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아프면 힘들고 서럽습니다. 중년 아재에게 지난 추석이 그랬습니다. 초대하지않은 대상포진이란 손님이 방문했지요. 집안 면역 체계에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장모님, 아내에 이어 저까지 연달아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통증도 통증이지만 기운이 빠져서 힘내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더군요. 그나마 추석 연휴와 국군의 날, 개천절 등 휴일이 많아서 회복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좀 살 것 같네요. 오랫동안 이어졌던 여름, 그 끝에서 만난 환절기 질병과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것저것 하기 귀찮은 날들이었지만 책 읽기에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독서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기도 했지요. 접한 몇 권의 책 중 김혜진 작가의 ‘경청’이란 소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올 초에 구입한 후 펼쳐보지 못했는데, 어쩌면 이때 찬찬히 읽어보라는 신의 뜻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임해수라는 상담전문가가 소설 속 주인공이자 관찰자입니다. 어느날 출연한 방송에서 문제 많던 배우의 행실을 비난하는 발언을 합니다. 그 배우가 누구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대본에 적힌 대로 말했던 것인데, 얼마 뒤 해당 배우가 자살하는 일이 벌어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운영하는 메가스터디학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메가스터디학원의 이번 설명회는 현 중3 및 고1, 2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 26일 서울 및 경기지역 10개 직영 통학학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설명회 1부에서는 각 학원 과목별 대표강사가 나와 성적 상승을 위한 겨울방학 학습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2부에서는 각 학원 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메가스터디학원의 대입 노하우와 입시전략을 담은 ‘2025 윈터스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설명회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 각 학원 원장이 진행하는 1:1 컨설팅을 통해 학습 및 학원 입학 상담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2025 윈터스쿨’은 현 중3과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약 5주 동안 진행되는 학습 프로그램"이라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위한 집중학습을 진행하므로 단기간에 학습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수준 높은 강의와 약점 보완을 위한 질의응답 시스템, 전문적인 상담 및 생활 케어 등 체계적인 학습관리도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이번 설명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얼마전 대치동, 반포동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지역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접수했다는 학부모들의 ‘인증 글’이 화제였다. 상대적으로 응시 인원이 적은 과학탐구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십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저득점자를 늘릴 경우 성적 향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부모, 가족, 친인척 등 대학 입시와 무관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수능을 '0점'으로 치러 수능 응시생 수를 늘리는 것을 소위 '깔아주기'라고 부른다. 교육전문가들 역시 "응시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푸드나무의 최대 주주가 온힐파트너스로 바뀐다. 푸드테크 첫상장사(2018년), 최연소 코스닥CEO(84년생) 타이틀을 지녔던 김영문 대표도 씁쓸하게 퇴장한다.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온힐파트너스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7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영문 대표 41.21%, 김영완 부대표 18.82%의 지분을 합쳐 총 양수도 금액은 90억원이다. 양수도 주식수는 600만주, 1주당 가액은 1500원이다. 기존 경영권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영문 대표, 김영완 부대표의 60%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것. 대주주 지분에다 경영권까지 넘긴 상황이라 김영문, 김영완 형제는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문 대표는 2013년 창업, 자회사 7개를 거느리며 연결기준 매출 2022년 2172억원의 매출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바있다. 온힐파트너스는 김도형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김도형 대표는 수의사 출신으로 HLB바이오스텝(옛 노터스) 창업자다. 국내 최초로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하며 노터스를 성공적으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후 2021년 HLB그룹과의 M&am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는 올해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판다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누적 조회수 25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이 육아일기', '러부지는 LOVE지', '오와둥둥' 등의 개성있는 제목으로 올해 초부터 연재되고 있는 콘텐츠들은 각각 아이바오, 러바오,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까지 바오패밀리의 행복한 일상을 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오패밀리의 각 판다들이 가진 고유한 캐릭터와 매력은 물론, 귀엽고 사랑스러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1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사랑이 육아일기'는 푸바오와 쌍둥이까지 판다월드에서 세 마리의 판다를 출산한 엄마 아이바오의 육아일기 형식을 띄고 있다. 콘텐츠 제목도 사랑스러운 보물을 뜻하는 아이바오의 이름에서 따왔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키우며 느끼는 아이바오의 진심이 직접 작성한 듯한 자필 편지와 영상을 통해 전달되며 랜선 육아에 함께 참여중인 팬들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고주파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트리폴라(Tripollar)’가 한국 시장에 론칭한다. 13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실큰 코리아(Silk’n Korea)’를 운영하며 뷰티 디바이스의 노하우를 쌓아온 ‘가드니아 코리아’와 한국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 가드니아 코리아는 이스라엘 인모드 장비회사에서 만들었던 실큰이 네덜란드에 매각되며 더 이상 장비기술을 담보하지 않게 되자, 더 뛰어난 원천기술을 가진 트리폴라를 론칭하게 됐다. 트리폴라는 세계 최초로 IPL(Intense Pulsed Light) 기술을 개발한 58년 역사의 이스라엘 의료장비회사 루메니스(Lumenis)사의 폴로젠(Pollogen)이 특허 기술로 만든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폴로젠은 세계 최초로 고주파 기술을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에 도입한 회사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미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트리폴라를 개발 및 론칭했다. 트리폴라가 한국 진출 후 처음 출시한 ‘스탑 브이엑스2(STOP VX2)’는 기존 고주파 기술인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방식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중 양극의 트리폴라(Tri-polar)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계란 가격이 치솟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세계 계란 평균 가격이 2019년 대비 60% 급등했다. 계란 품귀 현상은 물론이고 오믈렛과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 가격이 인상되거나 대형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의 일부 메뉴가 단종되는 일까지 생겼다.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이 80kcal정도인데, 우리 몸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달걀은 단백질 식품의 품질을 의미하는 '생물가'가 약 93.7%로 매우 높다. 두뇌와 눈에 좋은 인지질과 루테인, 비타민 A, 비타민D, 비타민 E,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필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전세계 계란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계란(달걀, 알)에 대한 관찰, 성찰, 통찰의 이야기를 나눠보자. 1. 김종필과 줄탁동기(啐啄同機) 줄탁동기(啐啄同機)란 고사성어는 알에서 깨기 위해 알 속의 새끼와 밖에 있는 어미가 함께 알껍데기를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다른 해석은 알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톡톡 두드리는 것은 줄, 바깥의
▲ 조연뢰씨 별세, 정영자씨 남편상, 조정희·조성현(SK 브로드밴드)·조선희씨 부친상, 하주호(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김준유(인터루스디에이 대표)씨 장인상 = 5일 오전 7시 36분,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6일 이후 3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시안가족추모공원. ☎ 02-3410-315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야외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는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판다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자 지난달 말부터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새로운 장소를 여기저기 탐색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는 일정 기간 적응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 팬들에게 쌍둥이 판다들의 야외 생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 7월에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몸무게 40kg에 근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