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SNS 엑스(X·구 트위터)의 대체 플랫폼을 표방하는 ‘블루스카이’의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 개발자 사무엘 뉴먼은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에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는 짧은 영상과 함께 “우리가 해냈다!(We did it!)”라는 글을 게시했다. 블루스카이는 올해 2월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약 1300만명이던 가입자는 이달 들어 700만명이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엑스를 경영하는 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엑스 이용자들이 대거 블루스카이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엑스가 지난 11월 15일부터 자사의 SNS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겠다고 하면서 이탈을 부추겼다. 블루스카이는 옛 트위터 공동 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2019년 트위터 CEO 재임 당시 사내 프로젝트로 설립한 비즈니스다. 이후 2021년 별도 회사로 분리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낙점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무원 감축을 위해 재택근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정부’ 개혁을 위한 정부효율부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미국 행정부 감원 칼바람에 강하게 불것임을 예고했다. 머스크 CEO는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연방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낭비성 지출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수백만 명의 비선출, 비임명 공무원들로부터 비롯되고 있다"며 "우리 둘은 정부효율부에서 규제 철폐, 행정 감축, 비용 절감이라는 세 가지 주요 개혁을 추진하도록 (대통령에게) 조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기고문에서 연방정부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남용해 규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의회가 법률에 따라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의회가 승인하지 않았거나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가는 돈을 줄이면 연방 지출을 5000억달러 이상 삭감할 수 있다"며 공영방송공사(CPB) 예산 5억3500만달러, 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브라질 영부인이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공개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CNN방송과 브라질 매체 G1 등은 18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아내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영부인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욕설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16일 한 행사에 참석해 가짜뉴스를 억제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연설 도중 갑자기 배의 경적 소리가 들리자 그는 “일론 머스크인가 보다. 난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아. 엿 먹어 일론 머스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머스크는 웃는 이모티콘으로 대응했다. 그는 또다른 게시물에선 “그들(룰라 대통령 부부)은 다음 선거에서 질 것”이라며 뼈있는 답변을 남겼다. 브라질의 다음 대선은 2026년 치러진다. 다시우바 영부인이 머스크를 욕한 것은 지난해 그의 엑스(X·옛 트위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가 60억 달러(8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펀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만 500억 달러(69조7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6개월새 두배이상 껑충 뛰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60억 달러 중 50억 달러는 중동 국부 펀드가 투자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다른 투자자들이 넣을 예정으로 차주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들 중 일부는 투자를 더 늘리고 싶어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또 xAI는 이 투자금을 AI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칩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xAI의 펀딩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펀딩 금액은 전해지지 않았고 기업 가치는 4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WSJ 보도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더 높아진 것이다. xAI는 엄청난 자본 증가 속에 내년 1분기에는 기업가치가 최대 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xAI는 머스크가 2023년 7월 설립한 AI 기업으로, ‘그록’이라는 AI 챗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테슬라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도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찬성입장을 피력했다. 이런 트럼프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폐지에 대해 한국 기업과 정부들도 대책마련에 본격 돌입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정권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회사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고, 15일 국내 증시에서는 배터리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배터리와 핵심 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7500달러(약 1050만원)를 세액 공제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이를 없앨 경우 캐즘에 빠진 전기차 수요가 더 위축될 위험이 있다. 특이하게도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머스크 CEO도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단 점이다. 그는 7월 X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거둬가라"며 "그게 테슬라를 돕는 길"이라고 밝혔다. 도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 2024년 6월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다른 군사시설에 대한 촬영물도 소지했다고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이 최소 2년에 걸쳐 다른 군사시설까지 촬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청은 지난 6월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5분여간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루스벨트함은 당시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입항해 있었다. 이 유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이 휴대전화 등을 조사한 결과, 최소 2년 전부터 부산의 군사시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됐다. 당시 띄운 드론에는 5분여 분량 동영상이 있었는데 항공모함과 해군작전사령부 기지 전경이 담겼다고 한다. 그런데 경찰과 국정원, 군 등이 3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분석한 결과, 부산경찰청은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최소 2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수장으로 지명했다. 공교롭게도 정부효율부의 약자(DOGE)가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 ‘도지(DOGE)’와 이름이 같다. 또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인도계 출신의 기업인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연방 관료제를 변화시키고 동시에 모든 미국인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연간 6조5000달러(약 9000조원)에 달하는 정부 지출에 존재하는 엄청난 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차량 안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10월 24일 오전 0시10분쯤 2024년형 테슬라 모델Y 차량이 레이크쇼어 블러바드 이스트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다 통제력을 잃고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탑승자 5명 중 4명이 불 타는 차 안에 갇혀 사망했다. 유일한 생존자인 20대 여성은 주변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사고 목격자인 캐나다 우체국 직원 릭 하퍼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구조 당시 그 여성(생존자)은 아주 절박한 상태였다. 배터리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며 “내가 창문을 부순 뒤 여성이 빠져나왔는데 연기가 너무 짙어 차량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짐 제솝 소방서장은 “화재는 차량의 배터리 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전자식 도어가 작동하지 않아 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T SAT(대표 서영수)은 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간 11일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 KOreaSat Monitoring Operation System)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In-orbit Test) 등을 진행,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럼트 당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폭등으로 하루만에 7조원을 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을 계속 과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이에 테슬라 지분의 약 2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의 재산도 전날 대비 55억달러(약 7조6175억원) 늘어났다. 일론 머스크 CEO는 백악관 입성을 예고하는 듯한 합성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 과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본사에서 세면기를 들고 찍은 모습과 백악관을 합성한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세면기를 들여보내 달라"는 의미의 글귀도 올렸는데, '충분히 이해되다', '스며들다'라는 뜻의 관용어를 인용해 자신이 이제 백악관에서 업무를 볼 예정임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머스크는 트럼프 일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리트윗하는 등 친분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이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전날 "부대 전체"(The whole squad)라는 설명을 달아 엑스에 올린 사진으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그의 아들과 딸, 손주들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