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벅스 신임 CEO "매장서 현장 근무"···노조·중국공략 등 현안 산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 신임 CEO 락스만 나라심한이 매달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할 계획을 밝히며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나라심한이 매달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4시간씩 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라심한은 부임후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40시간의 교육을 받고 미국, 유럽, 일본의 매장과 시설을 방문했으며, 최근 6개월 간 스타벅스의 문화와 운영을 공부하는 데 몰두해왔다. 나라심한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하워드 슐츠 전 CEO와 다르다. 나는 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스타벅스의 문화와 고객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은 매장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심한은 지난해 9월 스타벅스의 새 CEO로 임명, 10월 스타벅스에 합류했다. 그는 1987년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를 인수한 이후 스타벅스의 다섯 번째 CEO이며, 첫 외부 출신으로 경영을 맡게 됐다. 그는 2012년부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