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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메디톡스 "美 ITC 예비결정 유감… 최종판결서 위법행위 밝혀질 것"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도용 분쟁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결론을 내리자 메디톡스는 “매우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메디톡스는 ITC 예비 심결에 큰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에 즉각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11일 밝혔다. ITC 행정판사는 ‘휴젤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를 절취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는 결정을 내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여전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이고 메디톡스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전체위원회, 미국 항소법원 및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단지 초기에 해당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라며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 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ITC는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에서 예비 심결을 검토한 뒤 올 10월 최종 심결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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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年 닭고기 소비량 26마리…다이어트 열풍에 닭가슴살 소비 20년간 2배 '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닭고기 소비량이 20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5.7kg으로 집계됐다. 2003년 7.8kg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양이다. 국내에서 도축한 닭고기와 수입 닭고기를 합쳤을 때 한 사람당 26마리씩 먹은 셈이다. 닭고기는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매우 중요한 식품으로 꼽힌다. 소와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백색육인 닭고기는 적색육에 비해 발암 위험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닭다리·안심·가슴살 등 부분육 인기에 힘입어 닭고기 소비가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는 추세다. 닭가슴살은 닭고기 부위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으면서 단백질은 가장 많아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g 단위의 냉동 닭가슴살으로 대표되는 가공 닭가슴살 시장은 갈비맛·마라맛 등 다양한 맛이 추가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훈제나 수비드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제품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에서

[공간차트] 국적별 인기 중고차 TOP5…"韓 그랜저, 獨 벤츠, 日 렉서스, 英 미니쿠퍼, 美 포드 인기 짱"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제조사 국적별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현대 그랜저, 독일은 벤츠 E클래스, 영국은 미니 쿠퍼, 미국은 포드 익스플로러, 일본은 렉서스 ES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주요 국가별 대표 제조사를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판매된 중고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판매량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 한국 제조사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오랜 시간 국내 세단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2016년 출시한 6세대(IG)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30대 젊은 소비자의 사랑까지 받았다. 독일 제조사 판매량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 BMW 5시리즈, 3위 벤츠 S클래스, 4위 아우디 A6, 5위 BMW 3시리즈 순이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수입 차량 전체로 봐도 항상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고급 세단으로

[공간파일] '중국 안마의자' 누하스, 2년 연속 '적자'…단기차입금 94억원·기부 1600만원 '사면초가'

[뉴스스페이스= 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중국의 안마의자업체 누하스(대표 김택)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누하스의 영업이익은 전년(-40억원)에 이어 지난해도 -59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4억원)에 이어 지난해도 -60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매출은 2022년 306억원에서 2023년 428억원으로 40%가량 성장했다. 광고선전비를 전년보다 50%가량 늘린 60억원을 집행했다. 악화된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리하게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급여비는 45억원, 판매촉진비로 5억원가량을 집행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도 2.7억원에 불과했다. 한국 안마의자 업체들의 연구개발비가 연간 200억원이상인 것과 비교된다. 단기차입금도 무려 94억원에 달했다. 기부금은 1600만원에 불과했다. 누하스는 안마용의자의 판매를 주사업목적으로 2019년 7월에 설립됐다. 현재 팬시홈즈 인베스트먼트가 주식 100%를 보유중이다. 팬시홈즈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는 중국 사무용 가구 회사인 행린가구(Henglin

광동제약, 핑거와 함께 투자계약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신제품 출시 전 가치평가 후 증권으로 발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금융IT·핀테크 기업 ㈜핑거(대표이사 안인주)와 자사 제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 토큰증권 발행·유통 상품화 협력, ▲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 등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에 이은 것으로 그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투자계약증권 발행 1호가 될 식음료 제품을 기획·개발했다. 공동사업은 광동제약이 출시할 신제품의 예상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 한 후, 이를 ㈜핑거가 전자증권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증권은 민간 전용 거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증권 구매자는 신제품의 판매 수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나눠 가질 수 있으며, 추후 관련 법안 통과 시 소유한 증권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제품의 출시와 판매에 고객이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사업구조를 도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