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교내 다목적 공간의 명칭을 ‘조수미홀’로 변경하는 명명식을 3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개최했다. ‘조수미홀’로 명칭이 변경되는 ‘울림홀’은 학생 자치 문화 공간으로 2014년 완공된 장영신학생회관에 위치했다. 음향과 조명, 프로젝터와 스크린, 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강연·공연·상영회 등의 장소로 사용 중이다. KAIST 관계자는 “조수미 초빙석학교수가 KAIST에 불어넣어 준 예술적 영감 및 이와 관련된 활동을 기억하고 이공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성과를 창출하는 KAIST의 문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조수미공연예술연구센터’와 협업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 공연을 시도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조수미홀’을 다양하게 활용해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이를 바탕으로 얻은 풍부한 상상력과 개척자 정신을 학업과 연구에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3일 열린 명명식 행사에는 이광형 총장, 조수미 초빙석학교수 및 주요 보직자와 유관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1월 열린 조수미 교수의 토크 콘서트에서 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도 델리 국제공항 터미널 지붕 일부가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델리 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공항 당국은 온라인에 게시된 성명에서 "이른 아침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캐노피 일부가 오전 5시쯤 무너졌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발생했다. 아툴 가르그 델리 소방청장은 "지붕 지지대 두 개가 무너졌고, 기둥이 자동차 위로 쓰러지면서 차 안에 있던 1명이 사망했다"면서 "부상자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조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델리 국제공항 측은 제1터미널 출국장을 사용하는 항공사 인디고와 스파이스제트의 항공편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항공편 추적 플랫폼 플라이트레이더24의 자료에 따르면 최소 1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40편이 지연됐다. 이날 델리에선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현지 언론에 잇달아 보도됐다. 인도 항공부는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델리는 몬순 우기로 최근 며칠간 많은 비가 쏟아졌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52) 전처이자 배우인 탈룰라 라일리(Talulah Riley·38)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짝사랑하는 소녀에게 고백하는 어린 드러머 역할을 맡은 토마스 브로디-생스터(Thomas Brodie Sangster·34)와 결혼했다. 24일(현지시각) 더선, 피플 등에 따르면 22일 생스터는 영국 하트퍼드셔의 마을 앤스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라일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성 조지 교회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행사로 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식 사진에는 신혼부부가 성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손을 잡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일리는 클래식한 흰색 볼가운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레이스로 장식된 튤 베일을 썼다. 또 흰색과 옅은 분홍색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생스터는 긴 파란색 연미복과 회색 핀스트라이프 바지, 크림색 꽃무늬 조끼가 특징인 쓰리피스 수트를 입었다. 이들의 결혼식을 지켜본 이는 “토마스는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갔고 탈룰라는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도착했다“며 “그들이 결혼식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갈기에 흰 장미를 엮은 또 다른 말이 도착했다. 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제까지는 뱃길만 있는 동해의 울릉도, 서해의 백령·흑산도에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수년 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들 섬을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는 소형 제트여객기에 경북도 관계자 등 80여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약 48%의 공정률을 보이는 울릉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행사다. 2026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울릉도 공항 취항할 비행기는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좌석수 제한이 최대 80석으로 완화된다”고 밝혔다. 80석까지 운영하게 되면 납입자본금을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 멈춰 서면서 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 약 30분이나 매달린 사고가 발생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NBC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2시 55분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크스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앳모스피어’(AtmosFEAR)가 공중에 멈추면서 승객 28명이 거꾸로 매달렸다. 앳모스피어’(AtmosFEAR)는 원 모양으로 둘러앉은 승객들을 태우고 360도 회전하는데, 정점에선 승객들이 거꾸로 뒤집힌다. 승객들은 약 16m 상공, 아파트 5층 높이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약 30분이나 버텨야 했다. 탑승객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0대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놀이공원 직원들은 911에 신고했다. 오후 3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수동으로 놀이기구를 작동시켰고 탑승객들은 약 30분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구조 후 평소 지병이 있던 승객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놀이공원에 따르면 앳모스피어는 2021년부터 운행됐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었다.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 제조업체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학생들이 올 여름방학을 이용해 꼭 이루고 싶은 일 중 하나는 '해외여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최근 남녀 대학생 77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알바몬은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두 달 여의 기간을 이용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질문(*복수응답)하고, 그 결과를 학년별로 구분했다. 먼저, 1학년들은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에 성공하고 싶다'를 응답률 46.5%로 가장 높게 선택했다. 1학년을 제외한 학년에서는 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2학년 50.7%, 3학년 46.3%, 4학년 53.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여름방학에 꼭 이루고 싶은 일 다음 순위로 3학년 학생들은 ‘어학/외국어 점수를 높이고 싶다(31.5%)'를 꼽았고, 이 외에도 ‘공모전 도전 및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하고 싶다(14.2%)’를 타 학년 대비 높게 선택했다. 4학년 중에는 △인턴사원으로 일해보고 싶다(26.5%)와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24.4%)를 꼽은 학생들이 타 학년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1학년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일가들의 주식 담보대출 금액이 이자율의 증가로 보유지분을 매각해 담보대출을 갚으면서 지난 해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하며 보유지분 담보비중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대표 박주근)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8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이 오너일가 중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 중이었다. 이들 그룹의 오너일가 215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103명 담보대출 중이었다. 주식담보대출 중인 오너일가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0.6%%를 담보로 제공하고 6조 5471억 원을 대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담보 대출중인 오너일가는 지난 해 8월 기준 136명에서 올해 103명으로 33명이 감소했고 담보대출 받은 오너일가들의 주식담보 비중도 37.1%에서 6.5%포인트 감소하며 담보대출 금액은 7조6558억원에서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는 경영자금 또는 승계자금 마련, 상속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목적 등에 따른 것으로 대주주 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4(UT Grand Prix, UT 그랑프리)’의 수상작을 담은 티셔츠 컬렉션을 6월 10일 출시한다. '루브르 박물관의 발견(DISCOVERIES OF THE LOUVRE)'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UTGP 콘테스트는 유니클로와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약 1만점의 디자인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선정된 9개 작품이 UT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이번 콘테스트의 대상은 루브르 박물관의 외관을 컬러풀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홍콩의 힌즈 팍(Hinz Pak)에게 돌아갔으며,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디자인을 구현한 슬로바키아 아티스트 로라 노흐토바(Laura Nochtova)가 ‘루브르 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 외에도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와 같은 유명 작품의 실루엣을 담은 디자인, 루브르 박물관의 여러 작품을 콜라주하여 ‘LOUVRE’를 ‘LOVE’처럼 보이도록 한 디자인 등 모든 수상작은 루브르 박물관의 명작을 독특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산 남천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내 걸려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붙이고 국내 도로를 활보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계속해서 욱일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충일 아침부터 SNS를 통해 많은 제보가 들어와 알게 됐다"면서 "제보자들은 평상시에 일장기가 종종 걸렸던 곳인데 욱일기가 걸려 있어서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문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건물 같은 위치에 일장기가 걸려 비판 여론이 제기된 바 있다. 5월 18일 건물에 일장기가 게양된 사진과 함께 "집 근처에 매국노가 살고 있다"며 "경찰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서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욱일기 처리를 두고 주상복합건물 측은 난감해하고 있다. 해당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문의 및 항의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안내방송 등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플랫폼 내 성인 콘텐츠 게재를 공식허용키로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엑스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고지한 콘텐츠 관련 규정에서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되는 성적인 주제 관련 자료들은 이용자가 생성, 배포,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적으로든 글을 통해서든 성적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기 이전에도 공식적인 정책은 없었지만 성인 콘텐츠가 상당히 허용됐다. 하지만 이번에 규정을 만들어 성인 콘텐츠 게시 허용을 공식화한 셈이다. 일종의 성인 콘텐츠 전문SNS로 시장에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X의 정책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과 대조된다. 다만 엑스는 "아동 또는 원치 않는 성인 사용자에 대해서는 성인 콘텐츠 노출을 제한한다"면서 “착취, 비동의, 대상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나 미성년자에게 해로운 내용, 음란한 행동을 조장하는 콘텐츠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이나 배너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성인 콘텐츠를 공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