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기가 미국에서 출간 첫 주에만 9만2560부가 팔리는 호실적을 거뒀다. 2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서 판매 추적 서비스인 '서카나 북스캔'은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 출간된 이후 16일까지 9만2560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전기·자서전으로는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출간 첫 주에 38만2851부가 판매됐다. WSJ는 "머스크 CEO의 전기가 출간된 주에 전체 단행본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해 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렇게 전기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은 종종 분열을 잘 일으키는 인물(머스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판업계는 올 초부터 종이책 판매량이 전년보다 4% 떨어진 5억100만부에 그치는 등 힘드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 전기 판매 호조는 논란의 중심에 서온 머스크에 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나라 고층건물 중 1위는 2023년 기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다. 또 서울시에서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건축물은 올해 5월 기준으로 23곳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 1위는 555m(123층)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다. 2위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엘시티다. 411.6m, 101층이다. 3위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으로 높이가 317.7m, 층수는 69층 빌딩이다. 4위는 305m(68층) 높이의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타워다. 5위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로 높이가 299.9m, 80층을 자랑한다. 6위는 292.7m(72층) 높이의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7위는 289m(63층) 높이의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차지했다. 8위는 서울국제금융센터로 높이 284m, 56층이다. 9위는 높이 262.8m, 69층 건물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0위는 250.7m(69층) 높이의 서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이 차지했다. 롯데그룹이 2025년까지 340m(67층) 높이의 부산 롯데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어, 만약 부산 롯데타워가 완공되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부산 해운대 엘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는 공식자리에 3살배기 아들을 대동해 '괴짜'다운 '기행'을 또 보여줬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튀르키예 정부의 튀르케비센터(터키하우스)를 찾아가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면담은 양측이 각각 수행원을 대거 대동하고 테슬라 공장 건설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는 공식자리에 세 살배기 아들을 대동해 '어색한 순간'이 연출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3살 아들은 머스크가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부셰) 사이에서 2020년 5월 낳은 첫째 아들 'X'(엑스)다. 그라임스는 머스크가 2018년부터 동거해 온 여성이다. 둘은 지난 2021년 9월 별거에 들어간 후에도 둘째와 셋째를 낳으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날 한쪽 팔로 아들을 안고 등장한 머스크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마주 앉아 대화하면서도 아들을 품에 안고 있었다. 단체 사진도 아들을 무릎에 앉힌 채 찍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도가 국명(나라이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앞에 '바라트(BHARAT)'라고 적힌 팻말이 놓여있자, 이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게다가 모디 인도 총리가 대외적으로 국명을 인도(India) 대신 바라트(Bharat)로 쓰는 경우가 더욱 잦아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G20 정상회의 이후 국명 변경을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도가 튀르키예처럼 국명을 조만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인도 정부는 2016년 이미 인도 대법원으로부터 국호 변경 건을 기각당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영문 국가명인 '인디아(India)'가 엄연히 있는데도 '바라트(Bharat)'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했다. 바라트는 힌디어로 인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인도 밖에선 생소한 호칭이지만 인도인들에게는 익숙한 표현이다. 인도 헌법 제1조도 '인도, 즉 바라트는 국가의 연합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상장해 대박을 터뜨리면서 손 회장의 지난 7년간의 시련을 떨치고 명예를 회복했다. 15일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ARM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높은 56.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24.69% 오른 63.59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ARM의 기업 가치는 약 650억 달러(약 86조5000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당초 목표했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ARM을 2016년 3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 소프트뱅크가 전체 주식의 10%만 상장시켜 대주주로 남고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인텔, TSMC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강자로, 삼성전자, 애플, 퀄컴 등도 ARM의 설계도를 사용하고 있다. 공모가를 희망가 최상단으로 정했음에도 이처럼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ARM의 독보적 지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챗GPT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강 최초의 보행교인 잠수교가 2026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보행교로 전환되는 잠수교의 디자인 후보 5점을 14일 공개됐다.디자인 후보들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4년까지 설계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선(先) 디자인 후(後) 사업계획’ 방식에 따라 디자인공모를 진행, 총 99점이 접수됐고, 이중 5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5팀은 각각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교로 바꾼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르네상스 2.0)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강을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차 없는 잠수교’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여름엔 약 97만명의 방문객이 잠수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작( 작품명(국가, 제작업체, 건축설계사))은 ‘THE LONGEST GALLERY’(네덜란드, 아크미스트, 닝주 왕), ‘60 Minute Line’(한국, 내러티브스튜디오, 박종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는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설계 및 훈련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술을 탐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2021년 8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AI 데이 행사에서 던진 말이다. 그 자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개발 계획을 밝혔다. 2년전 당시만 해도 테슬라가 내놓는 전기차에만 관심이 높아 슈퍼컴 '도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테슬라의 야심 찬 계획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상향 조정하면서 1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10%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8000억달러(약 1060조원)에 달하는 기업이 하루 만에 기업가치가 100조원이 오른 셈이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장소로 알려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태양호가 극동 연해주를 통과해 아무르주 방면으로 이동 중이다. 원래 북러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된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하바롭스크 또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간다고 스스로 언급하면서 북러정상회담 장소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확인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열차로 무려 3박 4일을 달려간 셈이다. 양국 정상들의 회담 장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두 정상이 만남의 장소로 선택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과연 어떤 곳일까? 극동 아무르주 우글레고르스크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1500km를 달려야 나오는 곳이다. 보스토치니는 러시아로 '동부'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가장 최근 조성중인 우주기지가 있는 곳이다. 평양에서는 2700km 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간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가 밝혀졌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월터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 전기의 일부 내용을 인용, 머스크와 게이츠 만남 일화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우호적인 만남을 몇 번 가졌으나, 지난해 3월 만남을 가진 후 완전히 틀어졌다. 이후 공개 조롱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게 된 계기가 게이츠의 테슬라 주식 공매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의 발췌본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해 자신의 자선 단체인 게이츠 재단 기부 동참을 설득하기 위해 머스크에게 연락했다. 머스크가 이를 수락해 게이츠가 테슬라 공장을 방문했다. 공장 견학 내내 두 사람의 의견은 부딪쳤다. 게이츠는 태양 에너지가 기후 문제의 주요 해결책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고, 머스크의 화성 탐사 꿈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게이츠 재단의 기후 변화 대응 활동 등을 언급하며 머스크에게 기부 동참을 권유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맞받아쳤다. 머스크는 "자선 활동 대부분 다 헛짓거리"라며 "테슬라에 투자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3일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나흘 뒤인 8월 27일 오전 7시 55분쯤 다누리가 달 임무 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는 내년 12월까지 달 임무 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를 촬영하고, 달 표면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편광‧감마선 관측,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우주 인터넷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오는 12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후보지 사진,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스리드하라 소마나스(Sreedhara Somanath) 인도우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