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1981년 서울 강남권 제1호 특급호텔로 문을 연 ‘더 리버사이드 호텔’ 부지가 녹지 공간을 갖춘 관광거점으로 완전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에 대한 복합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2025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까지 47층짜리 호텔과 오피스텔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로 지어지는 47층 건물 저층부에는 녹지를 조성하고, 고층부에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새로 들어서는 건물 연면적은 호텔(5만7342㎡)과 호텔 부속시설(2만4464㎡), 오피스텔(3만440㎡) 등 총 11만2246㎡(약 3만4014평)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사역과 잠원·반포한강공원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리버사이드호텔 재건축에는 작년 3월 서울시가 내놓은 ‘관광서울 활성화 인센티브’ 3종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관광서울 활성화 인센티브는 혁신 건축 디자인, 친환경 인증, 관광숙박시설 설치 등 기준을 충족하는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울시 방안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더리버사이드호텔 재건축에는 건물 1층에 로비 면적만 남기고 건물을 25m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기업 데이블(대표 이채현ᆞ백승국)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블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은 약 3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억원 가량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이블은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등 외형 성장보다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를 통한 광고 성과 향상 및 비용 절감에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신규 AI 학습 모델을 도입하고 이미지, 기사의 제목, 디바이스 정보, 공휴일 정보 등을 AI 학습 데이터에 추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광고 클릭 대비 구매전환율은 직전 반기 대비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데이블은 투자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광고 상품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에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해 머신러닝 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항공기에 기내식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항공편이 21시간 넘게 지연됐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쯤 출발할 예정이던 런던발 인천행 대한항공 KE908편이 21시간 24분 지연돼 지난 19일 오후 5시 19분 출발했다. 이에 따라 승객 325명이 불편을 겪었다. 조업 중이던 기내식 차량이 정지해있던 항공기를 추돌하면서 기체 표면에 손상이 발생해 지연으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측은 "제작사 보잉으로부터 운항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침을 받고자 대기하고, 정비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안전을 위한 조치에 따른 지연인 점을 안내하고 양해를 요청했다"며 "장시간 대기가 예상됨에 따라 승객들에게 호텔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프랑스 파리 노선 운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이 첫날부터 잡음이 생겼다. 첫 귀국편부터 기체 정비 사유로 1일가량 지연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TWB402편이 20시간가량 지연됐다. 당초 28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기체 정비 문제로 당일 오후 10시 출발로 1시간30분가량 미뤄졌다. 하지만 정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음날 오후 6시26분으로 출발이 늦춰졌다. 투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30-200이다. 총 좌석 246석 중 파리행 항공편의 탑승률 98%였지만 인천행 항공편에는 143명이 예약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 사유로 출발이 지연됐다"라며 "승객들은 호텔로 옮겨드렸고 보상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이 내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출발한다. 나사는 28일(현지시간) 김씨가 내년 3월 익스피디션 72/73의 일원으로 세르게이 리지코프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소유즈 MS-27'을 타고 ISS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ISS에서 8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다. 김씨는 우주 정거장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을 통해 미래 우주 미션을 준비하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김씨는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 출신으로 부모가 80년대 초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민 1세대다. 부친이 LA에서 주류 판매점을 운영했는데, 2020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모친에 대한 학대를 일삼던 부친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불우한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김씨는 산타모니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 해군에 입대해 해군 조종사, 의무병, 저격수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네이비 씰(미 해군 특수부대) 요원으로도 복무하면서 이라크 전쟁에 파병돼 알 카에다를 상대로 100여 차례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훈장, 동성훈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미국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사용해 효과를 봤다는 ‘다이어트 약’ 위고비(Wegovy)·오젬픽(Ozempic)이 인체 노화를 늦추고 사망률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 일간 가디언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오젬픽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암·알츠하이머·심장질환·관절염 등 광범위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돼 의료서비스의 혁명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식사를 하면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성분을 사용해 포만감을 증대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앞서 당뇨와 비만, 심혈관 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데 이어, 훨씬 더 광범위한 질병에 따른 사망률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심혈관 질환이 있지만 당뇨병은 없는 45세 이상 참가자 1만7604명을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한 그룹과, 위약을 투약한 그룹으로 나눠 3년 4개월간 관찰했다. 이 기간 총 833명이 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억만장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부모인 마이크·재키 베이조스가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 아스펜 연구소에 1억8570만 달러(약 2527억원)를 기부했다. 이는 베이조스 가족 재단을 통해 이뤄진 기부 중 가장 큰 액수다. 2024년 8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부모가 쾌척한 이 기부금은 젊은 층의 리더십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떠오르는 세대를 위한 센터'라는 이름의 새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아스펜 연구소는 교육,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베이조스 아버지인 마이크 베이조스는 아스펜연구소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그는 기부금과 관련해 "떠오르는 세대를 위한 센터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스펀연구소는 베이조스 부모의 기부금을 소개하는 별도 성명을 통해 "베이조스 가족재단의 기부금은 센터 초기 운영 비용 지원과 더불어 영구 기금 설립에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 항공사 직원이 밀수를 하다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간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항공사 직원이 밀수입으로 적발된 건수는 119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3억6200만원 수준이다. 연도별로 2020년 26건(7300만원)에서 2021년 32건(8500만원), 2022년 21건(6200만원), 지난해 28건(1억400만원) 등이다. 올해는 7월까지 12건(3800만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직물류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방류 19건, 화장품과 신발류 각각 11건씩이다. 금액으로는 가방이 1억41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의류·직물류가 8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수시로 외국을 드나드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밀수 행위는 직업윤리를 바닥에 던지는 것"이라며 "밀수 사각지대에 놓인 항공사 직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동서문학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숲’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한 동서문학상 부대행사인 멘토링 게시판 참여자 중 50여명이 참가했다.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를 비롯해 시(이병일 시인), 소설(전석순 작가), 수필(이소연 작가), 아동문학(정란희 작가) 등 동서문학상의 공모 분야별 저명한 작가 4인이 멘토로 동행했다. 문학캠프 1일차의 첫 일정으로는 특정 주제로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작성하는 ‘한 장 백일장’이 진행되었다. 이후 김홍신 운영위원장의 창작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공모 부문별 4명의 멘토 작가와 함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테이블’ 시간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활판인쇄박물관인 ‘활자의 숲’을 관람하고 활판 인쇄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동서식품은 “이번 문학캠프는 일상을 벗어나 글쓰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창작의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구에서 굴욕을 당한 보잉이 우주에서도 굴욕을 당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2명의 지구 귀환에 보잉 스트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투입하기로 한 것. NASA는 우주인 2명이 내년 2월까지 ISS에 머문 뒤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캡슐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버치 윌모어, 수니 윌리엄스 등 우주인 2명을 자사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태워 올려보낸 바 있다. 나사는 그러나 24일(현지시간) 이 우주인들을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새로 발사해 데리고 오기로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6번이나 연기하고 7번째 비로소 우주로 발사됐다. 스타라이너는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 비행사를 이동시킬 ‘상업용 우주비행프로그램(CCP)’의 일환이다. 보잉과 함께 참여 중인 스페이스X는 2020년 첫 승무원 이송 임무에 성공한 뒤, 꾸준히 ISS에 승무원을 보내고 있다.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이어 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낸 두 번째 민간 유인 우주선이다, NASA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