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에서 클라우드서비스(CSP) 이용 플랫폼은 아마존 AWS가 6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MS 애저(Azure)로 이용 비중은 24.0%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서비스(CSP) 이용 플랫폼은 ▲아마존 AWS, ▲MS 애저(Azure)에 이어 ▲네이버 20.5%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오라클 8.2% ▲기타 14%순이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22년 4조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027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국 IDC)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우수한 품질(41.5%)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12.9%) 등 서비스의 질과 관련된 이유가 컸다. 그 외에도 평판이 좋아서(11.7%), 비용이 저렴해서(14%), 할인·프로모션 혜택이 좋아서(4.1%), 데이터 이전이 용이해서(5.3%),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8.2%) 등이 있었다.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비율은 44.7%에 달했다. 멀티 클라우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수천억원 규모의 거액을 기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수퍼팩(Super PAC·자금 모금과 지출에 제한이 없는 민간 정치 조직)에 매달 4500만 달러(약 623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머스크가 7월부터 대선 직전인 10월까지 매달 기부금을 낸다고 가정하면 총액은 1억8000만 달러(약 2495억원)에 이르게 된다. 머스크가 계획한 기부금의 규모는 보기 드물 정도로 거액이다. 지금껏 올해 대선과 관련해 규모가 알려진 기부금 중 최고액은 5000만 달러(약 693억원)다. 금융 재벌 가문 출신인 티머시 멜런이 트럼프 선거운동 수퍼팩에 기부한 금액이다. 머스크가 기부금을 낼 수퍼팩은 지난 6월 결성된 ‘아메리카 PAC’다. 이 단체는 머스크 외에도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인 조 론스데일과 대형 석탄업체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의 조 크래프트 CEO 등 미국 재계 인사들을 후원자로 두고 있다. 아메리카 PAC은 올해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의 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재계 인사들은 물론 빅테크CEO까지 지지 선언과 찬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트럼프(@realDonaldTrump)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많은 엑스의 팔로워들이 내가 올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게시물과 바이든(@POTUS Biden)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통해 이미 알고 있듯이 좀 전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크먼 회장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우리는 현재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하는 순간의 한가운데 있다”며 “어떤 후보자라도 피해를 보는 위험은 우리 시스템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멍청이’(Bozo)라고 불릴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까지 트럼프 찬사 행렬에 동참
활기차게 새벽에 일어나 힘찬 런닝으로 아침을 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 루틴을 부담으로 여깁니다.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손들고 프로젝트에 가담하고 그랬던 친구들이 점점 의기소침해 집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것, 좋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기 싫거나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즐기던 것들이 점점 의무감으로 그리고 압박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이 바로 ‘무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저 익숙해져 지겹고 흥미를 잃은 ‘매너리즘’이라고 보기엔 다른 상황이며, 지칠대로 지쳐 궤도를 벗어나기 직전의 심신상태인 ‘번아웃’과도 다릅니다. ‘무심’이란 이런 심적 고통과 상황 역시 즐길 수 있는 여유이며, 한발 더 내딛기 위한 잠시 ‘멈춤’이라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그저 참고 견디거나, 시간을 때우거나, 무슨 요행을 바란다는 것과 확연히 다르며, 그렇기에 ‘무심’은 기존과는 다른 정신임을 강조 드립니다. 일부러가 아닌 자연스럽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의미를 부여하고 개선시키려는 작은 마음가짐이 바로 ‘무심’ 입니다. 도인이냐구요? 신선이냐구요? 아닙니다! 40대 후반의 미생이며 이런 꼴 저런 꼴 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격 직후를 담은 '세기의 사진'이 중국에서 곧바로 티셔츠로 제작돼 불티나게 팔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중국 제조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SCMP는 "그것이 중국의 속도"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직후 피를 흘리면서도 성조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주먹을 불끈 쥐고 "싸우자(Fight)"고 외치는 장면의 '세기의 사진'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이 장면을 티셔츠로 제작해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 장면을 담아 티셔츠를 제작해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타오바오몰에서 티셔츠를 판매한 리진웨이는 "총격 뉴스를 접하자마자 티셔츠를 만들었고 3시간 만에 중국과 미국에서 2000개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새로운 티셔츠를 인쇄하기까지 평균 1분이 걸린다고 한다. 티셔츠 판매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현재 미국 거리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X(엑스, 옛 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주개발에서 한국과 미국의 격차는 15년, 중국은 10년에 달합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1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중국은 지난해 우주개발에 19조원을 투입했고, 일본은 9조원을 우주기금으로 조상했다”라며 “한국의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8000억여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는 월드컵이 아니고, 국가간 격차가 대단히 크다”며 “정부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했지만, 다른 국가가 투자 규모를 얼마나 더 올릴지 감안하면 한국의 투자 규모는 여전히 적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의 블루 오리진 등 민간 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개막했다고 정의했다. 신 사장은 또 우주 개발 정책이 30~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콘트롤 타워의 일관성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우주개발 정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다보니 장관에 따라 담당자와 정책이 계속 변해 일관된 정책 시행이 어려웠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항 출국장에서 1등석 항공권을 끊고 전용 라운지만 이용한 뒤 해당 항공권을 취소하는 행위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 이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조사 결과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이었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공무원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33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1등석 항공권을 구입해 그 혜택만 이용한 뒤 항공권을 취소하는 등의 수법으로 항공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 씨는 실제 사용 예정인 항공권으로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면세구역에서 1등석 항공권을 추가로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1등석 이용객 전용 라운지만 이용한 후 항공권을 취소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대한항공측은 “1등석의 경우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아 A씨가 이를 악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이후 대한항공 측은 1등석 취소 수수료 규정과 최대 50만원가량의 라운지 위약금 규정을 신설했다. 당초 이 사건을 담당했던 관할 경찰서는 A씨를 불송치했으나, 대한항공 측의 이의제기에 따라 현재 인천지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 사우디아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 승객과 승무원 등 297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EFE통신은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바차 칸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의 왼쪽 랜딩기어(착륙 장치)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었다. 이를 목격한 항공통제관은 해당 여객기 조종사에게 경보를 보냈고 즉시 소방 구조 당국에도 알렸다. 이후 조종사는 비상착륙 슬라이드를 펼쳤고 승객 276명과 승무원 21명 전원은 이를 이용해 무사히 탈출했다. 민간항공국은 "소방차들이 제시간에 대응해 곧바로 랜딩기어의 불길을 잡고 큰 사고로부터 항공기를 구했다"고 말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아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전문 기술진에 의해 전반적인 점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2020년 5월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여객기가 남부 카라치에 추락, 탑승자 99명 가운데 97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16년 12월에도 PIA 여객기가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자 47명 전원이 숨졌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빌 게이츠 MS 창업자의 재산 규모를 뛰어넘은 MS 전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했다. 게이츠 창업자의 '50년 지기'이자 MS의 창업 멤버로 평가받는 스티브 발머 전 MS CEO다. 블룸버그통신은 발머 전 CEO가 재산 규모 1572억달러(약 217조6000억원)로 게이츠 창업자(1567억달러)의 자산을 뛰어넘어 세계 6위 부호 자리에 앉게 됐다고 보도했다. MS 경영진이 게이츠 창업자의 자산을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발머는 자산의 90%를 MS 주식에 투자했다. 발머는 2000년부터 14년간 MS CEO를 역임하며 회사를 이끌었다. 2014년 은퇴 후 같은 해 MS의 최대 주주자리를 꿰찼다. 금액으로 보면 1400억달러가 넘는다. 그는 MS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머 전 CEO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본인이 개인 기준 최대주주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게이츠 창업자의 경우 보유한 MS 주식 가치는 300억달러도 채 되지 않는다. 자산 절반이 MS 지분을 매각해 만든 투자 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에 있고 나머지도 분산 투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트위터 직원들이 퇴직금을 달라며 건 70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트리나 톰프슨 판사는 전 트위터 직원 수천 명이 자신을 해고한 머스크를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한 후, 전체 직원 중 절반이 넘는 3000∼4000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트위터의 2019년 해고 플랜(severance plan)에 따르면 회사가 인수된 뒤에도 계속 근무하다 해고를 당할 경우 2개월 또는 6개월 치 급여와 함께 근무 기간에 따라 1주일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머스크는 퇴직금으로 단 한 달 치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근로자의 퇴직 이후 소득을 보장한 근로자 퇴직소득 보장법(ERISA)을 위반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최소 5억달러(6922억원)의 금액을 청구했다. 하지만 트리나 톰프슨 판사는 "ERISA 법은 기업이 (해고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건강보험이나 재취업 지원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리 프로그램을 요구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