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해 부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제2의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던 골프장 인근에서 AK-47 유형 소총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체포됐다.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남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도중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데 이어 두달만에 또다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 이 시점에 더 세부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남성을 발견해 사격했다. 한 남성이 골프장을 둘러싼 울타리와 덤불 사이에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912년 4월 15일 새벽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태닉호를 건조한 영국 조선업체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태닉호에는 22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았고, 이는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해양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1861년 설립된 H&W는 해운업체 화이트 스타의 주문을 받아 벨파스트 조선소에서 타이태닉호로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대전 때 항공모함과 순양함 건조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전쟁 이후 여객선 수요 감소와 아시아 조선업체와의 격심한 경쟁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1970년대 국가 소유가 됐고 1989년에는 노르웨이의 해양 시추업체인 프레드 올센 에너지에 팔렸다. 2019년 관리 절차에 들어갔다가 영국 에너지업체 인프라스트라타에 인수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163년 역사를 지닌 조선업체 ‘할랜드앤드울프(H&W)’는 심각한 자금사정으로 현금고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달 말까지만 사업 운영 자금이 남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나무젓가락을 오래 사용했던 4인 가족이 모두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전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의 임상독성학과 탄던쯔 수간호사는 TV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무젓가락을 세척하고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숨진 가족들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방에서 사용하던 나무젓가락 등 여러 조리 도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증식이 확인된 것. 아플라톡신은 주로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시키며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 독소 중 발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플라톡신을 섭취할 경우 급성 식중독에 걸릴 수 있고 출혈 및 구토, 설사를 비롯해 간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주로 영향을 받는 장기는 간이다. 과거 인도에서는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옥수수를 먹고 급성 중독 증상을 보인 100여 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2010년에도 중국의 일가족 9명이 이 독소에 중독돼 숨졌다. 당시 가족들은 1년간 냉동 보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에 구더기 '바글'그리는 영상이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화제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맥도날드 햄버거 안에서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디 프레사콘크레마313(FresaConCrema313)의 여성은 '미국 매장에서 빅맥을 먹다가 끔찍한 발견을 했다'고 틱톡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음식을 먹은 후 즉시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햄버거 빵을 뜯은 후에야 음식 안에 하얀 '작은 벌레'가 있단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개봉했을 때 10마리 정도 있었는데 모두 햄버거 안으로 다시 기어들어 갔다. 이 햄버거를 먹은 이후 15분마다 화장실로 달려가고 있다"면서 "벌써 7파운드(약 3㎏)나 빠졌다. 맥도날드가 살을 빼게 할 수 있는지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충격적이지만 맥도날드 음식에서 구더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 여성은 해시브라운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한 후 다시는 맥도날드에서 식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도 한 여성이 하트퍼드셔 레치워스에 있는 매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던 중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노미 창업자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에서 실종된 지 나흘 만인 22일(현지시간) 수습됐다. 영국 호화 요트 ‘베이지언호’의 침몰 사고에 대해 이탈리아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인근 다른 선박과 달리 베이지언호가 15분만에 급속도로 침몰한 것을 두고 ‘인재’로 인한 사고로 의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CNN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지언호 침몰 사건을 담당한 암브로조 카르토시오 검사는 이날 시칠리아섬 북부 팔레르모시의 테르미니 이메레세 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카르토시오는 “책임 가능성은 많다. 선장일 수도 있고 승무원 전체일 수도 있고 경비원일 수도 있다”며 “누구의 행동이 잘못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든 점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이지언호의 침몰 원인을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침몰 원인으로 당시 바다에 분 폭풍우가 꼽히지만, 베이지언호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반면 베이지언호는 폭풍이 불어닥치자 약 15분만에 급격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39개의 메달을 딴 것으로 집계됐다.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출신 대학교를 기반으로 메달 순위를 집계했다. 100곳이 넘는 학교에서 거의 400명의 메달리스트가 나왔는데, 특히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WSJ는 40개에 가까운 메달을 획득한 스탠퍼드대를 두고 ‘메달 생산 공장’이라고 표현했다.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12개를 포함해 39개로, 다른 학교 출신 선수들보다 많은 수의 메달을 가져갔다. 이 수치는 나라별 전체 메달 수에서 네덜란드(34개), 한국(32개), 독일(33개), 캐나다(27개)보다도 더 많다. 또 국가별 전체 메달 기준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은 수영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체조, 농구, 축구, 배구, 수구, 원반던지기, 펜싱, 다이빙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학 출신 수영 선수 리건 스미스와 토리 후스케는 각각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과 조정, 원판던지기, 펜싱, 아티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의혹을 딛고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자신을 향해 ‘사이버 폭력(사이버불링, 온라인 집단 괴롭힘)’을 가한 머스크와 조앤롤링을 비롯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K 롤링도 고소장에 이름이 올랐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칼리프 측은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 USA 투데이와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 나빌 부디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증오 퇴치 센터에 “사이버 괴롭힘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률 대리인은 고소장을 통해 “칼리프는 정의와 존엄성, 명예라는 새로운 싸움을 이끌기로 했다”면서 “권투 챔피언이 입은 부당한 괴롭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얼룩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프의 소송은 프랑스 법상으로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익명으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롤링은 지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글로벌 커피왕국' 스타벅스가 새 사령탑으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선택했다. 스타벅스는 13일(현지시간) 내러시먼 CEO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니콜 치폴레 CEO를 차기 스타벅스 CEO 겸 이사회 집행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 일자는 9월 9일이며 그때까진 레이첼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직을 수행한다. 2023년 3월부터 스타벅스를 이끌어왔던 랙스먼 내러시먼 CEO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취임 17개월 만에 물러난다. 사임한 내러시먼 CEO는 글로벌 음료기업인 펩시에서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지내고, 스타벅스 CEO로 임명되기 직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레킷벤키저 CEO를 맡은 바 있다. 인도계 미국인인 내러시먼 CEO는 취임 전 매장에서 4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스타벅스의 상징인 녹색 앞치마를 두르고 매장 근무도 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실적이 곧 능력인 비즈니스세계에서 실적 반등에 실패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브라이언 니콜이 누구길래 CEO 교체 발표가 나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치가 약 950유로(약 141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7월 31일(한국시간)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E)는 24K 순금과 순은 시세를 고려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치를 약 950유로로 추정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이름은 금메달이지만, 실제 올림픽 금메달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파리 대회 금메달 총무게는 529g으로, 이 중 순금은 전체의 약 1.3%인 6g뿐이다. 나머지는 순은으로 채워져 있다. 은은 금보다 더 저렴하고, 은으로 만들어진 후에 금 도금을 통해 외관이 금으로 보이도록 처리된다. 은메달은 525g이며 순은으로만 이뤄져 있다. 동메달은 455g이며,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해 만든다.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금메달이 진짜 금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는 각 국가나 대회 주최측의 결정에 달려있다"면서 "일부 대회에서는 실제로 금으로 만들어진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제 금메달은 너무 비싸고 무거워서 대부분 은이나 다른 금속을 사용한후 금 도금을 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금값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외모'와 '인간의 수명'간 상관관계가 규명된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국제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 2024년 8월호에는 '외모와 장수 : 예쁜 사람은 더 오래 살까'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외모의 매력과 수명 사이의 연관성 연구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부교수인 코너 M.시핸과 텍사스 오스틴대 노동경제학자 대니얼 하머메시가 8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자들은 1957년 위스콘신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평생 추적한 설문 조사 ‘위스콘신 종단연구’를 토대로 작업했다. 2022년까지 추적 가능한 남녀 838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과 거의 같은 해에 태어난 10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이들의 졸업사진을 보고 매력도를 평가하게 했다. 그동안 이 방법으로 외모와 소득의 상관관계를 도출한 연구는 기존에 있었지만, 외모와 수명과의 연관성 조사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이 '매력 없는 사람'으로 지목된 표본을 조사한 결과, 매력도와 수명 사이에는 '우려스러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매력이 없을수록 수명도 짧았다. 이런 결론은 소득, 교육, 결혼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