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10.9℃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10.5℃
  • 흐림제주 14.4℃
  • 구름조금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0.3℃
  • 구름많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머스크의 '스타링크' 가입자 400만명·올 매출 8.7조 예상…"위성 인터넷 업계의 거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5년
가입자 수 400만명 돌파, 올 5월부터 9월에는 100만명 폭증
매출도 급격히 증가, 올해 말 매출 66억 달러 예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스타링크는 우주를 탐사하고 상업용으로 개척하려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지역, 기타 여러 시장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중이다. 

 

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은 지난 24일 텍사스 주의회에 출석해 "이번 주에 우리는 스타링크 고객 수 4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페이스X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스타링크는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위성 인터넷 업계의 거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는 스페이스X가 지난 2020년 10월에 스타링크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2022년 12월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9월 가입자 200만명, 올해 5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스타링크 위성망은 거의 6000개에 달하는 통신용 인공위성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의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개인들을 비롯해 여객기 기내용으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주요 항공사와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 등이 주요 고객이다.

 

시장분석회사 퀼티 스페이스에 따르면 스타링크 사업은 올해 66억 달러(약 8조6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2년 전의 매출 14억 달러(약 1조8300억원)에서 371.43%나 폭증한 것이다.

 

다른 빅테크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스타링크와 차이가 너무 커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위성 인터넷 사업인 '프로젝트 카이퍼'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공정위, 현대로템·LIG넥스원 ‘하도급 갑질’ 현장조사…방산업계 불공정거래 '경고등'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계 대표 기업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하면서, 방산업계 전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본격적으로 감시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을 공언한 이후 연이어 이뤄진 조치로, 기술자료 유용, 하도급대금 미지급·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등 혐의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술유용·갑질 의혹, 방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현대로템은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 제출을 강요하거나 이를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는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LIG넥스원 역시 일부 부품 협력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뒤 이를 빼돌렸다는 의혹과 대금 지급 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요구 등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이번에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을 추가로 조사 대상에 올리며, 방산업계 전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통령 지시에 따른 강력 대응, 치명적 불이익 경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

[우주칼럼]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 인준안 상원 상무위 통과…상원 전체회의만 남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으며, 이로써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공식적으로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상무위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마리아 캔트웰(워싱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등 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표를 냈다. 아이작먼은 지난해 12월 초 처음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올해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다시 아이작먼을 지명하며, 이는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하고, 수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스퍼레이션4’(2021년), ‘폴라리스 던’(2024년) 등 주요 민간 우주 미션을 주도해 왔다. 청문회에서 그는 “NASA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