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성희롱성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며 “나는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들의 삶을 지켜주겠다”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혼인 관계가 아닌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통해 다수 아이를 출산시켰고, 현재까지 적어도 12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중 3명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에게 정자를 기증해 낳았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대선 토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리스가 시민의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어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자신을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라고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캣 레이디는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를 기르는 중년의 독신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공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몇 년내 '조만장자'클럽멤버가 될 세계 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친분을 쌓으려 인맥과 자금을 총동원한 미국 벤처캐피털리스트가 화제다. 그는 머스크 CEO가 보유한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2~3일 시간을 할애해 해당 업체의 일을 도울 정도로 열성적이다. 주인공은 18년 전 대학 재학 중 사이버 보안 업체 룩아웃을 공동 창업하고 현재 Vy캐피털 기술투자자로 일하고 있는 존 헤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머스크와 친해지려고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대학 중퇴생"이라며 헤링 Vy캐피털 기술투자자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Vy캐피털은 자금 80억달러(약 10조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은 머스크 CEO가 보유한 스타트업에 집중투자했다. 이 캐피털사는 머스크의 터널 건설 스타트업인 보어링컴퍼니에도 3억달러를 투자했다. 또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당시 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 출범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에도 투자금을 넣었다. 스페이스X에도 1억4700만달러를 투입했다. WSJ은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와 세쿼이아 캐피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까지 세계 최초로 1조달러(약 1339조원)의 자산가가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소재 자산 분석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머스크 CEO의 재산이 연평균 110%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을 설립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뇌신경과학 뉴럴링크 등을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2510억달러(336조원)로, 현재 세계 최대 갑부다. 해당 추산대로라면 3년 안에 재산이 4배로 불어난다는 얘기다. 머스크 CEO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조만장자 자리에 오를 인물로는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지목됐다. 그의 연간 자산 증가율은 123%로 이를 유지하면 2028년에 조만장자 타이틀을 거머쥔다. 또 미국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인도네시아 '에너지 재벌' 프라조고 팡에스투 바리토퍼시픽 그룹 회장도 2028년 '1조달러 클럽' 가입이 전망됐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이 10억 달러(약 1조3350억원)를 투자받았다. 수츠케버가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이후인 6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설립을 발표한 지 2개월여만이다. 4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SSI)는 자사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0억 달러를 펀딩받았다고 밝혔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VC) 안데르센호로비츠(a16z)를 비롯해 세쿼이아 캐피털, SV 에인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서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타트업은 안전하고 강력한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순수 연구 조직으로 출발했다. 수츠케버는 지난 6월 "우리는 안전한 초지능이라는 하나의 목표와 제품(안전한 초지능)으로 세계 최초의 SSI 연구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츠케버는 오픈AI를 떠나기 전까지 10개월간 슈퍼얼라이먼트 팀을 이끌었다. AI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연구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DGIST(총장 이건우)는 9월 6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정혜 DGIST 이사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주요 내빈들과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DGIST 2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외빈 축사, 이건우 총장의 기념사, DGIST 교원·연구원·학생 대표의 교육 및 연구·창업 활동 발표, 20주년 특별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동문 기념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 그리는 미래, 세계 속의 DGIST”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건우 총장과 교직원들은 DGIST를 세계 초일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DGIST는 갓 성년식을 마친 청년처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이라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세계화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교육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할 경우 정부 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ion)을 만들고 그 자리에 수장으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020년 대선 때만해도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었지만 이번 대선 국면에선 트럼프 지지로 선회했다. 이번 대선 전까지 만해도 ‘앙숙 관계’였다가 최고의 ‘브로맨스’를 과시하는 관계로 급진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를 감사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 효율위원회를 만들겠다”면서 “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머스크 CEO를 임명할 계획이다. 그가 위원회를 이끄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SNS에 “기회가 생긴다면 미국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 급여나 직책, 인정도 필요하지 않다”며 동의했음을 알렸다. 정부효율위원회는 연방정부 각 부처의 회계 장부를 샅샅이 훑어 예산 낭비성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출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역할을 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올해에는 작년의 두 배 이상인 매출 34억달러(4조5634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매출의 두배 수준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도 AI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2조6810억원)를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오픈AI의 작년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였으나, 올해 지출비용은 매출의 2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오픈AI의 주 매출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에서 나온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월 20달러의 ‘AI판 앱스토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명에 달한다. 이는 1억명을 돌파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998년 9월 4일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창립일 즉 생일이다. '구글'은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수학 용어 '구골(googol)'에서 유래됐다. 구골이라는 단어의 철자를 잘못 쓴 것. "정보를 체계화해서 모두가 이용하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2006년 "구글하다 (동사)(google)"가 메리엄 웹스터 사전 및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되면서 "구글을 이용하여 인터넷의 정보를 검색하다"라는 뜻을 지닌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로까지 확장됐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구글의 출생비밀에 관한 갑론을박인 주제가 있다. 바로 구글의 출생의 비밀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정말 구글의 생일이 맞아?" "도대체 언제가 진짜 생일인가"라는 똑같은 질문이 제기된다. 1996년 1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연구 프로젝트로서 구글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존 방법에 비해 웹사이트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검색 엔진이 더 나은 결과를 산출해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동안 기존의 검색 엔진들은 특정 키워드가 웹페이지 내에 얼마나 많이 출현하는가에 따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엑스(X·옛 트위터) 서비스를 차단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맞대응에 나서며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이용해 브라질 대법원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브라질 대법원이 동결한 스타링크 관련 계좌를 풀지 않을 경우 엑스 차단 명령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스타링크 고객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정부 성향 인사들이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엑스 계정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머스크는 이를 '검열'로 규정하고 거부했다. 머스크는 벌금 부과에 반발해 브라질 사업장을 폐쇄했고, 이후 브라질 대법원은 엑스 사용 금지와 함께 가상 사설망(VPN)을 통한 우회접속까지 금지했다. 또 차단 조처 명령 미준수와 법률 대리인 미지정 등을 문제 삼으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 계좌 동결 조처도 내렸다. 하지만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사용하는 브라질 국민은 여전히 엑스를 사용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미국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사용해 효과를 봤다는 ‘다이어트 약’ 위고비(Wegovy)·오젬픽(Ozempic)이 인체 노화를 늦추고 사망률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 일간 가디언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오젬픽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암·알츠하이머·심장질환·관절염 등 광범위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돼 의료서비스의 혁명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식사를 하면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성분을 사용해 포만감을 증대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앞서 당뇨와 비만, 심혈관 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데 이어, 훨씬 더 광범위한 질병에 따른 사망률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심혈관 질환이 있지만 당뇨병은 없는 45세 이상 참가자 1만7604명을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한 그룹과, 위약을 투약한 그룹으로 나눠 3년 4개월간 관찰했다. 이 기간 총 833명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