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45) 박사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먹튀' 논란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소연 박사는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우주에서 기다릴게'와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 박사는 "지금도 저희 남편은 '먹튀라면 뭔가를 먹었다는 이야기인데 나한테도 이야기 안 한 뭔가가 있냐'고 물어볼 정도다"면서 "잘 아시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쓰신 분들한테는 좀 서운하고 안타깝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비행을 마친 후 생겨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질문자의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이 영광이지만 좀 힘겨웠나'라는 질문에 "지원할 때는 그냥 우주에 가서 실험하고 오는 과학자만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우주인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되게 많이 다른 롤들과 기대들이 있었다. 그때가 스물아홉 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되게 유명한 연예인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 세계에서 우주쓰레기 추락사고가 최근 5년간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에만 2000개가 넘는 우주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은 물론 한반도를 위협할 수 우주파편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우주쓰레기의 위협이 커지면서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피해를 법률상 재난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천문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인공 우주물체 잔해물(우주 쓰레기)은 지난해 2461개로, 전년(534개)보다 360.8%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884% 이상 증가했다. 우주쓰레기는 고장, 임무종료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인공위성 파편과 같은 물체를 지칭한다. 현재 지구 상공에는 고장이나 임무 종료된 2991대의 인공위성을 포함해 총 1만8997개의 우주 쓰레기가 떠돌고 있다. 최근 5년간 지상으로 추락한 우주 쓰레기는 2018년 250개, 2019년 330개, 2020년 422개, 2021년 534개, 2022년 2461개로 매년 증가했다. 5년 새 지상으로 떨어진 잔해물이 10배 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전문기업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예정했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발사 직전에 연기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 직전 40초를 남겨두고 시험비행 연기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발사 연기 결정 직전 트위터에 "압력을 가하는 밸브가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곧 작동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오늘 발사는 안 된다"며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추진제를 내리고 며칠 안에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 온 우주선이다. 길이가 50m, 직경은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시험비행에선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는 않았다. 이날 스타십은 역대 로켓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로켓인 '슈퍼 헤비'(69m)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 관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페이스X에게 지구 궤도 비행 우주선 '스타십' 발사 면허를 승인했다. FAA는 "스페이스X가 안전, 환경, 정책, 페이로드(우주선에 탑재하는 화물) 등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면허 유효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이 이르면 17일 날아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FAA는 17일 오전 7∼11시를 스타십의 잠정 발사 시간으로, 18∼21일을 예비 발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시간 17일 텍사스주 보카 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총길이가 120m, 스타십은 50m로이다. 로켓과 우주선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스페이스X가 당시 공개한 비행 계획을 보면, 스타십은 텍사스주 발사장을 이륙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가 국내 통신 3사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올해 2분기 안에 국내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수익배분 등 조건을 제시하며 스타링크 판매를 각각 제안했다.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협약(NDA)을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손님에게 제공하는 술에 자신의 피를 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이른바 '혈액테러'에 일본은 물론 전세계가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카페는 영업 중단과 함께 문제를 일으킨 종업원을 즉시 해고하고 오염된 잔과 술병을 모두 교체·폐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몬다이지 콘 카페 다쿠(문제아 콘셉트 카페)’에서는 근무 중이던 종업원이 자신의 혈액을 칵테일에 넣어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종업원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오리카쿠’라고 불리는 칵테일에 혈액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경영진은 직원의 행동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해당 종업원을 즉시 해고했다. 카페 주인은 트위터에 "물리적 테러와 다를 바 없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과 함께 "'오리카쿠' 칵테일을 마신 사람들은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강남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동네를 꼽으라면 아마 단연 1순위로 거론되는 동네. 바로 압구정동이다.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유하), 욕망의 해방구, 오렌지족의 주요 활동지역, 우리나라에 1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픈한 곳등 닉네임과 수식어도 많은 지역이다. 압구정동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키워드는 한명회다. 이곳의 이름은 외국스럽지도 세련되지도 않은 조선시대 인물의 호에서 유래됐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은 조선시대에 한강변에 압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사람이 바로 세조의 왕위찬탈을 도와 정난공신이 된 한명회라는 인물이다. 그 이후로도 한명회는 네 번이나 공신의 지위에 올랐고 또 자기의 딸을 예종비와 성종비로 바치며 권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압구정은 바로 한명회의 호였다. 그는 중국 송나라의 승상 한충헌에 자신을 견주면서 당대 최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렸다. 하지만 그런 탐욕보다 한강을 건너 경치가 좋은 이곳에 갈매기와 친하다는 호의적인 이미지를 누리고 싶어 자신의 호와 같은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다. 그리고 이 정자에서 명나라 사신이 오면 호화로운 잔치를 베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뉴욕시가 2억원 연봉의 '쥐잡기 책임자'를 임명했다. 쥐잡기 담당 공무원 임용은 사상 첫 사례다. 13일(현지시간) CNN, 폭스5뉴욕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전날 뉴욕시의 이른바 '쥐 차르'(Rat Czar)로 불리는 설치류 대책 담당관으로 시 교육부서에서 일한 케슬린 코라디를 임명했다.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쥐 떼와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에서 최초의 쥐 퇴치 전문가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전직 초등교사 캐슬린 코라디(34)는 미국 뉴욕시의 사상 첫 '쥐 차르(rat czar)' 공모에서 약 9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코라디는 연봉으로 15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게 된다. 애덤스 시장은 코라디를 책임자로 임명하며 “쥐 개체군과 싸우는 데 추진력과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코라디는 뉴욕의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 간 노력을 성공적으로 조정할 마에스트로(한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라고 말했다. 코라디는 최근까지 초등학교 교사와 식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라남도에서 단조립장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제조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전남을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의 우주산업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순천에 2만3140m2(약 7000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까지 단조립장을 완공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조립장은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 시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국토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의 최종 부지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즉시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흥 클러스터에 구축될 예정인 각종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험-검증&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돼 취임 선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새로운 책임자가 된 마켄지 리스트럽 박사는 칼 세이건의 저서인 '창백한 푸른 점'에 취임 선서를 했다. 미국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공직자들이 취임할 때 헌법 또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책에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은 성경이다. 역대 미국 공직자 취임 선서에 칼 세이건의 대표 저서 창백한 푸름 점(Pale Blue Dot)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진행된 행사 사진에 따르면, 리스트럽은 빌 넬슨 NASA 국장을 바라보며 왼손은 책 위에 올린 채 오른손을 들고 취임 선서를 했다. 왼손을 올린 책은 성경이 아닌 1994년 출간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이었다. 창백한 푸른 점은 세이건의 베스트셀러 제목이자 1990년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지구를 찍은 사진을 뜻한다. 지구에서 61억㎞ 떨어진 해왕성 궤도 밖에서 찍은 사진에는 광활한 우주 가운데 지구가 푸른색 점으로 찍혀 있다. 칼 세이건은 "저 점을 보라.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