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8.2℃
  • 흐림강릉 33.7℃
  • 소나기서울 29.2℃
  • 흐림대전 28.3℃
  • 구름조금대구 33.8℃
  • 구름많음울산 31.7℃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조금부산 31.4℃
  • 구름많음고창 31.3℃
  • 구름많음제주 33.2℃
  • 흐림강화 29.8℃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8.1℃
  • 구름많음강진군 31.8℃
  • 구름많음경주시 32.8℃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폐배터리 재활용 어벤져스 ‘배리원’ 출범…LG유플러스, 재활용 선순환 구조 ‘맞손’

수거 독려·사회적 약자 지원 등 캠페인…폐배터리 수거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
수거 캠페인 통해 일반배터리 1만3000여개·보조배터리 3600개 등 수거 성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 송용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겸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김용대 한국청소년 상임이사, 황현성 에너자이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이에 친환경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6월), 자원 순환의 날(9월)에 대국민 전시·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타 대학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배리원은 앞으로도 참가 기관 및 기업을 확대하고, 각종 체험활동 등 전국민 대상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고객들에게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들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는 “기업과 기관, 그리고 교육계까지 하나의 팀을 이뤄 폐배터리 재활용이라는 목적을 함께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협회와 재활용업체의 대표로서 관련된 각 기관의 사업 및 행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은 폐배터리를 제대로 폐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팀의 발족과 함께 폐배터리 수거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활동 등 농어촌 ESG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대 한국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환경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 활동에 참여하도록 재단차원에서 적극 활동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국민 1인당 年 닭고기 소비량 26마리…다이어트 열풍에 닭가슴살 소비 20년간 2배 '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닭고기 소비량이 20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5.7kg으로 집계됐다. 2003년 7.8kg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양이다. 국내에서 도축한 닭고기와 수입 닭고기를 합쳤을 때 한 사람당 26마리씩 먹은 셈이다. 닭고기는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매우 중요한 식품으로 꼽힌다. 소와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백색육인 닭고기는 적색육에 비해 발암 위험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닭다리·안심·가슴살 등 부분육 인기에 힘입어 닭고기 소비가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는 추세다. 닭가슴살은 닭고기 부위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으면서 단백질은 가장 많아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g 단위의 냉동 닭가슴살으로 대표되는 가공 닭가슴살 시장은 갈비맛·마라맛 등 다양한 맛이 추가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훈제나 수비드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제품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에서

[공간차트] 국적별 인기 중고차 TOP5…"韓 그랜저, 獨 벤츠, 日 렉서스, 英 미니쿠퍼, 美 포드 인기 짱"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제조사 국적별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현대 그랜저, 독일은 벤츠 E클래스, 영국은 미니 쿠퍼, 미국은 포드 익스플로러, 일본은 렉서스 ES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주요 국가별 대표 제조사를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판매된 중고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판매량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 한국 제조사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오랜 시간 국내 세단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2016년 출시한 6세대(IG)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30대 젊은 소비자의 사랑까지 받았다. 독일 제조사 판매량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 BMW 5시리즈, 3위 벤츠 S클래스, 4위 아우디 A6, 5위 BMW 3시리즈 순이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수입 차량 전체로 봐도 항상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고급 세단으로

[공간파일] '중국 안마의자' 누하스, 2년 연속 '적자'…단기차입금 94억원·기부 1600만원 '사면초가'

[뉴스스페이스= 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중국의 안마의자업체 누하스(대표 김택)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누하스의 영업이익은 전년(-40억원)에 이어 지난해도 -59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4억원)에 이어 지난해도 -60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매출은 2022년 306억원에서 2023년 428억원으로 40%가량 성장했다. 광고선전비를 전년보다 50%가량 늘린 60억원을 집행했다. 악화된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리하게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급여비는 45억원, 판매촉진비로 5억원가량을 집행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도 2.7억원에 불과했다. 한국 안마의자 업체들의 연구개발비가 연간 200억원이상인 것과 비교된다. 단기차입금도 무려 94억원에 달했다. 기부금은 1600만원에 불과했다. 누하스는 안마용의자의 판매를 주사업목적으로 2019년 7월에 설립됐다. 현재 팬시홈즈 인베스트먼트가 주식 100%를 보유중이다. 팬시홈즈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는 중국 사무용 가구 회사인 행린가구(Henglin

광동제약, 핑거와 함께 투자계약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신제품 출시 전 가치평가 후 증권으로 발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금융IT·핀테크 기업 ㈜핑거(대표이사 안인주)와 자사 제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 토큰증권 발행·유통 상품화 협력, ▲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 등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에 이은 것으로 그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투자계약증권 발행 1호가 될 식음료 제품을 기획·개발했다. 공동사업은 광동제약이 출시할 신제품의 예상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 한 후, 이를 ㈜핑거가 전자증권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증권은 민간 전용 거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증권 구매자는 신제품의 판매 수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나눠 가질 수 있으며, 추후 관련 법안 통과 시 소유한 증권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제품의 출시와 판매에 고객이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사업구조를 도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