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대구에서 제주로 가려던 여객기가 180명이 넘는 승객들을 그대로 태운 채 2시간 넘게 엔진 정비를 하다 승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결국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이륙, 몇몇 승객들은 불안하다며 탑승을 거부하기도 했다. 13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대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7C701편이 기체 이상으로 3시간가량 지연됐다. 해당 항공기는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엔진계통 이상이 발견돼 정비를 위해 계류장으로 돌아오는 '램프리턴'을 했다. 간단한 정비를 마치면 된다는 안내와 달리 188명의 승객들은 2시간 넘게 기내에서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항공사 측은 그제야 승객들을 터미널로 안내했다.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마치고 오전 11시 24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23분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은 제주에 도착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개인당 2만원의 보상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며 “해당편 탑승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항공우주회사 보잉이 우주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단 외신 보도가 나왔다. 보잉의 우주 사업은 개발 지연과 비용 초과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쳤고, 항공파업과 적자로 인해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정난에 빠진 보잉이 스타라이너 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지원을 포함한 미 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잉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기업인 블루 오리진과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켈리 오토버그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8월 취임하기 이전부터 NASA 프로그램 매각을 위해 블루오리진과 접촉해 왔다. 스타라이너는 수년간 개발 지연과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주항공 사업에서 잇다른 굴욕의 모습을 맛봤다.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여러 차례 지연 끝에 결국 쏘아 올렸지만 ISS 도착 후에도 기기 결함이 발견되면서 우주비행사들의 지구 귀환을 완수하지 못했다. 결국 스타라이너는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남겨둔 채 홀로 지구에 돌아왔다. 우주비행사들은 내년 2월 보잉 경쟁사이자 일론 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가 10월 30일 성공리에 발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전 4시 27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 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9호를 장청 2F 로켓에 실어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해 쏘아 올렸다. 발사 약 10분 만에 선저우 19호는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약 6시간 반만인 오전 11시 톈궁의 핵심모듈 톈허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선저우 19호에는 차이쉬저(선장·48), 쑹링둥(34), 왕하오쩌(34) 등 3명이 탑승했다. 이 가운데 왕하오쩌는 유인 우주 임무에 나선 중국 세 번째 여성 비행사다. 다만, 공군 조종사 출신인 앞선 두 여성 비행사 류양·왕야핑과 달리 왕하오쩌는 민간인으로 로켓 엔지니어 출신이다. 왕하오쩌와 쑹링둥이 처음 우주 비행 임무를 맡은 1990년대생 '주링허우'(90년이후 출생자)인 점도 주목된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우주정거장이 처음으로 주링허우를 맞이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올해 4월 지구를 떠난 선저우 18호 승무원들과 교대한 뒤 우주정거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비타50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75명의 당첨자에게 순금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타500 오리지널 20개입 제품을 오프라인 슈퍼에서 구매하거나 50개입 제품을 광동제약 자사몰 광동상회를 비롯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각 패키지에 동봉된 당첨 스티커 또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당첨유무를 확인한 뒤, 당첨됐을 경우 함께 기재된 난수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등수에 따라 순금 골드바 5g~500mg을 차등 지급한다. 이외에도 비타500제로 스파클링 20개입(100명), 비타500 오리지널 20개입(43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회사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당류와 칼로리 함량을 ‘0(ZERO)’으로 설계한 비타500 제로를 출시하고, 올해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즈니의 인기
전세계적 히트를 쳤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좋아하시나요? 이 영화가 어쩌고 저쩌고…는 무의미인 것 같고, 거기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inner peace~~~ (이너 피~~스)!!” 맞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기한게 남과 바깥을 살피는 ’체면‘도 중시하지만, 결국은 나의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내면‘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장착하곤 합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17번째 챕터의 주제는 바로 ”내 몸과 마음이 불쾌해지지 않는 기준을 스스로 정해라“ 입니다. 얼핏 보곤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았지만 이내 큰 가르침의 한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내란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를 깨닫고 그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고급인들 하드웨어가 부실해 구동되지 않는다면 역으로 하드웨어가 탄탄한데 소프트웨어가 별로라 조화롭지 못하다면…. 말.이.죠!! ”견뎌내지 못할 때까지 버티라는 건 멍청한 짓이다“라고 기술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한때 아니 지금도 여전히 스테디하게 유행하는 ’존버‘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135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39척/기 78.7억 달러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개별 조선소 기준으로 올해(현재 기준)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실적이다.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의 결과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 39척/기 약 78.7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수주금액(35.2억 달러)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한화오션에 1994년 첫 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3척의 선박을 발주한 한화오션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
습관처럼, 취미처럼 오늘도 한 챕터를 열어 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형님, 사실 아르투어는 이 책을 심독하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이름마저 멋지단 생각이 드네요… 각설하고,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18번째 소주제는 바로 ”불행을 이미 지나간 사건으로 깔끔하게 인정해라“ 입니다. 직전 직장에서 재무쪽 일을 담당하던 친한 형이자 동료선배가 있었습니다. 과거 자신의 실수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많은 후회를 수년이 지난 그때에도 가끔씩 하는 모습을 보며 ‘왜 저러실까~’라고 여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간사하게도 저 역시 과거 제가 선택한 일을 후회하며 여전히 회한에 사로잡혀 지내는 스스로의 모습에 그를 보며 부정했던 제 마음도 똑같구나 여기며 인간이란 상대적 존재에 나쁜 마음을 품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소주제는 명확합니다. 깔끔하게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고, 현재와 미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절단하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도 나왔듯이, 말이 쉽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런 평상시 마인드셋 트레이닝을 통해 거듭나면 좋겠다는 주문이었습니다. 불행은 그 자체로 징계니 이미 받은 건 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 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관측장비 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우주항공청과 천문연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코덱스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코덱스는 5일 스페이스X 팰컨9를 이용해 발사한 바 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약 3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운영되는 로봇팔인 캐나다암(Canadarm)을 이용해 외부탑재체용 플랫폼 ELC3-3에 설치되는 과정을 거쳤다. 설치 후 전원을 인가하고 통신에 성공했고 이후 약 1개월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본격적인 관측 임무는 2025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천문연은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양풍의 가속 과정과 코로나 가열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덱스 관측자료는 NASA의 화이트 샌즈 지상국(White Sands Ground Terminal)에서 수신하고, 마샬 우주비행센터(Marshall Space Flight Center)를 거쳐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천문연 우주환경감시실에 마련된 코덱스 데이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출시하는 아이템마다 히트를 이어가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휠라가 입는 패딩마다 완판시키는 ‘옷잘알’ 주우재와 만나 또 다시 패딩 품절을 예고한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방송인 주우재와 함께한 ‘플로우 다운(FLOW DOWN)’ 화보를 공개하고, 패딩으로 완성한 겨울철 출근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번 화보는 도시와 여행지의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평소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주우재는 ‘겨울에 떠나는 비즈니스 트립’이라는 주제 아래 휠라의 플로우 다운으로 비즈니스와 여행 두 가지 상황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도시적인 스타일을 제시했다. 주우재는 비즈니스를 위한 네이비 수트와 타이 위에 크고 무거운 코트 대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유니 플로우 다운을 착용해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휠라 유니 플로우 다운은 차분한 컬러, 깔끔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운 재킷이다. 또 고프코어 남친룩의 대명사로 불리는 주우재는 높은 넥 라인에 깊이감이 있고 스트링이 있는 후드가 장착된 다운을 활용한 고프코어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수능/내신/논술 등 고등학생들의 대학입시에 필요한 모든 강좌를 무제한 제공하는 ‘2026 메가패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대학 합격시 수강료 100% 환급, 상위 1% 합격자는 200% 환급 메가스터디교육의 ‘2026 메가패스’는 예비 고1~3학년 학생들이 수능/내신 등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인터넷 강의, 교재 등을 합리적인 수강료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2026 메가패스’를 신청하면 현우진(수학), 강민철(국어), 조정식(영어), 윤성훈(사회문화), 오지훈(지구과학) 등 메가스터디교육의 일타 강사를 비롯한 전 강사, 전 과목, 전 강좌를 학년별 수강 기간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명문대 선배들에게 실시간 질문 답변이 가능한 ‘큐브(QUBE)’ 앱 질문권을 제공하고, 수시 대비 학생부 관리 전문 강좌 ‘생기부클래스’, 수학 문제은행 ‘ON택트 학습지’, 교과서/참고서 매칭 솔루션 ‘AI 스마트 매쓰’ 등 학습 서비스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메가패스 수강생이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받으면 수강료 10배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주요 대학에 합격할 경우 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