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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NIA,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 지정…"AI 활용 및 국가 디지털 선도기관 입지 굳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NIA 지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2024년 10월 1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따른 민자사업 검토 전문기관에 NIA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기관 지정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2024.10.2., 관계부처 합동)에 따른 후속 조치로, ①기관 설립목적, ②업무를 수행할 조직, ③전문 인력 및 관련 경력자 보유, ④적절한 운영계획 등 지정 기준을 만족하여 전문기관에 NIA가 포함됐다.

 

그간 NIA는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른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검토 업무를 전담하여 수행 중이었으나, 이번 민자사업 검토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정보통신망·데이터센터(IDC) 구축 등 ICT 분야 사회기반시설 민자사업의 제안서 검토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사회기반시설 민자사업의 제안서 검토는 종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및 전문기관이 수행하였으나, 향후 민자사업 제안서 검토를 NIA가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ICT 분야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NIA 디지털투자성과센터는 민자 소프트웨어사업뿐만 아니라 ICT 분야 사회기반시설 민자사업의 제안서 검토 업무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ICT 사업의 연계성 강화와 이에 따른 검토 역량 향상,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가속화 및 AI·클라우드 등 민간의 신기술 적극 도입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이번 전문기관 지정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NIA의 꾸준한 노력이 맺은 결과”라며, “AI 활용 전문기관이자 국가 디지털 대전환 선도기관으로서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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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구글, 크롬 매각해야" 몸값 28조원 매각여부 '촉각'…'구글 운명' 트럼트에 달렸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을 독점한다고 주장했던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자체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을 팔라고 요구했다. 이미 관련 소송에서 패한 구글은 2025년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입김을 기대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BC등의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크롬의 강제 매각을 요구하는 23쪽짜리 제안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제안서에서 “매각 조치는 구글이 크롬같은 중요한 인터넷 검색 접속 지점을 영원히 통제하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며 "다른 검색 엔진들이 크롬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내다봤다. 법무부는 크롬 매각 외에도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독점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매각하거나, 스마트폰에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장착하는 관행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이 지난 2008년 출시한 크롬은 현재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66.7%를 차지하는 점유율 1위다.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9%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은 크롬을 통해 브라우저와 검색 시장 양쪽에서 강력

“머스크 엑스 싫어 대항마 '블루스카이'로"…가입자 2000만명 돌파, 엑스 '사면초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SNS 엑스(X·구 트위터)의 대체 플랫폼을 표방하는 ‘블루스카이’의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 개발자 사무엘 뉴먼은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에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는 짧은 영상과 함께 “우리가 해냈다!(We did it!)”라는 글을 게시했다. 블루스카이는 올해 2월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약 1300만명이던 가입자는 이달 들어 700만명이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엑스를 경영하는 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엑스 이용자들이 대거 블루스카이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엑스가 지난 11월 15일부터 자사의 SNS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겠다고 하면서 이탈을 부추겼다. 블루스카이는 옛 트위터 공동 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2019년 트위터 CEO 재임 당시 사내 프로젝트로 설립한 비즈니스다. 이후 2021년 별도 회사로 분리됐

"재택 할 거면 공무원 관둬라"…머스크 "기업방식 조직개선" 칼바람 예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낙점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무원 감축을 위해 재택근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정부’ 개혁을 위한 정부효율부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미국 행정부 감원 칼바람에 강하게 불것임을 예고했다. 머스크 CEO는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연방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낭비성 지출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수백만 명의 비선출, 비임명 공무원들로부터 비롯되고 있다"며 "우리 둘은 정부효율부에서 규제 철폐, 행정 감축, 비용 절감이라는 세 가지 주요 개혁을 추진하도록 (대통령에게) 조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기고문에서 연방정부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남용해 규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의회가 법률에 따라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의회가 승인하지 않았거나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가는 돈을 줄이면 연방 지출을 5000억달러 이상 삭감할 수 있다"며 공영방송공사(CPB) 예산 5억3500만달러, 국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추진"...머스크의 테슬라, 날개 달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 CEO인 머스크의 전기차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각)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완전 자율주행차 관련 연방법 개정을 교통부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해줄 교통부 수장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로보택시 사업에 사활을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재 미국은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 규제에 따라 핸들과 기어가 없는 자율주행차 허가대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인수위 측은 도로교통안전국 규제를 완화해도 되지만 아예 연방법을 개정해 초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법이 개정돼 사람 없이 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다면 이는 자율주행기술과 인공지능(AI)에 투자해 온 일론 머크스 테슬라 CEO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머스크는 “2026년부터 운전자가 없는 무인 테슬라 ‘로보택시’를 대량생산할 계획”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