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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구광모의 '현장경영'…LG화학 청주 공장 방문해 배터리 공급망 점검

17일 LG화학 양극재 공장 찾아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소재 중요성 강조
LG화학, 청주 공장 등 국내외 생산라인서 연 12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
올해 완공 예정 구미 생산라인 가동 시 2024년 연 18만톤 생산 능력 확보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17일 LG화학 청주 공장을 둘러보며 임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LG]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충북 청주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았다.

 

18일 LG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에는 권봉석 LG COO(부회장),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구 대표는 청주 공장의 양극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생산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을 점검했다.

 

청주 공장은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로 글로벌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구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청주 공장 구성원을 격려했다.

 

구 대표는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선도적 경쟁 우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데 있다.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17일 LG화학 청주 공장에서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17일 LG화학 청주 공장에서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산업의 환경 변화가 빠르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산업 전반의 센싱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미리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LG화학 청주 공장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돼 있으며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올리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배터리의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높여준다.

 

청주 공장에서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양극재 규모는 올해 기준 약 7만톤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70만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청주 공장 등 글로벌 생산라인으로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경북 구미 생산라인이 가동을 시작하면 2024년에는 연 18만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80만대의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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