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 중 결혼은 19만4000건, 이혼은 9만2000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9일 통계청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접수된 혼인·이혼 신고서를 기초로 '2023년 전국민 결혼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세부내용은 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통계청 임영일 인구통계 과장은 "2023년 혼인건수는 19만4000건으로 2022년보다 2000건보다 1.0%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3.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다"며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연령별 혼인율을 보면 남자는 30대 초반(30~34세)에서 40.1건, 여자는 30대 초반에서 42.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2022년보다 각각 0.3세, 0.2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 이혼건수는 9만2000건으로 2022년보다 800건, 0.9%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2022년과 유사했다"며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며,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 국가프로젝트 청사진을 밝혔다.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 우주시대의 꿈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 행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날"이라며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스페이스 스탠더드’(Space Standard·우주 규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은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 2040년경에 이르면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3300조~3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 세계 70여개가 넘는 국가들이 우주산업 전담 기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태국에서 일어났다. 영화 테이큰(Taken, 감독 피에르 모렐, 제작 릭 베송)은 2008년 개봉한 리엄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로, 여행 중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특수요원 출신의 아버지 브라이언의 사투를 그렸다. 워낙 인기가 높아 시리즈물로 계속 나왔다. 10대 딸을 성희롱한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버지(34)가 조사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스타,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태국 파타야 해변 리조트의 풀빌라 파티에서 30대 러시아 남성이 30대 영국인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해 숨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티에서 술에 취한 러시아 남성 이고르 야실리예프(36)가 10대 소녀(15)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며 귓속말했다. 당시 러시아 남성은 아내와 함께 파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분노한 소녀의 아버지는 달려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한 대 맞은 러시아 남성은 쓰러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러시아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파타야 경찰과 의료진이 신고를 받고 출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배우자인 올리버 멀헤린과 함께 자선단체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서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트먼의 자산은 최소 20억 달러, 우리 돈 2조7300억원에 달한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그의 자산 대부분은 레딧을 비롯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얻은 것이다. 오픈AI CEO지만 이 회사지분은 없다. 이익을 쫓지 않고 인류에게 유익한 AI를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다. 올트먼은 ‘챗GPT’의 등장 이후 현재는 오픈AI의 CEO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전에는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CEO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투자포트폴리오에는 레딧 외에도 에어비앤비, 우버, 인스타카트, 스트라이프, 아사나 등이 담겨 있다. 올트먼 부부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사회의 발판을 마련해 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 탁월함, 관대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의 사람을 받으며 팔린 책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른바 스테디셀러 책 1위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꼽혔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달 100권 이상,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팔린 ‘최장 스테디셀러’ 100종의 목록을 발표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무려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달 100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J. D. 샐린저가 1951년 낸 소설로, 사립학교의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간의 사건을 다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누적 판매 7000만부를 넘었고, 미국 도서관 최다 대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위는 청소년 필독서인 ‘데미안’이 차지했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낸 자전적 소설이다.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의 힘든 성장과정을 다뤘다.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100권 가운데 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다. 인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총 560억 달러(약 76조608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내달 주주총회에서 다룰 예정인 가운데 한 의결권 자문사가 지급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글래스 루이스는 총 71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해당 스톡옵션 지급안이 과도한 규모"라며 "머스크 CEO의 오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주주들이 가진 테슬라의 주당 가치를 희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현재 엑스(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것을 언급하며 "머스크는 회사와 무관하게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2018년 테슬라의 보상 계약 이전에 문서화했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권고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2018년 주총을 앞두고 스톡옵션 지급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던 글래스 루이스는 "당시 지적했던 우려 사항이 이번에도 대부분 남아있다"면서 "회사가 제시한 (스톡옵션 지급) 근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에서 쓰는 거리 단위 중에서 미터법 기준으로 킬로미터를 가장 많이 쓰고, 큰 단위로 알고 있다. '좀 멀어' '걷기엔 힘들 걸'보다는 '여기서 1킬로미터 정도" "걸어서 15분이면 갈수 있어"라고 하면 상대방도 훨씬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가 된다. 그래서 단위는 중요하다. 단위가 기준이 되려면 첫째, 단위는 누구에게나 같은 정도를 나타내야 한다. 둘째 단위는 모든 장소에서 공동의 규약으로 같이 쓰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단위가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래서 전 세계 과학자들은 표준 단위를 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다. 작은 단위부터 큰 단위까지 분화돼 있는 이유도 결국 표기나 계산의 편의성때문이다. 하지만 지구 밖 우주로 나가면은 얘기가 달라진다. 지구에서 쓰는 단위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크게 우주거리의 단위는 천문단위(AU)·광년(LY)·파섹(PC) 세 가지로 나뉜다. 물론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는 지구반경(또는 RE), 광초(ls), 태양반경(⊙), 기가미터(Gm), 천문단위(AU), 광년(ly), 파섹(pc), 킬로파섹(k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LA에 1224평에 달하는 신혼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각) LA타임스는 “오타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급 주택이 몰려있는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785만 달러(약 107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저택은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제곱피트(약 203평)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에서 거래된 매물 중 107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인근에는 도널드 글로버, 마리오 로페즈, 토퍼 그레이스, 앤절라 바셋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저택에는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이 마련됐으며,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 코트, 스파 욕조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택은 오타니가 속한 LA 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과 20분 거리다. 오타니는 지난 2월 전직 농구 선수인 다나카 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사우스케이프(SOUTHCAPE)가 JTBC GOLF ‘시그니처 라운드’ 제작지원에 나선다. 16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 JTBC GOFL의 ‘시그니처 라운드’는 배우 고원희와 프로골퍼 이혜지의 시그니처 홀을 찾아 떠나는 골프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2주간 사우스케이프의 시그니처 홀과 클럽하우스를 탐방한다. 프로그램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시그니처 홀은 남해 사우스케이프 골프 & 리조트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세계에서 보기 드문 입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산과 바다의 조화, 불규칙한 리아스식 해안과 작은 섬들이 돋보이는 남해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세계 100대 코스를 디자인한 링크스 코스 설계의 거장 카일 필립스가 디자인하여 주목을 받은 곳으로 해외 미디어에서는 ‘Well Born, Well Made’로 평가받는 높은 완성도의 코스를 보유했다. 이번 시그니처 라운드에서는 골프 코스뿐 만 아니라 사우스케이프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클럽하우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하늘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미래를 향해 무한히 뻗어가는 듯한 작품성이 있는 클럽하우스는 방문객들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에서 '유카탄 검은 짖는 원숭이(howler monkey)' 83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멕시코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을 앓고 있는 가운데 탈수 증세를 보이던 야생의 원숭이 수십 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있다. 21일(현지시간) AP, AFP등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州)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부르는 이 동물은 이름처럼 새벽과 저물녘 포효하며 울부짖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성체의 키가 2m에 달하는 대형종이어서 쉽게 사망하는 동물은 아니다. 이런 원숭이의 사체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견된 것이다. 타바스코 주민들은 원숭이들의 고함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사과처럼 떨어졌다”며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다 몇 분 만에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