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세’ 유재석, 87억 논현동에 자가·한효주와 이웃…어디?

  • 등록 2024.05.22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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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하이엔드 아파트 '브라이튼N40' 매수해 등기
논현동에 부동산 자산만 285억원 달해

배우 한효주와 이웃사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에 새 보금자리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오랜 기간 이어오던 15년의 '전세살이'를 마친 셈이다. 

 

2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9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브라이튼 N40' 전용면적 199㎡(60.2평)의 펜트하우스를 86억6570만원에 매입하고, 이달 등기를 마쳤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을 경우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84~176㎡ 140가구와 전용 171~24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됐다. 유재석이 매입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199㎡ 펜트하우스(199T 타입)다. 방 5개와 화장실 3개, 거실, 부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넓은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외곽과 내부, 세대 내부까지 아울러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홈 스타일링 등 맞춤형 특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편리성과 보안성에 배우 한효주를 비롯해 지역 부자들의 거주 사실이 속속 알려지기도 했다.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함으로써 약 285억원을 들여 업무, 투자, 거주까지 논현동 일대로 모으게 됐다.유재석은 이 중 하나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지난해 유재석은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총 198억원에 달하는 매입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약 285억원을 들여 업무, 투자, 거주까지 논현동 일대로 모으게 됐다. 작년 6월 자신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 소속사 안테나의 본사도 논현동에 있다. 투자용의 토지와 빌라에 이어 거주용의 아파트까지 논현동에서 매입하게 됐다. 단기간 집중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한 사례가 됐다.

브라이튼N40이 강남 일대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 때문이다. 압구정동을 대표하는 '압구정현대'를 비롯해 '압구정한양', '압구정신현대' 등은 지은 지 벌써 30년이 넘어가고 있다. 논현동도 마찬가지다. '하이엔드'를 앞세워 최근 지어진 소형 단지들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대단지는 전무하다.


한편, 유재석은 그간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안 하시냐"는 게스트의 질문에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유재석이 논현동 일대에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끈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살 연하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wsspac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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