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과 인공지능(AI)ㆍ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뜻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과 함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최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AI, 로봇, 3D프린터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24일 기준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산업 비중이 60%, AIㆍ로보틱스 산업 비중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국형 발사체를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에만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올해 초 2011조원에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 불어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769개(68.1%)로 였다. 이 중에는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시총이 331조3229억원이었다. 6월 말에는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651억원↑)도 외형이 커졌다. 이밖에도 에코프로(17조30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원↑), 기아(10조6510억원↑), 현대차(10조1353억원↑) 등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로또복권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 의혹이 일어난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당첨 확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복권 1·2등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20조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복권시스템 및 추첨과정을 검증했고,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확률 및 통계검증을 실시했다. 로또 복권은 앞서 1019회차 1등에 50명(게임)의 당첨자가 나오고 1057회차 2등에 664명(게임) 당첨됐는데 이같은 다수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그러면서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영국에서는 2016년 4082명,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4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소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이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 감소는 3년 6개월째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했다. 4월에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5만명대를 유지했던 4월 출생아 수는 2005년 처음 3만명대로 감소했고, 2018년 2만명대로 주저앉은 지 5년 만에 다시 1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는 충북(638명 출생)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동향과 출생통계 담당관은 “4월 기준으로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ldq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청소년 인구가 8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심지어 2060년에는 450만명대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9~24세 청소년 인구는 791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15.3%다. 이는 지난해 814만7000명보다 23만4000명 감소한 수치이며 처음으로 8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 청소년 인구는 1980년 1401만5000명을 기록했고 2010년까지만 해도 1037만 명으로 1000만 명을 넘었지만 2020년 863만8000명으로 감소하고 이번에 700만 명대까지 내려왔다. 여가부는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7%인 454만5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도 1980년 36.8%에서 지속 감소해 2000년 24.5%, 2020년 16.7%, 2023년 15.3%로 줄었다. 청소년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51.8%, 여자가 48.2%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령인구 비중은 초등학생 5.1%, 중학생 2.6%, 고등학생 2.6%, 대학생 3.7%다. 반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부채 부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고금리가 지속할 경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IMF는 29일 아시아 지역의 기업 부채에 대한 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2022년 2분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의 부채가 전체 기업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국가별로 집계했다. 집계 결과, 한국은 이 비율이 22.1%로 주요 12국 가운데 다섯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31.1%)·태국(28%)·중국(25.8%)·인도네시아(22.7%)는 한국보다 높았고, 베트남(18.3%)·일본(15.8%)·말레이시아(13.3%)·홍콩(7.8%)·싱가포르(6.6%)·호주(6.3%)·필리핀(3.3%)은 우리보다 낮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평균으로 이자보상배율(ICR)이 1보다 적은 기업의 빚이 전체 기업부채의 22.1%에 이르렀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값이 적을수록 이자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1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상장 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항공사 및 여행‧레저 관련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코로나19의 수혜를 봤던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의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181개(25.4%) 기업은 올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지난해 1분기 144개(20.2%) 대비 37개(5.2%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대기업군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올 1분기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9개사 중 영업적자 기업 수는 33개(10.7%), 지난해에는 24개(7.8%)에 불과했다. 중견기업 713개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626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111억원) 대비 1조1850억원(3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조8084억원으로 전년 동기(60조4583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대한민국 상위 1% 부자의 순자산은 어느정도일까. 우리나라 상위 1% 부자의 순자산은 29억원, 0.1%의 순자산은 7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과 차, 현금 등으로 가진 재산을 말한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순자산 상위 0.1%는 76억8000만원 이상, 상위 1%는 29억20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순자산 상위 5%는 13억3500만 원 이상, 상위 10%는 9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9000여 가구였다. 평균 가구원 수는 2.8명으로 총 58만6000여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상위 1%에 드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로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살고 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 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125만 원보다 3.5배가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88.5%가 자가 거주였으며 전세는 7.7%, 월세는 3.8%였다. 이들 가구의 은퇴 연령은 70.7세로 전체 가구 평균인 68.2세보다 늦은 시점에 은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18년만에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을 넘어섰다. 대만포커스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대만의 1인당 GDP가 3만2811달러(약 4400만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한국(32만237달러·약 4323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대만 통계처는 “대만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연평균 3.2%씩 성장해 같은 기간 한국 성장률(2.6%)을 앞섰다”며 “지난해 원화 가치 하락 폭이 커진 것도 (대만의 한국 역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대만과 한국 양국은 수출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인구밀도도 비슷해, 종종 비교대상이 된다. 대만과 우리나라 희비를 가른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차이라는 분석이다. 대만 경제부 역시 "대만과 한국은 인구 밀도, 경제 개발 모델, 산업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두 국가를 비교했다"면서 "대만이 반도체 산업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한국을 다시 앞질렀다"고 말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 이재용이 투자했대" "이재용 삼성 회장도 샀다던데" "1000배 급등 정보" "400% 고수익 보장합니다" 대기업이나 유명인이 특정 코인에 투자했다는 허위 정보를 앞세워 투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1~3월) 가상자산 투자 빙자 유사수신 관련 피해상담·신고 건수는 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 불법 유사수신업체들은 투자할 경우 상장 후 막대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유도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대기업 총수가 투자한 코인이라는 '가짜 정보'를 앞세워 일대일 대화방으로 유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투자한 코인이며 100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내용의 동영상은 조회수가 13만회나 달했다. 금감원은 최근 가상자산 투자 관련 불법 업체들의 수법이 점차 지능화·정교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위의 코인 지갑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금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