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백화점에서 사람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사 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28분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몰 7층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락사고와 관련 현지인들은 어느정도 예견된 인재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몰은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성인 허리 높이의 난간만 설치돼 잠깐 실수할 경우 아래 층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추락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서울 롯데백화점 미아점,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곳이 아닌 백화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엄청 부끄럽고 상상도 안되는 일이다"면서 "이런 일이 한번도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자주 발생한다면 설계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방산 매출 100대 기업에 한국 방산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4곳)과 일본(5곳) 기업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방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그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유럽 내 수요를 가져왔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 발표한 ‘2023 세계 100대 방산기업(The SIPRI Top 100 arms-producing and military services companies in the world, 2023) 순위에서 한화그룹(24위), 한국항공우주산업(56위), LIG넥스원(76위), 현대로템(87위) 네 곳이 포함됐다. 4사의 방산 매출 합계는 110억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로템이 100위 안에 진입하면서 2022년 대비 한 곳 늘었다. 지난해 한화그룹의 방산 매출은 전년 대비 52.7% 증가한 57억1000만달러(약 8조원)로 집계됐다. 2022년 42위에서 2023년 24위로 뛰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꿔 편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순위는 75위에서 56위로 올라갔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임차인이 전세계약갱신권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철회됐다. 9일 윤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이 11월 25일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철회됐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발의에 동참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서명을 철회해 자동 철회됐다”면서 “국회법안 동의자 2분의 1 이상이 철회를 요구하면 자동 철회된다”고 했다. 이 법안에는 윤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야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이 서명했다. 해당법안은 현재 2회로 한정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제한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반시장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차보증금에 보증금, 선순위 담보권, 국세·지방세 체납액 등이 주택가격의 7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지역별로 적정임대료 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적정임대료를 고시하도록 했다. 당초 윤 의원은 "전체가구 40%에 달하는 임차가구는 일방적 임대료 인상이나 퇴거 요구로 인해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취약한 임차인 보호는 결국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으로 이어졌다"며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법안 발의 사실이 알려지자 임대인 및 관련단체들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한국여성 2명이 포함됐다. BBC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BBC 2024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는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김예지 선수와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을 창립한 박수빈 대표 등 한국인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BBC는 김예지 선수에 대해 “카리스마와 스포츠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고, 그 몇개월 전에는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고, 기술뿐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태도와 깨지지 않는 집중력,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의 정확성을 높이는 걸 돕는 맞춤형 안경까지 칭송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김 선수가 여섯살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쉬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 선수의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회복탄력성과 팀워크, 투지를 보여주며, 이런 가치는 경기장을 넘어 더 넓은 사회변화를 고취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박수빈 대표는 휠체어나 목발 사용자 등 이동약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민간인 최초 우주유영 기록을 세운 재러드 아이작먼(41)이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 수장에 지명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와 인연이 깊은 아이작먼이 낙점되면서, 항공우주 분야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세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뛰어난 사업가이자 자선가, 우주비행사인 아이작먼을 NASA 관리자로 지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우주 과학,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아이작먼은 전자결제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창업자로 지난 9월 사상 최초로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작먼이 미 상원의 인준 과정을 통과하면 250억 달러(약 35조4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운영되는 NASA를 이끌게 된다. 지명 소식에 아이작먼은 X(옛 트위터)에 "미국인들은 달과 화성을 걷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지구에서의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며 "우주는 제조·생명공학·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잠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사람 형태의 로봇) 옵티머스가 공을 받아내는 영상이 화제다. 11월 29일 테슬라 옵티머스 X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옵티머스가 손에 장갑을 끼고 누군가 던진 공을 완벽히 받아내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을 던지는 방향이나 속도가 계산된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캐치볼' 하듯 공을 자연스럽게 받았다. 로봇이 움직이는 물체를 잡기 위해서는 사물의 위치와 크기, 형태, 움직임 등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 작업은 첨단 센서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로봇의 성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즉 옵티머스가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사물의 움직임을 판단하고 동작을 제어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는 나만의 개인용 C-3PO 및 RD-D2를 보유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C-3PO와 RD-D2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다. 최근에는 옵티머스가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다시안이 옵티머스를 향해 손을 구부려 하트를 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가는 에미리트 항공 여객기를 탄 한 승객은 "저건 폭죽이 터지는 건가요? 뭔가요?"라고 묻는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의 '미사일떼'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23년 10월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으로 매달 100발이 넘는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중동 지역을 지나가는 민간 항공 여객기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처럼 미사일과 민간 항공기가 가까이에서 나는 것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목숨을 건 비행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뒤 이 지역 하늘을 가로지르는 미사일 수가 16배 넘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항공안전 평가기업인 ‘오스프리 항공 솔루션스’(Osprey Flight Solutions‧이하 오스프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올해 들어 미사일이 매달 162발 발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10발 수준이었다. 항공사와 승무원 등은 항공기가 이스라엘, 이란, 레바논, 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 하는 도시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US뉴스가 미 전역 15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은퇴 대상자들을 위한 베스트 은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관계자는 "순위 내 도시는 미국 인구조사국, FBI, 미국 노동부, 미국 뉴스 자체 내부 리소스를 포함한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평가했다"며 "또 이 데이터는 아래 나열된 네 가지 지수로 분류됐으며, 미국인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된 방법론을 사용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는 주민 행복도, 집값, 물가, 고용 시장, 은퇴자 세금, 의료 서비스 수준 등 은퇴자들에게 의미있고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요소를 반영했다. 게다가 이번 조사는 예년과 달리 경제적 요인보다 행복도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은퇴지 7곳을 알아봤다. 1위 플로리다 네이플스 플로리다의 낙원이라 불리는 네이플스(Naples)가 올해 최고의 은퇴지로 선정됐다. 네이플스는 도시와 자연환경 모두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니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졌다. 2위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주 소재 해안 도시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에 챗GPT 탑재를 논의중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애플과 맺은 것과 유사한 형태의 계약을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 아이폰 등에 도입한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한 것처럼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에도 챗GPT를 반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것이다.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부터 이미지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및 AI 기반 메세지 자동 생성 서비스 ‘매직 컴포즈’ 등 구글의 AI 솔루션이 대거 탑재돼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오픈AI와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국 빅테크시장에서는 구글이 영위하고 있는 전 사업 영역을 압박하는 구도로 판세가 꾸져지고 있다. 최근 미국 법무부가 ‘검색 공룡’ 구글에 대해 웹브라우저 ‘크롬’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등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인류 최초로 순자산 4000억 달러(약 573조원)를 돌파하고, 그가 보유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까지 급상승하면서 머스크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머스크가 보유 혹은 투자한 회사 중 상장사는 테슬라가 유일하다. 비상장주식 세계 1위인 스페이스X까지 조만간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머스크가 보유한 상장사는 현재 테슬라 1곳뿐인데도 이미 압도적인 격차의 세계 최고의 부자인데, 하물며 다른 기업들까지 상장하게 될 경우 그 기업의 가치까지 합치면 도대체 얼마인 걸까. 테슬라는 지난 13일 전일대비 4.34%(18.13달러) 오른 43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48.42달러에 출발한 테슬라 주가는 연중 75.6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하고 있는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의 주식 가치가 총 3500억달러(약 501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하지 않은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신생기업)으로 머스크 개인 소유다. 현재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