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집 나가면 고생이랬다.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은 자진해서 집을 나가 흔쾌히 고생을 택한다. 오프그리드 여행도 그중 하나다. 당장 몸은 고생이지만, 얻는 것은 분명히 있다. 온전히 자연을 즐기며, 속세의 묵은 때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 문명과는 멀어지고, 대신 자연과 가까워지는 여행, 오프그리드 여행을 소개한다. 편안함을 버리고 떠나는 무소유 여행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는 ‘현대적 설비를 이용하지 않고 자족적으로’라는 관용어구 형태로 쓰인다. 오프그리드 여행 또한 문명이 주는 혜택을 자의로 거부하고, 통신, 전기, 수도 등을 사용할 수 없는 무(無)전력 여행을 택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기업 멜트워터(Meltwater)와 위아소셜(We Are Social)이 조사한 《디지털 2023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 47분, 일 년으로 치면 101일에 달한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우리의 삶은 더욱더 디지털화되었다. 재택근무 하는 사람이 늘면서, 쉼터였던 집과 일을 하는 사무실의 경계도 모호해졌다. 오프그리드 여행은 이처럼 우리 생활과 밀착해 있는 각종 전자기기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확정되자 트럼프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였던 빅테크 총수들의 행보가 빨라졌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빅테크 수장들은 앞다퉈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를 우주로 보내자”며 트럼프와 강하게 부딪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 45대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인 트럼프의 놀라운 정치적 복귀와 결정적인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미국을 그가 잘 이끌고 단합시키길 바란다”고 썼다. 트럼프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의 당선은 결정적인 승리”라며 극찬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와 불편한 관계였지만, 트럼프 암살 시도 사건 후 관계 회복을 시도해왔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은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미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가진 AI개발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팀 쿡 애플 CEO역시 “우리는 미국이 계속해서 독창성, 혁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할 당선인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반인보다 우주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항공 승무원에 대한 기내 실측이 본격 진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6일 서울 강서구 한국항공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11개 항공운송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항공협회를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항공운송 사업자가 참여했다. 지구로 날아오는 우주방사선은 대부분 지구 자기장 등에 막혀 지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도가 높아지면 우주방사선량이 많아진다. 항공기에 자주 탑승하는 승무원들은 우주방사선 피폭량이 일반인보다 많아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항공 승무원에 대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담당은 국토교통부와 원안위로 나뉘어 있었지만 2021년 1월 원안위로 일원화됐다. 이후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생활방사선법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는 승무원 2만여 명에 대해 우주방사선 피폭선량을 조사·분석하고 건강진단도 진행해야 한다. 원안위가 실시하는 안전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목련과 활엽수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목조 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다. 일본이 개발한 이 위성은 우주 쓰레기를 줄여 지속 가능한 우주개발을 추구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개발한 초소형 목재위성 ‘리그노샛’이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우주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리그노샛은 ‘1유닛(U)’ 위성이다. 초소형위성은 ‘유닛’(Unit·단위)의 앞글자인 ‘U’를 크기 단위로 쓴다. 가로·세로·높이 각 10㎝인 정육면체를 1U라고 한다. 무게는 약 1kg에 불과하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금속과 접착제는 사용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리그노샛에 나무가 우주의 극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리그노샛이 국제 우주 정거장에 도착하면 한 달 뒤 우주로 방출돼 지구 상공 400Km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6개월 간 지구 위를 공전하며 데이터를 전송한다. 일본 교토대와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4년간 공을 들여 개발했다. 개발을 추진한 이유는 지속가능한 우주개발 때문이다. 기존 위성 대부분은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임무를 맡은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보스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프랑스 파리 등 지구 곳곳을 정밀하게 찍은 사진을 보내온 것.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가 촬영한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이 위성은 국가 위기 상황이나 재난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우주항공청은 100kg급 초소형 위성으로는 가장 훌륭한 수준의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과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100kg급 초소형 군집위성은 앞으로 총 11기까지 제작돼 우주로 쏘아 보내면 위성들이 군집을 형성하며 운영된다. 1호는 지난 4월 24일 발사됐다. 발사 후 6개월간의 영상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운행 중인 자동차와 도시 건축물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100kg급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품질을 보여줬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1호는 추후 발사될 10기와 함께 군집을 이루며 약 3년간 임무 기간동안 국내외 관심 지역의 고화질 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 명함을 새길 확률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직원이 임원 반열에 오르려면 올해 기준 119대 1의 정도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도 110.3명 중 1명 정도만 임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통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임원에 오를 가능성이 고작 0.3%에 불과하지만, 증권업은 2.5%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단일 기업 중에서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직원 14.9명당 1명꼴로 임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은 908명 중 1명 정도로 가장 낮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는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과 임원수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는 사내 및 사외이사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이하 임원)으로 한정해 이뤄졌다. 직원 수는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참고로 직원수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7일 위성통신 탑재체 및 항공/방산 전자 기업인 제노코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성용 시험장비 개발, 지상국 설치 사업, 우주 및 방위사업의 주요부품 개발 및 생산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전자 핵심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위성통신 분야 선정된 바 있다. KAI는 제노코의 최대주주인 유태삼 대표 보유 주식 50% 및 2대 주주의 주식 100%를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하여 최종적으로 약 37.95%의 지분율을 확보, 최대주주가 되었다. 기존 대표이사인 유태삼 대표와 함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위성통신/항공전자 수직계열화를 통한 재료비 절감, 위성 핵심부품 개발 역량 강화 등이 기대되는 만큼 KAI의 글로벌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AI와 제노코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사업에서 핵심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제노코는 2012년 FA-50용 혼선방지기 국산화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KAI와 인연을 맺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KF-21, LAH, 무인기 사업에서 항공전자부품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청약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11월 6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155.12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0대 1)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56.93대 1)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서울 1순위 청약자수는 총 51만340명으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131만3,652명)의 약 38.85%에 달했다. 전국 청약자 10명 중 4명은 서울에 청약한 셈이다. 개별 단지의 역대 최고 경쟁률도 갈아치웠다. 올해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분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순위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분양∙입주권 거래도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1월 1일~10월 30일)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여기어때가 1000원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를 직관할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토트넘 홈경기 티켓과 항공, 숙박을 포함한 패키지를 1000원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무료 런던 여행은 물론, 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모델인 손흥민의 본캐(본 캐릭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1000원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토트넘 VS 울버햄튼의 경기 티켓과 함께, 경기 일정에 맞춰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숙박을 제공한다. 런던행 왕복 항공권은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출발과 도착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 패키지는 동반 1인을 포함한 2인 패키지로 선물하며, 행운의 주인공은 이달 21일 발표한다. 미당첨자에게는 응모시 결제한 1000원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이승은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누구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런던 여행이 결합된 역대급 패키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잊지 못할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 성과와 의지를 담은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ESG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이사는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성을 경영 전반에 깊이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올리브영의 25년을 함께 해온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고서에는 올리브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주요 주제(△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환경)가 중점적으로 담겨있다. 협력사 영역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라이브 플랫폼 지원 등 중소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지원하는 올리브영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상생펀드·결제 등 운전자금 지원 성과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안전한 성분과 친환경 패키징 등 가치를 추구하는 '클린뷰티' 카테고리와 K뷰티 대표제품군 강화를 위한 ‘마스크팩 패드’ 시장 육성 등 올리브영과 협력사가 함께 트렌드를 발굴하고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