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대표 통신사 T모바일과 손잡고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CNBC, 엔가젯등에 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T모바일과 함께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위해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당시 일론머스크는 트위터에서 "2023년 출시 예정인 스타링크 2세대 위성 '스타링크V2'는 스마트폰에 통신 서비스를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약 40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올렸고, 최근 'V2 미니'로 불리는 상위 위성까지 선보였다. 스페이스X측은 "현재 약 100만명의 스타링크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T모바일측도 "현재 LTE와 5G로는 인터넷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이 50만마일(80만4600km)에 이른다"며 "스타링크를 활용하면 국립공원, 사막, 외딴 지역 등 미국 전역에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통신 반도체업체 퀄컴은 샤오미와 비보, 화웨이 자회사 아너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함께 위성통신 지원스마트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애플 역시 아이폰14시리즈부터 긴급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했고, 중국 화웨이도 독자 개발한 위성을 이용해 기술 개발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세아그룹이 미국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 내 방위산업용 특수강 부품 제조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최근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세아그룹이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제품 납품 계약을 맺는 첫 번째 한국 기업이 될 전망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그동안 방위산업용 특수강인 니켈, 크롬, 티타늄 등의 합금을 생산해왔다. 다만 계약 규모나 기간,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2002년 세운 우주 탐사 기업이다. 우주 로켓·화물선, 위성 인터넷을 생산하면서 화성 식민지화와 우주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최근 1250억달러(약 163조원)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4만2000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세계에 위성 인터넷을 보급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기준과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016년에 탄소섬유 세계 1위 업체인 일본 도레이와 3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항공기부품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2016년 인수한 미국 캘리포니아메탈도 스페이스X에 납품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이 공급계약을 맺으면 국내서 생산한 제품을 스페이스X에 납품한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된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세아베스틸지주와 모회사인 세아홀딩스는 그룹 장손이자 고(故) 이운형 선대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사장이 이끌고 있다. 세아그룹은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옛 포스코특수강)을 포스코로부터 인수했다. 이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항공기 소재로 쓰는 알루미늄·티타늄 합금을 개발 중이다. 2030년까지 KAI가 전량 수입하는 항공기 소재 900개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