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45)가 과거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올 여름 안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강행한다는 계획을 밝혀 전세계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소연 박사는 일본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후쿠시마산 복숭아가 맛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박사는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자신의 책 ‘우주에서 기다릴게’ 소개 후 후쿠시마 관련 다큐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우주인이 돼서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몇 안 되는 사람이 되고 나면 전 지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전체는 어부들의 힘든 상황, 벼농사 짓는 분들의 힘든 상황이 나갔고, 그 중의 하나가 복숭아 농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연 박사는 문제의 '복숭아 맛있다' 장면에 대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논의가 하루가 다르게 진전하는 가운데 하루사이에 구글의 전CEO와 현CEO가 한 얘기들이 화제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대화형 인공지능(AI)이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관련 기술을 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이 이뤄지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78% 오른 108.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피차이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대화형 AI가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관련 기술의 발전이 검색 서비스 기능에 오히려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시장의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이전에 비해 기회가 훨신 커졌다는 주장이다. 또 피차이 CEO는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구글도 여러 버전의 새로운 검색 엔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구글도 검색 엔진에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탑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WSJ은 "구글이 검색 엔진에 LLM을 적용하면 지난 20년 동안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링크 기반의 검색 엔진을 뒤바꿔놓을 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호주의 한 정치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대상으로 명예훼손 관련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이 실제로 진행되면 생성형 AI에 대한 첫 명예훼손 소송 사례가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호주 햅번 샤이어의 브라이언 후드 시장이 오픈AI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버른 인근 소도시 햅번 셔에서 시장을 지내고 있는 브라이언 후드는 챗GPT가 자신에 대한 설명을 할 때 2000년대 초 호주에서 벌어진 호주조폐공사(NPA)의 뇌물 사건에 연루됐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후드 시장의 변호인단은 "그가 작년 11월 시장에 당선되기 전 NPA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후드 시장은 오히려 NPA가 화폐 인쇄 계약을 따내기 위해 외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사람"이라며 "그는 이와 관련한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4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자사 신규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 기능성 제품인 에어리즘(AIRism) 이너 2만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에어리즘의 쾌적함과 편안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14세 이상의 유니클로 어플리케이션 및 웹 통합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4월 20일 자정까지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남성용, 여성용 각 1만 장씩 총 2만명의 당첨자가 선정되며, 당첨자에게는 봉제선과 라벨을 제거해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AIRism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 또는 매끄러운 감촉과 라인이 겉옷에 비치지 않는 ‘AIRism 울트라 심리스 쇼츠’가 증정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에어리즘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님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유니클로의 대표 제품 중 하나”라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우주항공을 전담하는 조직을 두고 정부와 야당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 또다른 우주전략본부 설치 법안을 발의해 난항이 예상된다. 양측 모두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의 필요성과 시급성에는 공감하지만 조직을 설치하는 방법과 범위에서 차이가 있어 또 한번의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 마련 법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의 법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여당과 야당간 의견차로 인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을 발의했다. 우주전략본부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 하루만에 상반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면서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연내 설치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전략본부설치법(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로고를 기존의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하자, 도지코인의 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 지지를 받는 가상자산인 만큼, 머스크의 말과 행동에 맞춰 가격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왼쪽 상단 로고는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됐다. 트위터 홈페이지 접속 대기 화면 로고도 '시바견'이 대체한 상태다. 앞서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며 로고 변경을 암시한 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로고가 변경된지 한 시간 가량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을 보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교통 경찰을 만난 것처럼 보이는 시바견이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보여준다. 해당 운전면허증 사진에는 시바견의 사진 대신 기존의 트위터 로고의 사진이 담겨 있고, 자동차 안에 있는 시바견은 경찰관에게 “그건 옛날 사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약속한대로(as pro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내년 11월 발사되는 달 탐사 우주선인 아르테미스 2호에 탈 우주비행사 4명이 최종 확정됐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궤도 비행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백인 남성만 선발된 것과 달리 이번 유인 달 탐사에는 흑인과 여성, 캐나다인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다만 이는 달 궤도까지만 다녀오는 것이며, 인류의 달 재착륙은 아르테미스 3호로 추진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한국 시각) 밤 12시 미국 휴스턴 NASA 존슨우주센터 근처 엘링턴 필드에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명을 공개했다. 1972년 아폴로 7호 발사 이후 51년 만의 일이다. 달에 갈 우주비행사로는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과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Hammock Koch), 제레미 한센(Jeremy Hansen)이 선정됐다. 이들은 사령관과 조종사 각 1명, 임무 수행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다녀온 뒤 인간의 발걸음이 끊긴 달에 사람을 다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방위 산업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년 안에 스페이스X의 절반가격의 상용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오는 2032년까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슷한 가격으로 상용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은 1회 발사 비용이 현재 6700만달러(약 884억원)다. 유 부사장은 “초기에는 우리가 틈새 업체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스페이스X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처음의 한국 로켓 수요는 정부가 주도하겠지만 향후 정부 수요를 절반으로 줄이고, 자체적으로 차세대 로켓을 개발하는 것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라고 유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 기업들이 재사용 가능 로켓 기술을 공유하고 있지 않아 자체적으로 개발해나가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기술을 이전받을 민간기업(체계종합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3사 통합사 출범을 완료하며,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선언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날 ▲방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 엔진부터 우주 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 3개의 주요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손 대표는 "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의 한 인터넷쇼핑몰이 상업용 인공위성 판매에 나섰다. 중국 중신경위 등 현지 매체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는 전날 중국 최초로 개발된 소형 상업용 위성 3종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들은 상업용 위성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대중에게 판매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인공위성 중 가장 비싼 위성은 3000만위안(약 57억원)이며, 가장 싼 큐브 위성인 '1U 리팡싱'의 가격은 200만위안(약 3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위성들은 교육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학교와 학생들은 위성 궤도 관련 데이터 모니터링은 물론 원격으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판매 위성들을 개발한 주톈웨이싱 탕산 위성공장의 셰타오 회장은 "로켓 발사 비용 절감과 위성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핵심 기술 개발 및 기기 국산화 등을 통해 위성을 자동차처럼 생산해 판매 가격을 60%까지 낮추겠다"면서 "초기에는 과학의 대중화와 잠재적 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 앞으로 위성 인터넷 산업의 발전에 따라 상업용 위성은 더 널리 사용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