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유동성·건전성 이슈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관리 등에 대한 대비책을 증권업게에 당부했다.
2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증권산업 고유의 역동성과 창의성 DNA를 바탕으로 경제 활력 및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산정관행 개선 및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 논의에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증권산업이 고부가가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도 대체거래소 도입 등 시장 인프라 선진화, 제도적 애로 해소 및 해외 금융당국과 소통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해주기 바란다"며 "증권업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업무관행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4개 증권사 CEO 등 2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