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환경정의실을 신설했다.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환경정의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에 따라 백악관에는 환경정의실이 신설된다.
또 행정 기관들은 연방 시설에서 독성 물질이 배출되면 인근 지역 사회에 알려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경 정의는 주, 지방, 부족, 영토 정부와의 협력에서 모든 연방 기관의 책임이 될 것"이라며 "빈곤, 인종, 민족적 지위로 인해 오염과 환경 피해에 더 심하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5억6200만 달러(약 7486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환경정의 및 외부 민권사무소를 구성, 인플레이션감소법(IRA)에 따라 만들어진 환경정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민주당의 600억 달러(79조9200억원) 투자를 감독하기 위해 기존의 3가지 EPA 프로그램을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