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정비'를 위해 연착된 항공편은 제주항공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상반기 항공사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5만2883편 가운데 536편(국내선 344편, 국제선 192편)에서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빚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국내 항공사 10곳 가운데 가장 높다. 전체 운항 편수가 더 많았던 대한항공의 ‘정비 지연’은 422편이었고,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315편, 진에어가 243편, 에어부산이 277편이었다. 정비 지연은 제주항공이 항공기 가동 시간을 끌어올린 2023년 이후 다른 항공사에 비해 급격히 늘었는데, 항공 전문가들은 운항 증가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지점도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정비 지연율’은 1.01%로 국내 항공사 전체 평균 0.64%보다 0.3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앞서 2023년에도 ‘정비 지연’ 943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해 제주항공의 전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2순위 오른 34위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사력 평가 전문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145국 군사력 순위를 조사한 ’2025 군사력 랭킹(2025 Military Strength Ranking)‘을 발표했다.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656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군사력을 의미한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1년 7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후 2020년 6위로 올랐고 지난해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GFP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예산은 463억달러(약 68조원)였으며, 현역 군인은 전체 인구의 1.2%인 60만명, 예비군은 310만명, 준군사조직은 12만명이었다. 한국 공군은 항공기를 총 1592대 보유하고 있다. 육군은 탱크 2236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426대, 자주포 3270대, 견인포 4400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잠수함 22척, 구축함 13척 등 총 227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 자산의 총톤수는 34만4786톤이다. 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전망한 올해의 암호화폐 예상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오픈AI 챗GPT,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3개 인기 AI 모델에 주요 가상자산의 새해 시세 향방과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내용을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소개했다. 먼저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 챗GPT는 17만5000~35만달러(약 2억5700~5억1400만원), 퍼플렉시티는 7만5500~20만달러(약 1억1100~2억9400만원), 코파일럿은 17만5000~35만달러(약 2억5700~5억1400만원)를 예측했다. 모든 AI 모델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메커니즘을 비트코인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으로 언급했다. 지난해 4월 완료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자 보상을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였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초래해 왔다. 퍼플렉시티와 코파일럿은 올해 주목할 점으로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 차기 행정부 등 유리한 거시경제적 조건이 올해 또 다른 비트코인 랠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올해 이더리움(ETH) 가격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고가 몇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품 가격과 환율 인상 등 각종 악조건에도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원가 부담을 감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 용량의 가격은 115만5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출시한 갤럭시 S24 일반 모델과 같은 금액이다. 갤럭시 S25 512GB 용량의 가격은 131만3400원으로 예상된다. 전작 같은 모델 가격(129만8000원)과 비교해 1만5400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후 약 한달간 512GB 모델을 256GB 가격으로 판매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25+ 135만3000원, 갤럭시 S25 울트라 169만84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산 호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 S25에는 신규 갤럭시 AI 기능이 대거 탑재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영상을 시청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 손가락만 한 고무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최씨는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해 포장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딱딱한 것을 씹고 바로 뱉었다. 다시 보니 이물질은 새끼 손가락만 한 검은색 고무였다. 황당한 소비자의 항의에 대해 매장 관계자는 "기계 장비에 끼워져 있는 고무가 떨어져 나온 것 같다"며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맥도날드 매장 측은 최 씨에게 환불과 함께 회수를 진행하고, 병원비를 부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씨는 "아이스크림에서 생각지도 못한 너무 큰 이물질이 나와 황당했다"며 "조리 절차에 대한 점검과 위생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위생 및 이물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차례 불거졌음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도 함께 커지면서 반감까지 가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에는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체모가 나왔다. 이를 발견한 소비자는 "환불 조치는 받았다. 하지만, 추후 업체서 구체적인 경위도 파악하지 않은 채 폐기했다는 사실을 듣고 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에 있어서 2025년은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트먼 CEO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챗GPT-4o3 모델을 예로 들며 "모델을 확장하며 기술, 역량, 안전성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다"면서 "우리 시스템은 아크 AGI 챌린지에서 87.5%를 받았다. 매우 유망한 연구와 더 나은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 AGI 챌린지는 AI가 얼마나 범용인공지능(AGI)에 근접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간 수준이 85%인데 o3이 이를 넘어선 것이다. 현존 모델 중 AGI에 가장 근접한 성적이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올트먼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항상 여섯 단어짜리 스토리를 쓰고 싶었다. 여기 있다"며 "특이점(singularity) 근방, 이쪽 편인지 저쪽 편인지 불확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특이점은 인간 문명이 비가역적 변화를 겪는 지점을 의미하며, AI 기술 관점에서 특이점은 AGI가 출연해 인간 문명이 현재와 전혀 다른 변화를 겪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64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시신 18구가 수습된 것으로 전해졌다. CBS,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경(현지시간) 아메리칸 항공의 지역 항공 자회사인 PSA 항공이 운항한 여객기 5342편이 미 캔자스시티주 위치타에서 출발해 워싱턴DC 인근 로널드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했다. 그 결과 여객기와 헬기가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또 여객기와 충돌한 군용 헬기는 훈련 비행 중이었고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 후 2시간 반이 지난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현재 약 2미터(7피트) 깊이 물 속에 있고, 블랙호크 헬기는 물 속에 거꾸로 뒤집혀 있다. CNN은 사고 당일 포토맥강의 수온이 섭씨 1.7도(화씨 35도)로 매우 차가워 물에 빠질 경우 쇼크 발생, 저체온증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화장품 상위 74개 기업들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을 분석해 본 결과 달바글로벌(이하 달바)의 해외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1위로 나타났다. 증가율 2위는 마녀공장, 3위는 뷰티스킨, 4위는 본느, 5위는 에이피알로 조사됐다. 6~10위는 원텍, 삐아, CSA코스믹, 진코스텍, 제이준코스메틱 순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비건뷰티 브랜드 달바(d’Alba)는 2024년 해외매출이 약 14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45%의 비중을 수출로 달성했다. 달바측은 "지난 2024년 3분기 말 기준 달바글로벌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로 전기의 19% 대비 21% 상승했다"며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 74개사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달바는 2023년까지는 국내 매출이 약 80%에 달하는 브랜드였다. 주력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승무원 미스트’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올리브영,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채널에서 판매 1위, 2023년 국내 시장 매출 약 1600억원으로 스킨케어 인디 브랜드 중 국내 화장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달바는 국내의 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덕에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저조를 혹평하면서도 이미 주가가 지나치게 내려간 상태이며, 선반영 상태라는 점을 시장이 이미 인식하고 있어 향후 상승세가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8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오버 웨이트(Overweight·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실적저조는 이미 예견돼 있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의 이익 감소는 출하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원인인 것으로 봤다. 연구·개발(R&D) 테스트 웨이퍼 비용과 평택4공장(P4) 초기 가동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 비모메리 부문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 LSI의 낮은 가동률 등으로 2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숀 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산업의 주기적인 하락 국면이 진행 중이며 하락 사이클의 더 깊은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도 “주가에 이미 부정적인 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D)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약 3% 가량 급등했다. 이미 일론 머스크는 SNS서비스인 엑스(구 트위터)도 인수해 운영중이다. 스페이스X를 앞세워 우주 영토 장악에 이어 SNS영토까지 머스크 왕국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06% 급등한 42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3690억 달러 가량으로 늘었다. 주가급등의 이유는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전문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머스크가 미국의 틱톡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가가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또한 틱톡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는 최근 "내 틱톡 계정에 14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다"라며 "내가 왜 틱톡을 없애고 싶겠냐?"라고 말했었다. 미국 대법원이 틱톡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 운영을 중지해야 한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