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부모님 인생영화, 시대를 타지 않는 명작, 20세기 최고의 작품, 엠파이어 매거진 선정 100대 영화 4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보존 작품인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이 다시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한국관객이 직접 뽑은 1위 작품이기도 하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8일부터 ‘메가-당원영’ 두 번째 에피소드인 ‘부모님의 인생 영화편’을 주제로 ‘쇼생크 탈출’을 상영한다. ‘메가-당원영’은 ‘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의 줄임말로 관객이 직접 추천하고 고른 영화를 상영하는 메가박스의 기획전이다. 지난 4월에는 ‘메가-당원영’ 첫 번째 에피소드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편’을 진행하며 ‘레옹’과 ‘8월의 크리스마스’를 먼저 상영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쇼생크 탈출’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앤디(팀 로빈스 분)가 자유와 희망은 사라지고 복종과 무기력만이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특
[뉴스스페이스 = 윤슬 기자] 한국판 ‘NASA’(미국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KASA)이 민간 주도형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오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 존 리(John Lee) 우주항공임무 본부장 내정자는 2일 서울 광화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운영비전을 밝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2일 우주항공청이 가야 할 방향은 미항공우주국(NASA)이지만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인도의 우주청(ISRO)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올해 우주항공청이 출범하지만 우주개발 역사는 30년 됐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이 조금 늦었지만 우주개발 모델의 가속화를 통해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정부 주도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성능, 결과가 중요했는데 민간 주도로 바뀌면서 (우주 산업에서)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냐’가 중요해졌다”며 “(미국 스페이스X처럼) 수십 번 쏘는 (재활용 가능한) 발사체가 나왔는데 (우
[뉴스스페이스 =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경영에 깊이 개입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9일(현지시간) 전·현직 MS 고위 임원들을 인용해 빌 게이츠가 공식적으로 MS에서 물러났음에도 여전히 배후에서 회사를 조종하고 있으며 특히 MS가 투자한 오픈AI의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1955년생으로 작고한 스티브 잡스와 동갑이다. 1975년 친구인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립한 이후 2000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후 이사회 의장을 지내다가 2014년 물러났고 2020년 3월에는 평이사도 사임한 바 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게이츠가 MS 이사회에서 축출된 것이 여직원과 맺은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는 보도를 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게이츠가 자신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의혹으로 2021년 이후 회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MS의 AI 혁명 대부분을 조율했다"고 지적했다. 전현직 임원들은 "게이츠가 회사 전략에 대해 조언하고, 신제품을 검토하고, 심지어 고위 임원 영입 등 회사 운영전반에 걸쳐 적극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9000만달러(1217억원)짜리 저택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조스가 마이애미 저택을 구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을 창업한 시애틀에서 마이애미로 거주지를 옮긴다고 밝힌 이후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그의 마이애미 짝사랑이 점점 더 깊어지는 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가 이번에 사들인 저택도 마이애미의 인공섬 인디언 크리크(Indian Creek)에 있다. 베이조스는 작년에도 1억4700만달러(약 1988억원)를 들여 이 지역에 저택 두 채를 구매했다. 인디언 크리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부부와 미식축구(NFL) 스타 톰 브래디, 칼 아이컨 등 전 세계 갑부들이 거주하고 있어 '억만장자 벙커'로 불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앞서 사들인 두 개의 저택을 재건축하는 동안 새로 구입한 저택에서 살 계획을 하고 있다. 그는 2020년 LA 베벌리힐스에 있는 1억6500만달러 상당의 저택을 사들였고, 워싱턴에도 저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현재 재산 가치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광복 100주년 대한민국을 우주강국으로 이끌 우주항공청(KASA)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1급인 우주항공임부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기용됐다.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다음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또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라며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대해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내 첫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오전 우주로 향한다. 군집위성은 여러 대 위성이 지구 주변의 같은 궤도를 주기적으로 돌면서 같은 지역을 하루에 여러 차례 촬영할 수 있어서 지상을 실시간 감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과 뉴질랜드 우주기업인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발사의 최종적인 성공 여부는 이날 발사 후 4시간 24분 후인 오전 11시 32분쯤 위성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 기업 ‘로켓랩’은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이름 지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 ‘BTS’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번 임무의 로고엔 위성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네온샛의 이름이 가장 크게 담겼고, 쎄트렉아이(S.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영문명도 담겼다. 2020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부상률이 지난해 우주업계 평균의 7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직업안전ㆍ보건국(OSHA)의 데이터를 활용해 스페이스X의 부상자가 지난해 100명당 5.9명꼴로 전년의 4.8명보다 늘었다고 알렸다. 또 작년 우주산업 평균 부상률인 0.8명보다 5.1명 높다. 특히 태평양에서 로켓 부스터를 회수하는 부서는 작년에 근로자 100명당 7.6명의 비율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전년보다 3개 더 많은 8개 주요 시설의 부상 현황을 OSHA에 보고했다. 로이터도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 창업자 모두 스페이스X의 안전 기록을 공개적으로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우주항공 분야 안전 전문가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해 고객들이 스페이스X의 높은 부상률을 우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연방 우주 프로그램은 최근 몇 년 동안 스페이스X에 점점 더 의존해 왔으며, 2022년에 스페이스X와 맺은 계약 규모는 118억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마이클 교수는 "높은 부상률은 생산 품질이 좋지 않다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무인 드론 우주선을 출격시킨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타이탄 탐사를 위한 드래건플라이 드론(상상도)을 2028년 7월 발사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활동하게 될 자동차 크기의 무인 드론이다. 현재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APL)에서 개발 중인 드래곤플라이는 2028년 발사돼 2034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타이탄은 우주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태양계 위성 중 하나로, 토성의 가장 큰 달이자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 위성의 생명체 존재 징후를 찾아낼 예정이다. 지름이 5152㎞인 타이탄은 태양계 위성 중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토성 주변을 도는 공전 주기는 16일, 평균 온도는 영하 179.5도다. 표면은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됐다. 대기는 98.4%가 질소이고 나머지는 메탄과 수소로 이뤄져 있다. 이 위성의 평균 기압은 146.7킬로파스칼(㎪)로 지구의 평균기압 101.3㎪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군비 확장 경쟁까지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정부들도 우주항공과 방위군수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목하면서 관련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유망 유럽 방산주 4종을 선정했다. 프랑스의 탈레스, 영국의 롤스로이스홀딩스와 에어버스, 독일의 라인메탈 등이다.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의 잇따른 국방비 증가가 그 근거다. 모두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방산주로 이미 시가총액은 228억유로(라인메탈·약 33조원)에서 1269억유로(에어버스·약 186조원)에 달한다. 빅터 알라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방비 지출이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종합 방산업체인 탈레스는 올들어 상승률은 17%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포 개발이 장기인 독일 라인메탈은 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올 초 법원이 무효화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560억달러(77조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다시 지급하기 위한 주주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들면서 테슬라의 실적악화와 경영부실로 주가가 계속 곤두박질 치고,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음에도 머스크는 자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논쟁거리다.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델라웨어 법원이 무효화 한 머스크 보상 패키지를 다시 머스크에게 제공하는 안에 대한 투표를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테슬라는 위임장 서류를 통해 회사 법인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는 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가 실시되는 연례 주주총회는 오는 6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7%나 하락했다. 이날도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06% 하락한 155.45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 총액은 5000만 달러 이하로 내려왔다. 테슬라는 이번 주 초 글로벌 인원을 10% 이상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고, 두 명의 고위 경영진이 회사를 떠났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머스크가 보상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