 바리온 음향 진동 신호를 최초로 탐지한 바 있다.

 

로시 교수는 "우주학 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DESI 연구팀의 일원이라는 점은 세종대 입장에서도 큰 자산이다"며 "우주학의 새로운 국면을 연 이번 결과는 현시점의 우주학 표준 모델과 대체로 일치했지만 일정 부분 흥미로운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DESI 데이터가 쌓인다면 놀라운 발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울릉도·흑산도·백령도 ‘하늘길’ 열린다…2026년부터 비행기로 간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제까지는 뱃길만 있는 동해의 울릉도, 서해의 백령·흑산도에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수년 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들 섬을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는 소형 제트여객기에 경북도 관계자 등 80여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약 48%의 공정률을 보이는 울릉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행사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밝혔다.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우주탐사는 국제협력 필수"…우주청, 현대차·KAIST 등 관계기업과 '소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과학탐사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의 탐사 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25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우주과학탐사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주과학탐사 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영빈 청장,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현대자동차,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 린텍,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인텔리안테크, 스페이스빔, 레오스페이스, 그린광학, 와이엔디케이, 보령,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등 11개의 우주탐사 관련 기업 관계자가 함께 모였다. 우주항공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릴레이 기업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제1회 우주수송(발사체) 부문과 제2회 인공위성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노경원 차장의 '우주항공청 정책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각 참석자들은 업계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우주과학탐사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