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항공사 보잉의 유인 우주선(CST-100, Starliner) 스타라이너가 3차 시도 끝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보잉측은 스타라이너가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5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 비행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사령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조종사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 두 명이 탑승했다. 윌모어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윌리엄스는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으로 각각 두 차례 ISS에 다녀왔다. 스타라이너는 자율 비행 방식으로 이동하지만, 두 비행사는 중간중간 수동으로 조종해 시스템을 점검한다. 스타라이너는 발사 15분 만에 로켓 하단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스타라이너는 애초 지난 5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두 차례 연기됐다. 스타라이너는 순조롭게 비행할 경우 7일 오전 1~2시쯤 고도 400㎞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8일간 ISS에서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새로운 우주선의 역사적인 시험 비행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스타라이너는 미국 우주 탐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사람을 태우고 우주를 왕복한 민간 유인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이 유일하다. 2020년 5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유인 우주선이 우주비행사 2명을 싣고 ISS 도킹에 성공하면서 미국 본토에서 9년 만에 유인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까지 크루 드래건이 유인 비행에 성공한 횟수는 9차례에 달한다. 보잉은 2022년 무인 시험비행으로 ISS 도킹에 성공하고, 이번에 유인 비행에 성공하게 돼 개발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타라이너가 성공적으로 ISS에 도착하면 스페이스X가 독차지했던 유인 우주 비행 시장에 보잉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014년 스페이스X, 보잉과 유인 우주선 개발을 맡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 비행사를 이동시킬 ‘상업용 우주비행프로그램(CCP)’의 일환이다. 당시 나사는 보잉에 42억 달러(5조7500억원), 스페이스X에 26억 달러(3조5600억원)를 지급했다. 스타라이너의 장점은 탑승 인원이 많다는 것이다. 스타라이너의 크기는 높이 5m, 지름 4.6m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이는 크루 드래건의 최대 탑승 인원 4명보다 3명 더 많은 것이다.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스타라이너의 모듈은 최대 10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오는 6일(현지시간) 시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4일(현지시간) 스타십의 시험비행을 위한 발사 면허를 스페이스X에 발급했다. FAA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비행에 대한 모든 안전 및 기타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측이 예고한 로켓 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6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약 122m 높이의 2단으로 구성된 로켓 발사는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이뤄진다. 로켓 시스템의 1단인 ‘슈퍼 헤비’는 일부 엔진에 다시 불을 붙이고 멕시코만 쪽으로 돌아와 지상에 착륙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할 계획이다. 스타십은 우주에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인도양으로 향하며 3월 테스트에서 실패했던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한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이번 네 번째 시험비행 역시 지난 세 차례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탑승하지 않고 무인으로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발사 30분 전부터 홈페이지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스타십과 로켓 슈퍼헤비의 귀환·재사용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페이스X측은 "지난 3월 14일 시도된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 실패 이후 전반적인 비행 안정성을 높이고 앞선 비행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몇 가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머스크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X에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는 재진입 중에 최대 가열을 통해 대기권으로 훨씬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라고 글을 썼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2m에 달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간 8년간 불화가 종지부를 찍고, 화해모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머스크와 다이먼은 2016년 테슬라 지원 문제로 언쟁을 벌이고 이후 소송전까지 진행할 정도로 악연이었다. 하지만 두 산업·금융계 거물이 감정을 풀어내며 테슬라·스페이스X를 비롯한 머스크 사업체와 JP모건간 거래재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이어진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때 소송전까지 번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화해한 것같다"며 "일론 머스크가 지난 3월 개최된 JP모건 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호텔 방을 방문해 한 시간 이상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다이먼 회장은 이 만남 후에 '이제 머스크와 사업을 재개해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행사 무대에서도 좋은 분위기 속에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미국 정치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식통들은 "머스크 CEO가 다이먼 회장의 견해를 존중하는 뜻을 내비치는 등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친밀해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행사가 끝난 후 다이먼 회장의 스위트룸에서 1시간 이상 별도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행사에 아들 엑스(X)와 함께 참석했다. WSJ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JP모건과 머스크 CEO가 협력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면서 "소송을 비롯한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있기는 하나, (관계) 진전은 주목할만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두 사람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가고 있다"면서 "JP모건과 머스크 제국이 앞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와 다이먼, 두 사람간 충돌이 공개적으로까지 격화된 것은 2016년 JP모건이 배터리에 대한 가치 평가 불확실성을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 리스 부문 인수 요청을 거절하면서부터다. 이후 머스크는 JP모건과의 거래를 끊고 골드만삭스 등과 협업했다. JP모건은 머스크가 신주인수권 계약을 테슬라가 위반했다며 2200억원 규모의 소송을 냈다. 이에 머스크 CEO는 WSJ에 "JP모건이 소송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옐프(맛집 평가 앱) 리뷰에서 별 1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1월 법원에서는 "JP모건은 테슬라를 싫어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2010년부터 테슬라와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약 9000만달러다. 반면 JP모건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그 반대편에 섰다. JP모건은 2016년 이후 테슬라측의 그 어떠한 제안이나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JP모건입장에서도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등을 이끄는 머스크 CEO는 투자은행들에게 있어 탐낼만한 고객이다. 머스크 CEO 역시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풍부한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한층 더 성장이 가능하다. 두 사람간 윈윈 관계는 월스트리트에서 그들의 불화가 이례적이었던 이유이자, 양측 모두 화해로 돌아설 수 있는 이유라고 WSJ는 평가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K-POP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승무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민간인 첫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이 결국 무산됐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지난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프로젝트를 지지해준 이들에게 사과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인들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달 궤도를 비행하는 내용이다.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2018년부터 기획한 민간 우주탐사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공개된 크루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의 탑,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 등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탑을 포함한 총 8명의 크루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슈퍼 헤비 부스터를 타고 우주로 날아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에서 약 일주일 간 달 궤도를 돌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인 우주선 개발 지연으로 인해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도한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설립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내 미래를 계획할 수 없고, 승무원들을 오래 기다리게 할 수도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대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달까지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스타십의 최근 시험 비행 실패와, 마에자와의 재정적 어려움, 미국 주도 유인탐사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디어문 프로젝트'가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유인 우주선으로, 지난해 4월과 11월에 시험비행을 추진했지만 각각 발사 4분, 10분 만에 폭발했다. 4일 4차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마에자와 유사쿠는 초단타 매매를 하다가 44억엔(약 385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탑 역시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불행하게도 취소됐다"며 "하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내 꿈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주었고, 그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팰컨9도 여러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것처럼, 다소 시간이 걸릴 뿐 우주여행과 우주관광 시대가 현실화되는 것은 문제없다"면서 "다만 우주인이 아닌 일반인이 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벗어나는 것은 추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또 한번 달 뒷면 착륙에 성공, 달 뒷면 탐사를 위한 새로운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다. 러시아, 미국 중심으로 움직이던 우주강국 패권자리를 놓고 중국이 우주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과시한 것.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우주굴기'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신화통신은 "미국의 나사와 같은 중국 국가항천국의 발표를 토대로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는 2일 오전 6시 23분(현지시각) 달 뒷면 남극-에이트켄 분지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창어 6호는 앞으로 이틀 동안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등을 채취할 예정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달 뒷면 샘플 채취는 달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5월 30일 착륙선을 분리했고, 착륙선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드릴과 로봇팔을 이용해 암석과 토양 약 2kg의 샘플을 채취한 후, 달 궤도에서 대기 중인 궤도선과 도킹해 6월 25일경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과거 미국과 옛 소련의 탐사선도 달의 토양을 채취해서 가져온 적이 있지만,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토양을 채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2019년 창어 4호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시킨 데 이어, 2020년 창어 5호를 통해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토양 샘플을 가져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26년과 2028년 추가 달 탐사선 발사, 2030년까지 유인 달 탐사, 2035년까지 달 기지 건설을 위한 연구 스테이션 완성 등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달의 뒷면이 우주개발계획에서 중요한 의미는 달이 형성된 초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 40억년 전부터 20억년간 이어진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폭발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번에 창어 6호가 착륙한 남극 지역엔 얼음의 형태로 엄청난 양의 물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과학적 의미 외에도 우주항공 분야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달 뒷면은 지구와 직접 통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간에 위성을 하나 배치해야 한다. 즉 우주공간에서 위성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중국은 지난 3월 발사한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 2호를 활용해 창어 6호를 원격 조종한다. 창어 6호에는 유럽우주국(ESA)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관측 장비도 함께 탑재되어 있으며, 중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창어 6호는 올해 들어 달에 착륙한 3번째 탐사선이다. 이미 일본의 소형 탐사선과 미국의 민간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고, 2030년대에는 달에 기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 NASA도 스페이스X와 손잡고 달을 선회하는 일종의 우주정거장을 먼저 건설한 뒤 다시 사람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발사를 3분 50초 가량 앞두고 발사를 또 연기했다. 컴퓨터 자동 시스템의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5번이나 기기 이상이 감지돼 발사가 연기됐던 미국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비행을 또 다시 시도했지만, 발사 직전 또 연기됐다. 보잉 측은 2일과 5일, 6일 중 발사를 재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1일(미국 동부 시각) 오후 12시25분에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보잉은 1일(현지시간) 발사를 3분 50초 앞두고 발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발사를 위해 스타라이너에 탑승해 있던 우주 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발사 취소가 결정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NASA와 보잉은 스타라이너가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 토리 브루노 최고경영자(CEO)는 “발사체를 고정하는 장치(클램프)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발사 순서를 제어하는 세 개의 컴퓨터 시스템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로, 스타라이너를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줄 발사체 ‘아틀라스 V’의 개발사다. 브루노 CEO는 “컴퓨터 시스템을 조사 중이 빨리 해결된다면 일요일(2일) 발사될 것”이라며 "만약 2일 발사가 어려울 경우 5일과 6일에 추가적인 발사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라이너의 연기는 이번까지 6번째다. 스타라이너는 2022년 5월 무인 비행에 성공했지만, 유인 비행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지난 5월 6일 우주비행사 두 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2시간을 앞두고 헬륨이 누출되며 비행이 연기됐다. 이날도 스타라이너 액체 산소 및 수소 탱크에서 추진제를 보충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두 개의 밸브에서 통신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했다. 스타라이너는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 비행사를 이동시킬 ‘상업용 우주비행프로그램(CCP)’의 일환이다. 보잉과 함께 참여 중인 스페이스X는 2020년 첫 승무원 이송 임무에 성공한 뒤, 꾸준히 ISS에 승무원을 보내고 있다. 스타라이너가 성공 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이어 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두 번째 민간 유인 우주선이 된다. NASA는 지난 2014년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달러(약 5조7000억원)와 26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친 후 NASA를 위한 수송 임무를 9차례 수행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의 잔해로 보이는 우주쓰레기가 미국에서 또 다시 발견됐다.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캔턴 캠핑장 ‘글램핑 컬렉티브’(Glamping Collective) 근처에 거대한 우주 쓰레기 덩어리가 확인돼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캠핑장 시설 관리인인 저스틴 클론츠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시설을 정비하다 이상한 쓰레기 조각을 발견했다. 잔해는 가로 3피트, 세로 1미터 크기로 조각난 탄소 섬유 복합재와 그을린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 노출된 금속 볼트와 플레이트가 그 안에서 튀어나왔으며, 오존과 비슷한 냄새가 났다. 클론츠와 시설 관리자들은 "처음에는 이 잔해가 군용 항공기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Jonathan McDowell) 천체물리학자는 "이 우주쓰레기가 2024년 3월 1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X 크루-7 임무에서 나온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며, “크루-7 드래곤 우주선의 트렁크 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견된 트렁크는 드래곤 우주선의 꼬리 부분으로 추정된다. 이 부분에는 화물이나 소형 위성을 운반하고 비행 중이거나 ISS에 도킹되어 있을 때 드래곤 캡슐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 전지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비상 정지 시 공기역학적 제어를 위한 핀이 탑재되어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타링크 별자리 위성에 재진입하는 부품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심지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보고서를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위성 발사를 허가하는 규제 기관인 FAA는 10월 5일 "저지구 궤도에서 제안된 큰 별자리로부터 위성의 재진입과 관련된 위험"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의 향후 우주 쓰레기 재유입으로 인한 지상과 항공 위험의 8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스타링크 위성의 잔해가 재진입해 남는다면 매년 위험한 파편의 총수는 2만8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진입 잔해에 의해 부상,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는 피해자는 연간 0.6명으로, 이는 지구상에서 2년마다 한 명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구 저궤도(LEO)에는 약 50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LEO에 있는 모든 활성 위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스페이스X는 1만2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별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스타링크를 4만개의 우주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CNN은 "스페이스X는 10월 9일자 서한에서 스타링크와 관련된 잠재적인 부상 및 사망 위험에 대한 주장을 '비우호적, 부당, 부정확'으로 묘사하며 이 보도에 강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의 나무로 만든 위성이 9월 우주를 향한다. 최근 급증하는 금속제 위성으로 인한 우주쓰레기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교토대와 일본 벌목회사인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목조 인공위성 '리그노샛(LignoSat)'를 완성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목조 위성 리그노샛은 6월 4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넘겨진다. 오는 9월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며, 10월 중에 일본의 실험동으로부터 우주 공간에 방출돼 6개월 동안 우주의 극심한 온도차, 방사선, 자외선 등이 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에 쓰일 예정이다. 스미토모임업 관계자는 "목조 위성이 우주의 극심한 온도 차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연구진에 전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소형 위성인 리그노샛은 가로, 세로, 높이가 약 10㎝인 정육면체로, 무게는 내부에 전자기기를 탑재했을 대 약 1㎏이다. 목조위성 제작에 목련나무를 이용했으며, 크기는 머그컵 정도다. 못 등의 금속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를 연결하는 요철 방식으로 마감처리를 했다. ‘리그노스텔라 스페이스 우드’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까지 4년가량 소요됐다. 목련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쪼개지거나 부서질 가능성이 가장 낮고, 가공성과 강도에서도 다른 나무보다 우수했다.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목조위성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우주 극한 환경에서 10개월 간 노출됐음에도 갈라짐, 뒤틀림, 벗거짐, 표면 손상 등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 위성이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완전히 타버릴 것으로 예상한다. 진공 상태의 우주에 있다가 수명을 다한 금속제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면 미세한 입자로 아주 잘게 쪼개져 생분해돼 돼 우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위성이다. 금속제 위성은 대기권으로 들어올 때 미립자를 만들면서 지구 환경과 통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우주 쓰레기까지 만들어 골치거리로 남아있다. 만약 리그노샛이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목조를 이용한 친환경 위성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니치신문은 "목조 위성은 완전히 연소하기 때문에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작고 우주 쓰레기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이하 아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벤처 펀드는 전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xAI의 지분 확보 사실을 공개했다. 브렛 윈턴 아크 투자위원회 위원(미래학자)은 한 인터뷰에서 투자 규모가 펀드 보유 자산의 약 2%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아크 벤처 펀드 규모는 약 6000만 달러(약 819억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입은 보유자산의 4% 정도를 투자해 오픈AI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힌 뒤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도 보유자산의 5%를 투자했다. 윈턴 위원은 블룸버그와 전화 통화에서 "엑스(X·옛 트위터)의 이용자 기반과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xAI의 접근성이 머스크의 속도에 대한 광적인 집중과 결합하면 다른 어떤 AI 경쟁사와도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모델은 2030년까지 수조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9월 출시된 아크 벤처펀드는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비롯해 게임제작사 에픽게임즈, 암진단 관련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리놈 홀딩스, 바이오 제약사 릴레이션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사기업 비중이 전체 투자 자산의 80%를 차지한다.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등에 투자해 명성을 얻었으며 머스크의 오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력 펀드인 62억 달러(약 8조5000억 원) 규모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xAI는 지난 26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60억 달러(약 8조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xAI는 이번에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컴퍼니 등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240억 달러(약 32조712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후발 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며 민간 최대 우주기업으로 거듭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억만장자인 머스크 CEO가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이용해 후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냈고, 이들은 이를 ‘반칙’이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NYT는 3명의 경쟁 업체 설립자 실명을 인용하며 스페이스X의 이른바 ‘반칙 의혹’에 신뢰도 높은 내용을 전달했다. 업계의 다른 기업들은 머스크가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점점 더 많이 이용해 후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로켓 발사업체 ‘로켓랩’의 설립자 피터 벡은 2019년 머스크를 만나 자신의 회사에 대해 얘기한 이후 '스페이스X가 소형 탑재체 발사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후발 진입 업체의 성공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머스크가 일부러 ‘출혈 경쟁’을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로켓랩은 2006년 설립 이후 40회 이상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200개에 가까운 위성을 우주에 보내면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피터백은 "이후 스페이스X는 자사 주력 발사체인 팰컨9을 이용하는 수송 서비스의 초기 가격을 로켓 발사에 드는 기본 비용보다 낮은 수준인 ㎏당 5000달러로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로켓랩 kg당 발사가격(2만1500달러)의 약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로켓 제작 스타트업 '렐러티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설립자인 팀 엘리스는 "화성 프로젝트를 위한 초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던 중 스페이스X 관계자들이 이를 막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큰 회사가 되기 시작한 후 이뤄진 모든 자금 조달 라운드와 우리가 체결한 모든 고객 계약에 대해 스페이스X에서 우리의 거래 업체들을 질책하기 위한 전화를 신속하게 대량으로 돌렸다"고 주장했다. 로켓 발사업체 '팬텀 스페이스'의 설립자 짐 캔트렐은 2002년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설립할 당시 함께 일하다 독립해 자신의 회사를 차렸다. 이후 2명의 예비고객이 스페이스X의 개입으로 인해 팬텀 스페이스와는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캔트렐은 "스페이스X 측이 자사의 거래처와 로켓 발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른 발사 업체와의 계약을 제한하는 조항을 삽입한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는 반(反)경쟁적이고 반(反)미국적이다"고 비판했다. 스페이스X 측은 경쟁 업체들의 주장에 대한 NYT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스페이스X의 고위 임원인 게리 헨리는 "나는 그런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모든 발사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시장 지배력과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연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꾸준한 정부 자금을 수혈받고 있다. 심지어 미국 군 당국이 오히려 군사 및 정찰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스페이스X에 사실상 의존하고 있을 정도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에만 31억달러의 연방 발사 프라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보잉, 노스롭그루먼을 비롯 9개 대형 업계의 계약 규모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앞으로 대형 우주선인 스타십까지 지구궤도 비행에 성공하면 향후 10년간 스페이스X가 전 세계 우주 사업을 지배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연간 96회 로켓 발사와 궤도 진입에 성공해 다른 모든 경쟁업체가 미국에서 성공한 합계 횟수(7회)를 압도한 바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는 기업가치가 180억달러(24조7000억원)로 평가됐으며,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xAI가 이달 초 약 60억달러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xAI가 앞으로 몇 주간 투자 금액을 65억달러로 늘리는 노력을 펼친 뒤 다음 달에 절차를 끝내려고 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했다. xAI는 연초에는 10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금액을 키우는 과정에 협상이 길어졌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xAI의 가치는 투자 후에는 240억달러로 확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xAI의 이번 자금 조달에 미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xAI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을 따라잡는 데 쓸 자금을 확보하려고 투자자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이 1분기에 조달한 벤처 캐피털 자금은 191억5000만달러로 1년 전(163억6000만달러)보다 17% 늘었다. 한편 머스크 소유의 스페이스X도 다음 달 주식공개매수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가격은 주당 108∼110달러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전체 규모 등 조건은 미정이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000억달러(274조2000억원)로 평가됐다. 머스크는 “우리는 6개월마다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확보할 기회를 준다”며 “스페이스X는 자본을 추가 조달할 필요가 없으며 주식은 자사주로 되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정통한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해 “xAI가 세콰이어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2467억원)의 자금조달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콰이어는 트위터 외에도 구글과 유튜브, 애플의 초기 투자자로도 유명하다. 최근 몇 년간은 머스크의 터널 굴착 사업 '보링 컴퍼니'와 상업용 우주 비행 벤처기업 '스페이스X'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xAI는 일론 머스크가 2023년 3월에 출범한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인 그록을 작년 11월에 출시해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X’ 유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 대신 xAI로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중심축을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7월 xAI 설립 배경에 대해 "내가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설립했던 오픈AI가 초심을 잃고 챗GPT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며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xAI를 지원하기 위해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고용해 xAI의 챗봇 그록의 성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xAI의 최대 경쟁사인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30억달러를 모금했으며, 앤트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각각 20억달러, 40억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전문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의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용 첩보위성을 처음으로 우주로 내보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각) 스페이스X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국 기지에서 ‘NROL-146’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통해 미국 국가정찰국(NRO)의 새로운 첩보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RO는 미국의 정찰위성을 관리하는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으로,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등과 함께 미국 5대 정보기관으로 손꼽힌다. 1992년 그 존재가 일반에 공개되기까지 비밀리에 유지된 핵심 정보기관 중 하나로,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졌으나 최근 그 움직임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NRO는 과거 미국이 쏘아 올린 수많은 정찰 및 첩보위성 등의 자산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징후를 감시해왔다. NRO는 이날 발사한 새로운 첩보위성을 시작으로 향후 수년 내에 총 수백 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차세대 위성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 기반 실시간 감시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이터는 지난 3월 “NRO와 스페이스X가 비밀리에 2021년 18억 달러(약 2조4588억원) 규모의 비밀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발사한 차세대 첩보위성의 개발에는 전통적인 방산기업 로스롭 그루먼 뿐 아니라 스페이스X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RO도 스페이스X 로켓을 이용한 첩보위성 발사를 확인하면서 올해 안에 6번 정도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NRO는 새로운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추가적인 발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번 스페이스X의 첩보위성 발사는 미국 정부가 가장 민감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얼마나 스페이스X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스페이스X와 함께 개발 중인 정찰위성의 개수가 수백여 대에 이른다. 트로이 마인크 NRO 수석 부국장은 “향후 10년 동안 여러 궤도에 있는 우주선 수를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더 작고 더 많은 수의 위성으로 중요 관심 영역을 자주 재방문하면 중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역시 올해에만 총 100여회의 공공 및 민간 위성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10년에 걸쳐 총 2만6000개에 달하는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다수의 군사 및 정찰 용도의 위성들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간 갈등이 향후 우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윤석열 대통령의 X(옛 트위터) 계정 팔로우를 시작했다. 게다가 답글까지 남겼다. 머스크의 트위터(엑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정치가 한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팔로워 수가 1억8450만명에 달하는 머스크가 직접 팔로우하는 X계정은 윤 대통령을 포함해 601개 정도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은 20일 X계정에 영문으로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21~22일 영국 정부와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면서 “AI 서울 정상회의는 AI거버넌스에 대한 비전을 수립함과 동시에 혁신, 안전, 포용성이라는 우선 순위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같은 윤 대통령의 트윗에 "정말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남긴 후 바로 윤 대통령의 X 계정을 팔로했다. 머스크가 윤 대통령의 X계정을 팔로우한 것은 최근 한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의 X 계정 글에 대한 머스크의 반응은 "국내 완전자율주행(FSD)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테슬라의 입장이 전해진 지 3주 만에 나왔다. 당시 테슬라는 국토부 관계자에게 FSD 도입 준비 사실을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확정짓겠다는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한 국가의 기업CEO이지만 웬만한 국가의 대통령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고있다. 그의 말 한마디와 투자결정 하나하나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주가 역시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다.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엑스,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을 경영하는 비즈니스맨이지만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통령들도 자국의 경제동맹과 비즈니스 확대측면에서도 머스크의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연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등 연일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만나 전기차를 비롯해 머스크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노력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머스크의 대담은 지난 2022년 11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머스크와의 화상통화에서 한국 투자를 요청했고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의 국내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때였다. 하지만 한국 기가팩토리 건설에 대한 테슬라의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자 윤 대통령은 2023년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머스크와 만나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한국 내 투자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지만 1년 넘게 테슬라는 한국 내 기가팩토리 건설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가 2022년 출시한 FSD(Full Self-Driving)는 미국에서 월 199달러(한화 약 27만원)에 구독 서비스로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테슬라 차량에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기본 장착돼 있으며, 추가 구매를 통한 FSD 시스템은 조향과 제동 및 차로 변경 등을 도와준다. 다만 FSD는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은 아니다.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 등에서 FSD 도입 확대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각 국가별 도로 데이터 등을 확보했으며, 국내의 경우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경로안내그래픽, 과속단속카메라 데이터 등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소비자가 차량 구매시 또는 차량 구매 이후에 904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FSD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 연방검찰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으로 불리는 주행보조 기능을 실제 성능보다 부풀려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유인 우주 비행선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첫 시험비행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담당 팀이 이틀 연속으로 비행 조건과 시스템 성능 등을 평가하면서 회의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진행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다. 다음 발사 기회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면서 "앞으로의 경로가 더 명확해지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당초 5월 6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체(아틀라스 V 로켓)에서 일어난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돼 발사체 제작사 ULA와 NASA의 정밀 점검을 마치고 17일 재차 발사 시도예정이었다. 하지만 헬륨 가스가 새어 나오는 기술적 문제때문에 또 다시 25일로 연기한 바 있다. NASA가 스타라이너의 유인 시험비행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앞으로 계획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발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라이너는 ISS의 하모니 모듈 중 한 곳에만 도킹할 수 있는데, 이후 화물과 우주비행사 운송 계획으로 모듈을 계속 열어둘 수 없는 상태다. 미국 매체들도 잇달아 "NASA와 보잉이 추후 목표 시점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는 "일정을 세번이나 연기했다가 무기한 연기됐는 것은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며 "시험비행이 헬륨 누출로 인해 연기되고, 이후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판단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으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처럼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후 ISS와 달, 화성 같은 곳으로 사람을 운송한다. 크기는 높이 5m, 지름 4.6m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크루 드래건의 최대 탑승 인원인 4명보다 많다.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모듈은 최대 10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 스타라이너에는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가 탑승한다. 스타라이너는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비행 때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ISS와 도킹하지 못하고 귀환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가 거듭된 끝에 2022년 5월 무인 비행에 어렵게 성공했고, 이후에도 유인 시험비행이 계속 늦춰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4년 NASA는 심우주 탐사에 전념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 기업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달러(약 5조7078억원), 26억달러(약 3조5334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NASA를 위한 수송 임무를 9차례나 수행했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는 "보잉입장에서는 스페이스X에 밀린 자존심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최근 민항기에서 잇따라 각종 사고와 결함이 발생한 데 대해 분위기를 반전할 좋은 기회였다"면서 "하지만 무기한 연기로 인해 다시 한번 스페이스X에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도네시아에서 발리를 찾았다. 18일 블룸버그와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현지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머스크가 19일 발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발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현지 한 병원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머스크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공식 출범을 기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2022년 기준 전체 약 2억8000만명 인구 중 3분의 2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섬이 많은 특성 탓에 외진 곳까지는 인터넷 통신망을 연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꺼낸 카드가 바로 스타링크.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통신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스페이스X는 이달 초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로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 통신 사업을 할 수 있는 운영권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달 말 신수도 누산타라에서 스타링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10년간의 노력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머스크에게 구애해 왔다”고 전했다. 앞서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전기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테슬라와 협력을 논의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스타링크 개통 행사 참석은 물론 현재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물 포럼에도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 셰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셀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레스토랑 셰프인 킴벌 머스크의 순자산은 5억달러(약 6776억원)로 조사됐다. 킴벌 머스크는 일론 머스크 CEO의 동생이다. 킴벌은 요리사로 활동중이지만 현재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이사로 활동도 하고 있다. 2위는 순자산 2억2000만 달러를 보유한 영국 출신 요리사 고든 램지다. 그는 미슐랭 스타를 총 17개를 보유하고있으며, TV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로 유명해져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세를 탔다. 3위는 순자산 2억 달러인 영국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가 차지했다. 특히 친근하고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위는 일식 레스토랑 노부(nobu)를 운영 중인 일본 출신 요리사 노부 마츠히사가 차지했다. 마츠히사는 1978년 미국으로 이주해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후 현재 전 세계에 5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그의 요리를 먹고 감명 받아 노부 레스토랑을 공동 설립했을 정도다. 5위는 오스트리아 출신 요리사 볼프강 퍽이 그뒤를 이었다. 어릴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모나코의 호텔 드 파리(Hotel de Paris)와 파리의 막심스(Maxim's) 등 유명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그는 요리연구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까지 섭렵했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보잉의 첫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가 또 연기됐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CST-100 스타라이너' 발사를 25일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다. 보잉사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당초 5월 6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체(아틀라스 V 로켓)에서 일어난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돼 발사체 제작사 ULA와 NASA의 정밀 점검을 마치고 17일 재차 발사 시도예정이었다. 이유는 스타라이너의 추진체에서 헬륨 가스가 새어 나오는 기술적 문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NASA측은 "보잉이 지난주 헬륨 시스템 검사를 실시했으며, 누출은 안정적이며 비행 중 위험을 초래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비행 중 충분한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발사는 보잉이 개발한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을 통해 발사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2명의 NASA 소속 우주비행사를 보낼 예정이었다. 스타라이너에는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가 탑승한다. 예정대로 발사됐다면 스타라이너는 발사 시점 기준 약 26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었다. 유인 시험 비행이 성공하면 나사는 스타라이너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6개월간 체류하는 정기 교대 임무에 공식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잉은 자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 중 하나로 NASA가 주도 및 지원하는 민간 유인 우주선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ISS와 NASA의 새로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등 각종 유인 우주 프로젝트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할 계획이었다.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에 맡긴다는 NASA의 방침에 따라 42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계약을 맺고 개발한 우주 캡슐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 스타라이너의 첫 무인 실험 비행이 ISS와 도킹 실패로 끝나면서 보잉의 유인 우주선 사업도 대폭 지연됐다. 결국 스페이스X가 수 차례 유인 발사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ISS에 우주비행사를 보낸 사이, 스타라이너는 지난 2022년 5월에야 무인 실험 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전 성능 점검 등으로 이유로 유인 시험비행이 계속 늦춰졌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는 "보잉측에서는 상당히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세세하고 꼼꼼하게 점검후 성공시키고 싶은 열망이 높을 것"이라며 "스페이스X에게 밀린 자존심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최근 민항기에서 잇따라 각종 사고와 결함이 발생한 데 대해 '역시 기술은 보잉'이라는 분위기 반전용 깜짝 이벤트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가 우주선 스타십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내달 시도한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운영 중인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을 위한 초대형 우주선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서 이용자의 질문에 "스타십이 네 번째 우주비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마도 3∼5주. 목표는 스타십이 최대 가열점을 지나거나 적어도 지난번보다는 멀리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지난 3월 14일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48분여간 비행하며 궤도에 도달했지만, 낙하 과정에서 교신이 끊겼다. 당시 도달 궤도는 지구 저궤도인 200km를 넘긴 234km였다. 속도는 시속 2만6000km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시험 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했다. 첫 시도에서는 하단의 추진체 슈퍼헤비 로켓이 분리되지 못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로켓 분리는 됐지만 통신이 두절돼 자폭했다. 스타십은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우주 로켓’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우주선 스타십은 길이가 50m, 직경 9m로 150톤까지 실을 수 있다. 슈퍼헤비 로켓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가 71m에 달한다. 스타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3단계 임무에 사용된다. 임무 예정 시점은 2026년 9월이다. 머스크 CEO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미 많이 들어봤겠지만 아르테미스, 클립스 등은 우주프로젝트를 의미하는 말이다. 우주프로젝트가 무엇이고,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 표면에 사람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이것이 바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다.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은 2017년 시작된 NASA, 유럽 우주국, JAXA,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영국,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이다. 계획의 이름은 아폴로 계획에 맞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미국 대통령 직속 기관인 NASA는 올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52년 만에 재개했다. 미국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 1순위로 꼽히는 NASA의 올해 예산은 249억달러(약 33조원)에 달한다. 당초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4차인 2026년 이후 5차에서 8차 또는 그 이상 순차적으로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NASA는 SLS로켓를 이용해서 오리온을 달로 보내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루나 게이트웨이를 지을 것이다. 특히 이 계획은 일부 달 탐사선의 개발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민간 기업과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원래는 모든 미션에 SLS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NASA의 2020년 예산안에 SLS 개발 예산이 반영이 되지 않아서 2024년의 아르테미스 3호 이전의 발사에서는 팰컨 헤비, 뉴 글렌호와 같은 민간 로켓을 사용할 것이다. 또 오리온에는 착륙 기능이 없기 때문에 착륙을 위해 블루오리진의 NHLS(national human landing system), 스페이스X의 스타쉽, 다이네틱스의 DHLS(Dynetics Human Landing System)을 쓰기로 했다. 미국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 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국제협력 원칙으로 아르테미스 약정을 수립했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크라이나에 이어 2021년 한국도 10번째 참여국이 됐다. 최근에 발사된 다누리호가 아르테미스 달탐사선의 착륙지점을 결정하기위한 달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미 항공우주국에서 쉐도우캠을 탑재했다. 쉐도우캠은 달의 영구음영지역 및 녹지않은 달의 극지방쪽에 있는 얼음지역, 월면차의 수월한 이동을 위한 달의 평지부분을 편광카메라로 촬영해서 아르테미스 탐사선의 달 착륙지점을 확립할 계획을 미국이 제안했다. 2023년 10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을 비롯해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현재 개발 중인 '아르테미스 2호'에 각국의 큐브위성을 실어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나, 한국 정부는 약 100억원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앞서 올해부터 무인 착륙선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이른바, 클립스(CLPS) 계획이 가동된다. 클립스(상업적 달 화물 서비스,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CLPS)는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 개발을 촉진 하기 위해 달에 착륙선을 보낼 민간 기업을 선정하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프로젝트다. 현재 클립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아스트로보틱, 인튜이티브 머신스, 오빗 비욘드 등 14곳이다. 지난해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과 '국제달연구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도 글로벌 우주 배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달로 물자를 보내는 택배 서비스 시장이 2020~2025년 90억 달러에서 2036~2040년 42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클립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착륙선이자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페러그린'이 발사됐다.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여 년 만에 진행된 미국의 달 탐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로켓에서 분리된 후 기체에 치명적인 연료 누출 문제가 발생했고, 페러그린은 발사 열흘 만에 대기권에 재진입해 불타 사라졌다. 두 번째 클립스 프로젝트인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착륙선 '노바-C'는 지난 15일 발사됐다. 최근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테미스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에너지 분야 한국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인류의 미래는 우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업용 달 탑재체 운송 서비스(CLPS·클립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년 말 기준 175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14개 기업이 클립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민간 첫 달 탐사선 페레그린을 발사한 아스트로보틱과 2월 달 남극에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착륙시킨 인튜이티브머신스도 클립스 멤버다. 한국 기업 가운데 아르테미스나 클립스에 참여하는 곳은 아직 없다. 넬슨 국장은 “우주는 기본적으로 전쟁 공간이지만 평화적 공존 장소가 될 수도 있다”며 “NASA와 미국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과 화성뿐 아니라 금성 표면 착륙을 준비하고 있고,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로봇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 위치는 달의 남극에서 3백km 쯤 떨어진 '말라퍼트 A' 충돌구로 2026년 유인 탐사선을 보낼 착륙 후보지 13곳 가운데 하나에서 가까운 곳이다. 미국의 우주선이 달에 내린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이다. 특히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은 네 번째 도전만의 첫 성공이다. 지난 2019년 이스라엘의 '스페이스일' 과 지난해 일본의 '아이스페이스'가 도전했지만 모두 착륙 과정에서 실패했고, 지난달 미국의 또 다른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발사 직후 연료가 새면서 실패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클립스 사업자는 단연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달 탐사선 스타십HLS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첫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화성에 인류 거주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하는 자신감의 배경이 바로 이 우주선때문이다. 스타십HLS는 높이 50m, 직경 9m로 최대 100t의 화물을 달 표면에 보낼 수 있게 설계했다.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3호, 4호에도 사용한다. NASA가 건설 중인 달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와 도킹해 다수 우주인을 실어 나르는 용도로도 쓴다. 우주 패권을 놓고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던진 블루오리진은 블루문-MK1을 달에 보낼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뉴 글렌’에 실어 발사한다. 아스트로보틱과 인튜이티브머신스에 이은 세 번째 민간 달 탐사 기업은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가 될 전망이다. 착륙선 이름은 블루 고스트, 착륙 지점은 마레 크리시움(일명 위난의 바다)이다. 마레 크리시움은 25억~33억년 된 현무암 용암이 굳은 평원이다. 2022년 클립스에 합류한 기업 드레이퍼는 2025년경 달의 북쪽 분지, 일명 슈뢰딩거에 착륙선을 보낸다. 미세 운석 충격에 따른 지각 변화를 연구하는 장수명 지진계와 달 지표면의 열 순환 및 전기 전도도를 연구하는 탑재체를 싣는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오디세우스를 두 번 더 발사할 계획이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2월 달 남극 말라퍼트A 착륙에 성공했으나 기울어져 불완전 착지한 탓에 임무에 실패했다. 두 번째 발사의 착륙 목표 지점은 섀클턴 크레이터, 세 번째는 라이너 감마다. 세계 1위 방위산업 기업 록히드마틴의 자회사 록히드마틴스페이스도 클립스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항공우주 기업 미국 보잉사의 우주 유인 우주선 'CST-100 스타라이너' 발사가 발사체(아틀라스 V 로켓)에서 일어난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다. 로이터,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사 2시간을 앞두고 새로운 안전상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스타라이너 발사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넬슨 국장은 "NASA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면서 준비가 되면 다시 스타라이너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 관계자는 "스타라이너 발사체 상단의 산소 방출 밸브가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번 발사는 보잉이 개발한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을 통해 발사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2명의 NASA 소속 우주비행사를 보낼 예정이었다. 스타라이너에는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가 탑승한다. 예정대로 발사됐다면 스타라이너는 발사 시점 기준 약 26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었다. 아틀라스 V 로켓은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회사인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발사체다. 발사체 제작사 ULA와 NASA는 정밀 점검을 마치고 17일 재차 발사 시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스타라이너의 유인 테스트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NASA는 보잉과 스타라이너에 최소 6번의 우주정거장 추가 비행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보잉은 자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 중 하나로 NASA가 주도 및 지원하는 민간 유인 우주선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ISS와 NASA의 새로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등 각종 유인 우주 프로젝트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 스타라이너의 첫 무인 실험 비행이 ISS와 도킹 실패로 끝나면서 보잉의 유인 우주선 사업도 대폭 지연됐다. 결국 스페이스X가 수 차례 유인 발사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ISS에 우주비행사를 보낸 사이, 스타라이너는 지난 2022년 5월에야 무인 실험 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전 성능 점검 등으로 이유로 유인 시험비행이 계속 늦춰졌다. 빅테크 업계 관계자는 "보잉은 스타라이너의 이번 첫 유인 테스트 비행 성공을 통해 스페이스X에게 밀린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지부진하던 우주 사업에서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라며 "게다가 최근 민항기에서 잇따라 각종 사고와 결함이 발생한 데 대해 분위기 반전용 카드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