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여성 중 주식 부호 부동의 1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차지했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2일 종가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1902명 중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홍라희 전 관장의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보유지분의 가치가 7조72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홍 관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20년 1월20일 종가 3조3791억원에 대비 3년 새 128.5% 증가했다. 2위는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대표이사(5조9473억원), 3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775억원)이 올랐다. 리더스인덱스는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는 최근 3년간 169.6% 증가했다"며 "고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상속으로 받은 지분이 늘어나면서 주식 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4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조사됐다. 보유 지분 가치가 7939억원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의 세 모녀, 신세계그룹의 두 모녀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LG가의 경우 고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LG 지분 4.20%를 확보해 소유 주식의 가치가 584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여사와 함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4054억원·8위), 둘째 딸 구연수씨(997억원·18위) 소유 지분을 모두 합치면 LG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는 1조895억원이다. 신세계 그룹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4767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그는 모친 이명희 회장(4424억원·7위)와 합쳐 총 9191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9위(2309억원),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이선이씨가 10위(2078억원)다.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오너 일가가 아닌 사람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등 34명으로 전체의 8.1%다. 한편 이번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는 25조2474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월 20일 종가 13조5979억원에 비해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위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12조5632억원에서 23조7173억원으로 88.8% 늘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33개 그룹 총수 주식가치가 1분기에만 3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열 명 중 여덟 명꼴로 주식평가액이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들었다. 김홍국 하림 회장 주식재산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에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지난달 말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을 조사한 결과다.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경우,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지분을 50% 이상 들고 있는 경우, 우선주 보유 현황 등을 살펴봤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은 공식 총수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끄는 위치라 조사 대상에 넣었다. 조사 결과 33개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은 지난 1월 초 46조4475억원에서 지난달 말 49조8096억원으로 7.2% 늘었다. 작년 1분기에 7.5% 것과는 반대다. 1분기에 주식재산이 증가한 총수는 27명이다. 작년(13명)보다 2배 많다. 증가율 1위는 김홍국 하림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이 보유한 하림지주, 하림, 팜스코 주식평가액은 지난달 말 기준 3832억원으로 1월 초 1765억원보다 117.1% 늘었다. 하림지주 보통주 1주당 주식 가치가 7310원에서 1만603원으로 45%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49.9%), 김준기 DB 창업회장(39.9%), 이우현 OCI 부회장(31%), 조원태 한진 회장(28.5%)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액 1위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으로 조사됐다. 올 초 5조6000억원에서 지난달 말 6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가량 늘었다. 감소율 1위는 최태원 SK 회장이다. 올 초 2조4022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2401억원으로 6.7% 감소했다. SK㈜ 1주당 주식 가치가 18만5000원에서 17만2500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6.6%),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4.9%), 이호진 전 태광 회장(-1.9%),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1.8%) 등도 주식재산이 줄었다. 이재용 회장은 총수 33인 중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들었다. 주식 재산 12조1497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7조9832억원),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6조50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조 클럽 멤버는 11명이었다. 이재용 회장, 서정진 의장, 김범수 센터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3조116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080억원), 최태원 SK 회장(2조2401억원), 구광모 LG 회장(2조780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743억원), 이재현 CJ 회장(1조3397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1조2382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2207억원) 등이다. 종목별 상승률은 하림지주(119.3%), ㈜DB(111.9%), DB하이텍(97.5%), 갤럭시아에스엠(53.3%), 다우데이타(53%) 순이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작년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고 올해는 이를 점차 회복하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실물 경제 흐름에 따라 주식시장이 다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양이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회사와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최윤정 팀장이 합류한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달 22일 SK바이오팜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TF를 결성했다. 공식 명칭은 '혁신신약 TF'. TF장은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고,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SK 주식회사에서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합류했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과 함께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팀장이 참여했다. TF가 초기 단계라 신약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양사는 제약·바이오 분야 시너지를 찾기 위해 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K그룹의 핵심실세와 전문인력이 대거 이 TF에 가담한 것이라 향후 이 TF의 결과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SK그룹 관계자는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SK그룹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신약을 개발할지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윤정 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책임매니저로 근무했다. 2019년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SK바이오팜에 복직해 글로벌전략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팀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 부스를 직접 점검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발작 의료기기인 ‘제로 와이어드’를 전시했다. 제로 와이어드는 뇌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발작이 일어날 시간을 예측하는 헬스케어 기기다. 또 2022년 5월 SK바이오팜은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투자를 단행했는데, 최 팀장이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그룹 각 상장사들이 여성 및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SK그룹은 SK그룹 12개 주요 상장사들이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고 이달말까지 주총에서 이들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특히 12명 사외이사 후보 중에 7명이 여성이고, CEO(최고경영자)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이다. 올해 여성이사 비율이 7%포인트 높아진 21%가 된다. 전∙현직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도 모두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사외이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에서 25%로 10%포인트 높아진다. 12개 상장사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확대된다. 올해 사외이사는 총 56명으로 사외이사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63%로 높아진다. 반면 사내이사는 22명으로 지난해 25%에서 22%로 축소된다. SK 관계자는 “이달 말 주총이 마무리되면 SK 주요관계사 이사회는 전문성∙다양성∙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며 “그 만큼 이사회가 기업가치 창출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최태원 SK 회장이 경영화두로 제시한 거버넌스 스토리를 추진해왔다. 이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자는 것으로, 최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쇄 회동을 수행했다. 이번 출장은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은 덴마크 베스타스, 포르투갈 갈프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 차원이며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으로서 이번 출장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풍력 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해상 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 해상 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 기술을 통한 그린 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써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 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고 향후 그린 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 기반의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스타스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달러 규모의 풍력 터빈 생산 공장 투자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 CEO도 만나 해상 풍력,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CIP에 해상 풍력을 넘어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해외 수출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 풍력 단지 공동 개발을 비롯해 부유식 해상 풍력, 그린 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 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했다. 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덴마크 미팅에 관해 SK 관계자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 성장 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 풍력, 수소, ESS, 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의 필리페 시우바 CEO와 면담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 수소, 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 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시우바 CEO도 갈프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는 최근 탈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 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SK와 해상 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 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SK 관계자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 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렙솔(Repsol)과 SK그룹 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는 고급 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상호 투자 및 인력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관해 SK 관계자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 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