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오는 10월13일까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전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럴드 렌츠가 고안한 ‘팝업북’이라는 용어는 움직이는 요소를 가진 모든 책들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무버블 북(movable book), 토이 북(toy book), 애니메이티드 북(animated book), 액션 북(action book), 매직 픽처북(magic picture book), 시닉북 (Scenic book)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팝업북 역사는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회전하는 원반을 붙여 만든 최초 팝업북 ‘볼 벨(Volvelle)’을 시작으로, 16세기 이전은 주로 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교육용으로, 18세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활용되는 등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19세기부터는 팝업북의 첫 부흥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기법을 응용한 페이퍼 토이 장르의 팝업북이 제작되었는데, 이번 전시에는 독일의 극장식 팝업북인 <리틀 쇼맨 시리즈2-여름(1884년)>, 허니콤 페이퍼를 사용한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1911년)> 등 19세기 팝업북 원본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카루셀북(주름을 접어 3 개 겹을 만든 뒤 제작되며, 별처럼 보여 스타북이라고도 불림)과 돌하우스(실제집을 축소해 종이로 만든 팝업북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건축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음), 터널북(8장에서 10장의 종이에 주름을 접어 연결하여 만든 후 표지에 뚫린 작은 구멍에 눈을 대고 종이를 늘려 안에 그려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음) 등 다양한 종류의 팝업북과 함께 현대 팝업북의 교과서가 된 체코 출신의 팝업북 엔지니어 보이테흐 쿠바슈타의 대형 팝업북 <파나스코픽 시리즈>의 전권 12권이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다. 특히 전시 마지막 코너에서는 직접 펼쳐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현대 팝업북 약 100권을 준비해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팝업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서울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별도 예약 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야간 개관으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가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신규 출점 전략의 차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상권, 번화가, 상업지구, 유동인구 많은 곳엔 항상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스타벅스다. 물론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등에도 항상 입점해 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의 '메인 스트리트 직영점' 방식 때문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가장 상권이 좋은 위치에 매장을 여는 것. 즉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직영점 전략으로 가맹점끼리는 5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장사가 잘 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딱히 중심상권이나 업무지구가 아니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부촌이나 주거지역 근린상권에도 가까운 거리에 여러 매장이 오픈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직영, 상권분석 전략으로 스타벅스가 있는 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좋으며, 해당 건물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까지 갖고 있다"며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가 위치한 인근 주거지를 선호하면서 이른바 스타벅스와 역세권을 합친 '스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신규매장 출점 기준에 대해 "고객의 니즈 및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입지를 선정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들을 오픈, 새로운 경험의 스타벅스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도심에서 벗어나 북한강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더북한강R점',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경동1960점' 등을 통해 집(가정), 학교(직장)에 이어 새로운 제3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니클로는 최근 출점하는 주무대로 상업지구가 아닌 주거지구, 대도시보다는 지방소도시, 도시중심보다는 도시외곽 등의 지역에 오픈하는 것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이미 유니클로의 마니아층이 충분히 생겼고, 의류라는 상품특성상 목적성 구매가 강하다보니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직접 가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형쇼핑몰 등이 근처에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출점전략을 다소 변경했다"면서 "이런 지역의 고객을 비롯해 많은 고객분들이 유니클로를 통해 좀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라이프웨어'로서의 철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갑이란 닉네임처럼 성능은 우수하지만, 너무 가격이 저렴해 부자들은 안입을 거라는 편견도 유니클로는 깨버렸다. 서울시에는 27개의 매장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롯데백화점 강남점 / 신사점 / 코엑스점)와 송파구(롯데월드몰점 / 롯데백화점 잠실점 /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였다. 강남에 유니클로 매장이 가장 많다는 점이 보여주듯, 부자들도 유니클로를 선호한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반포 원베일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고속터미널역에 유니클로 매장이 있을 때가 좋았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며 "신세계백화점에서 명품패딩이나 겉옷을 사고, 내려와서 유니클로에서 안에 입는 옷들을 구입하는게 내 주변 사람들의 의류 구매 패턴이었다"고 말했다. 강남의 한 빌딩주는 "부자들은 겉에 입는 패딩이나 점퍼등은 고가명품을 입더라도 안에 입는 티셔츠, 속옷등은 가성비 갑인 유니클로를 즐겨 입는다"면서 "큰 브랜드 로고로 인해 스스로 광고판이 되는 걸 싫어하는 성향으로 인해 유니클로처럼 브랜드 로고가 튀지않고, 가성비까지 갖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강남부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신규출점 오픈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의 차이다. 스타벅스는 매번 출점하는 매장마다 차별화된 현지의 콘셉트를 살린 인테리어, 지역 특산물을 100%활용한 특화 메뉴를 해당 매장의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으로 앞세운다. 반면 유니클로는 상품과 가격이 전국 모든 매장이 동일하다. 이런 특성탓에 다른 것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클로는 신규 매장 오픈 전 모든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다. 또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경기침체를 겪을 당시, 매장 오픈 선물 및 감사제 고객 사은품으로 해당 지역 특산물을 제공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지역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규매장 오픈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왔다"면서 "40년 전 1호 매장 오픈 당시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고객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한 것을 계기로 중요한 행사마다 고객에게 단팥빵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런 진심어린 활동들은 결국 고객을 향한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역시 신규점 오픈시 일종의 루틴처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를 위한 머그컵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친환경 콘셉트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제주세화DT점) 오픈 시에는 세화해수욕장에서 스타벅스 임직원들과 환경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는 스타벅스와 유니클로 매장 음악의 차이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플레이되는 음악은 글로벌에서 선정해, 전세계 어느 매장을 방문해도 동일한 스타벅스 음악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동일한 플레이리스트로 재생하고 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즌에는 그에 따른 맞춤형 음악으로 고객과 소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간에는 캐롤,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기간에는 해당 아티스트(BTS, 블랙핑크, NCT 등)의 음악 등을 매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고전 음악감상실의 발상지이자 문화 예술도시인 대구에 위치한 '대구종로고택점'에서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니클로는 매장내 음악에 대한 공통된 매뉴얼 기준이 없다. 다시 말해 매장의 음악 담당자 혹은 점장이 마음대로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도 된다는 말이다. 전국 1914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동시간에 같은 음악이 들리지만, 전국 128개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동시간대 128곡의 다른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네 번째 두 회사 각각의 임직원의 철학, 고객응대 매뉴얼이 존재하고, 확실한 각자의 색깔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Just Say Yes'라는 고객 응대 매뉴얼을 지킬 것을 근무 규정으로 강조한다. 고객이 주문할 때에 눈맞추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부터, 고객에게 안 된다고 거절(No)하기 보다는 무조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 또 매뉴얼에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만일 불가능한 경우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기보다는 에둘러서 정중하게 대안을 제시해 고객을 최대한 실망시키지 않고 진정성으로 어필하는, 스타벅스의 사명감이 담겼다. 이 매뉴얼에 근거해 파트너들은 고객이 음료의 퀄리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음료를 다시 만들어 제공한다. 스타벅스를 자주 방문하는 한 고객은 "다른 커피 매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언잖음이 이상하게도 스타벅스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심어린 서비스 정신과 고객 중심의 디테일한 임직원 마인드가 철저한 매뉴얼로 이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니클로의 중요한 경영철학이자 직원매뉴얼은 ‘전원(全員) 경영’이다. 모든 직원이 경영자 마인드, 즉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매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모든 상황에서 ‘이게 정말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주체적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의 경험이 곧 경영으로 이어져, 개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며 경영을 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클로를 자주 방문한다는 한 고객은 "다른 매장과 달리 유니클로의 매장직원은 직급에 관계없이 모두가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장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하나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매장전체를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클레임과 문의에 즉각적이고 디테일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치유정원이 탄생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두나무는 ESG ‘나무’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환경 캠페인 ‘세컨포레스트’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됐던 팬데믹 시기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 등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코로나19 공식 종료로 대면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세컨포레스트 리브랜딩의 포인트는 ‘융화’다. 메타버스 속 ‘가상의 숲’은 도심 속 ‘가상의 숲’으로 진화, 가상과 현실의 단순 연계를 넘어 일상과의 융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지구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화합에서 온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의 범위도 자연에서 사람으로 확장, 전지구적 회복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 새롭게 변모한 세컨포레스트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이다. 두나무는 숲과 정원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일상에서 꽃과 나무의 힐링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했다.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숲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빛과 영상을 통해 숲의 녹음, 봄의 벚꽃, 가을의 수풀, 야생화 군락, 새벽 별무리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담아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구성했다. 지난해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 및 환자들을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 등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치유 효과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리브랜딩한 세컨포레스트를 선보이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성향에 잘 맞는 정원을 선택해 체험하고, 향기 활용한 책갈피를 만들거나 풍경과 음악을 향유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을 제공한다(선착순 한정).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선착순 총 800명에게는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을, 설문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선착순 총 400명에게는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역세권으로 시작된 O세권이 주요 환경(병원, 백화점, 공원, 강, 바다, 복합쇼핑몰 등)을 넘어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따서 O세권이 붙여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특정브랜드 O세권은 스세권(스타벅스), 올세권(올리브영), 다세권(다이소) 그리고 유세권(유니클로)이다.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알아보자. 첫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지분을 투자하며 한국에 가져온 브랜드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은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로 지난 2004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유니클로의 한국직원은 5000명이 넘는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분도 20% 보유중이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1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 간의 50대50의 합작회사인 주식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2021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법인의 모든 지분을 이마트와 싱가포르 투자청에 11억7500만 달러에 매각하며 한국을 떠났다. 현재 이마트가 67.5%, 싱가포르관광청이 32.5%를 보유중이다. 기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법인명을 현재의 법인명인 'SCK COMPANY'로 변경했다. 현재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시장불황으로 유통채널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와 유니클로는 신세계와 롯데의 캐시카우 및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한국법인인 에스씨케이컴퍼니는 2023년 배당으로 1062억원을 지급했다. 역대 최대 배당액이다. 2022년 배당액(886억원)에 비해 20% 증가했다. 지난해 배당은 순이익(1175억원)의 90.4%를 기록했다.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년 연속 당기순이익보다 더 큰 규모의 배당을 단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배당금은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72억원이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21년 회계연도에도 순이익(891억원)보다 509억원 많은 1400억원을 배당했다. 두 번째 공통점은 항상 매장 내 손님이 많아 계산을 할 때도 줄을 설 정도로 붐비는 곳이란 점이다. 공간자체가 주는 혁신적이며 파격적인 이미지 못지않게 콘텐츠구성까지 내실있게 가져가 퍼스트무버, 공간혁신의 아이콘, 커피업계(의류업계)의 메기, 파괴적 혁신기업이란 닉네임까지 비슷하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고객은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공간혁신’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 방문 전 미리 음료를 주문·결제하는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한국에서 자체 개발해 선보인 이후 미국 본사에 역수출됐다. 유니클로 역시 ‘라이프웨어’를 통해 일상을 바꾸겠다는 전략 아래 ‘에어리즘’ ‘히트텍’ 등 가성비 높은 기능성 의류로 전국민 대표의류, 1등 SPA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세 번째 공통점은 두 브랜드 모두 강남사람들이 선호하는, 강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점이다.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경찰서, 파출소도 가장 많고, 지하철역, CCTV, 반려동물, 동물병원도 제일 많다. 하물며 햇볕이 뜨거울때, 폭우가 쏟아질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그늘막'조차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가 제일 많다. 전국 1914개, 서울 615개를 보유한 스타벅스 역시 강남구가 91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다. 유니클로는 전국 128개, 서울시 27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롯데백화점 강남점 / 신사점 / 코엑스점)와 송파구(롯데월드몰점 / 롯데백화점 잠실점 /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서초구(사당 파스텔점 / 이마트 양재점)였다. 네 번째 공통점은 전국 스타벅스 1914개, 유니클로 128개 모두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매장이란 점이다. 그렇다 보니 본사의 매뉴얼대로 표준화된 가이드에 따라 품질관리가 이뤄져 어떤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고객만족, 고객감동 구현이 가능하다. 스타벅스가 동네에 들어서면 동네사람들이 우선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건물주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스타벅스의 입점으로 동네의 상징적인 건물이 돼 건물가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의 매출쉐어까지 가능해 보너스까지 받는 행운도 누린다. 보통 신도시나 허허벌판에 택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들어서는 브랜드 중의 하나가 맥도날드라는 말이 있다. 신도시에서 부동산중개업체 A사장은 "신도시 개발 초기 주변에 마땅히 식사할 곳도 없거니와 바쁘게 볼 일을 봐야하는 특수목적(?)의 사람들이 많다보니 '간단하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한끼를 떼울수 있는 곳으로 맥도날드가 최적"이라며 "초기엔 패스트푸드를 팔아 돈을 벌고, 나중에 신도시에 주민이 입주하고, 상권이 자리를 잡으면 부동산값도 오를테니, 그때서야 맥도날드는 권리금을 받고 부동산을 팔아버린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스타벅스와 유니클로는 '공간마법사'다. 버려진 땅, 폐기된 공간을 살려내는 '죽은 상권 심폐소생기업' '죽은 공간도 살려내는 묘한 재주'까지 갖고 있다. 폐기된 경동시장내 극장을 재활용한 스벅 경동 1960점, 북한산점, 북한강점, 가나아트파크점 등이 대표적이다. 유니클로는 지방소도시 허허벌판에 매장을 열었지만,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만 건물에 들어오면 건물주는 스벅효과로 대박이 난다"면서 "결국 스타벅스 본사 입장에서 스타벅스 입점효과를 직접 누리기 위해, 부지를 매입해 매장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신규매장 출점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도 모든 직영매장을 월세를 주고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는 방식으로만 운영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한국에서 유니클로의 애칭과 별칭은 끝이 없다. 한국패션업계에 메기로 등장해, 의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한국 소비자에게 '가성비 끝판왕' '최애템'으로 급부상하며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新문화, New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공간혁신의 아이콘, 유세권, 의류패션업계의 메기, 한국 의류산업의 상향평준화,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의 아이콘, 감탄 넘어 배려와 감동을 주는 브랜드, 디테일의 끝판왕, 선한영향력 전파자, 라이프웨어(LifeWear) 기업, 일상에서 옷을 통한 행복 도우미 등등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 한국에 유니클로를 가져온 것"이라고 말할 정도.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는 경찰서, 파출소도 가장 많고, 지하철역, CCTV, 반려동물, 동물병원도 제일 많다. 하물며 햇볕이 뜨거울때, 폭우가 쏟아질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그늘막'조차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가 제일 많다. 전국 1914개, 서울 615개를 보유한 스타벅스 역시 강남구가 91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다. 우리나라 유니클로 매장 현황(2024년 8월 21일 기준)을 살펴보면, 전국 128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 중 서울시에는 27개의 매장이 있다. 이중 3개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롯데백화점 강남점 / 신사점 / 코엑스점)와 송파구(롯데월드몰점 / 롯데백화점 잠실점 /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였다. 2개의 매장을 보유한 자치구는 서초구(사당 파스텔점 / 이마트 양재점), 영등포구(여의도 IFC몰점 /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구로구(아이파크몰 고척점 / 현대백화점 신도림점), 은평구(롯데몰 은평점 / 은평점)로 파악됐다. 1개의 매장을 가진 구는 강북구(롯데백화점 미아점), 강서구(롯데몰 김포공항), 관악구(롯데백화점 관악점), 광진구(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금천구(마리오몰점), 노원구(롯데백화점 노원점), 동대문구(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마포구(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서대문구(현대백화점 신촌 U-plex점), 양천구(현대백화점 목동점), 용산구(아이파크몰 용산점), 종로구(광화문 D-TOWER점), 중구(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로 조사됐다. 반면 유세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구도 6개로 나타났다. 강동구, 성동구, 동작구, 성북구, 도봉구, 중랑구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매장수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34곳, 서울은 27곳, 부산 8곳으로 전국 유니클로 매장수 TOP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 8곳, 경상남도 8곳, 인천광역시 6곳, 경상북도 5곳, 충청남도 5곳, 광주광역시 4곳, 전라남도 4곳, 전라북도 4곳으로 조사됐다. 또 대전광역시 3곳, 울산광역시 3곳, 강원도 3곳, 충청북도 2곳, 제주도 2곳, 세종특별자치시 1곳으로 파악됐다. 유니클로는 전국 128개 매장 모두 직영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매장을 여는 것이다. 코로나19이후 유니클로의 출점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타벅스와 달리 유니클로는 상업지역보다 주거지역에, 도심·부도심, 복합쇼핑몰, 대형아울렛등이 아닌 지역소도시, 도시외곽에 신규점포를 오픈 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미 유니클로의 마니아층이 충분히 생겼고, 의류라는 상품특성상 목적성 구매가 강하다보니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직접 가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형쇼핑몰등이 근처에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출점전략을 다소 변경했다"면서 "이런 지역의 고객을 비롯해 많은 고객분들이 유니클로를 통해 좀 더 나은 일상을 누리실 수 있는 '라이프웨어'로서의 철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해 부자들은 안입을 거라는 편견도 유니클로는 깨버렸다. 강남3구에 유니클로 매장이 가장 많다는 점이 보여주듯, 부자들도 유니클로를 선호한다. 강남의 한 빌딩주는 "벼락투자가 아닌 진짜 부자들은 절대 과시성 소비나, 허세형 치장을 하는 경향이 적다"면서 "가장 겉에 입는 패딩이나 점퍼등은 고가명품을 입더라도 속에 입는 티셔츠, 속옷등은 가성비 갑인 유니클로를 즐겨 입는다"고 말했다. 또 "부자들은 너무 큰 로고가 박혀있어 스스로 광고판이 되는 걸 싫어하는 성향도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브랜드 로고가 튀지않고, 가성비는 좋은 유니클로같은 브랜드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강남부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클로(회장 야나이 다다시)는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캐주얼 의류 업체다.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 1호점을 열면서,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부터 워낙 인기가 높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단팥빵을 나눠주기 시작하면서 '옷을 통한 선한 영향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도 신규매장 오픈시 그 지역특산물을 나눠주고, 지역민들과 상생, 동반성장하는 모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회봉사활동도 병행해 추진한다. 전세계 직원은 6만여명이며, 일본 외에도 영국, 프랑스, 대한민국, 미국, 중국에서 전세계 2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은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로 지난 2004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유니클로의 한국직원은 3000명이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분도 20% 보유중이다. 2007년 10월 설립된 자라코리아의 대주주는 보유 지분율80%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다. 유니클로는 2015년 국내 시장에서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4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회계연도(2018년9월~2019년8월) 매출액인 1조3781억원엔 못미치지만,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쳤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824억원보다는 훨씬 높다. 2011년 11월 11일 서울 명동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초대형 매장을 개장했을 때 12억8000만원의 하루 매출을 기록했다. 이 매출 규모는 한국 내 패션 아울렛에서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유니클로가 한국 진출 당시 일본에서만 700개의 매장을 보유했으며, 2006년까지 판매총액은 4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 당시 유니클로는 2007년 4월까지 총 1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했으며, H&M, GAP 등과 함께 의류소매업체 세계 5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8일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House of Shinsegae)’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을 오픈한다. VIP 전용 시설 ‘퍼스널 쇼퍼 룸(PSR)’도 업계 최대 규모로 이날 함께 첫 선을 보인다. 이로써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푸드홀(지하 1층)에 이어 쇼핑과 휴식, 문화·예술,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토털 럭셔리 공간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7273㎡약·2200평)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지난 6월, 푸드홀과 파인와인 전문 ‘와인 셀라’(1층)로 첫 선을 보였다. 특급 호텔 수준의 공간과 서비스를 앞세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은 전년(기존 푸드홀)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이 3배로 뛰어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남점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통해 점포 매출의 절반(2023년 기준)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VIP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공개하는 ‘메자닌(1층과 2층 사이 라운지·발코니 공간)’ 층은 1층과 2층(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사이에 위치한 1.5층을 말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추구하는 고품격 고객 환대의 장(場)이라는 정체성이 두드러진 상징적인 곳이다. ■ ‘분더샵 메자닌’…국내 최초 럭셔리 패션 편집숍의 진화 먼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 ‘분더샵 메자닌’이 777m²(약 235평) 규모로 첫 선을 보인다. ‘분더샵’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럭셔리 패션 편집숍’으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했다. 이번 ‘분더샵 메자닌’은 25년간 럭셔리 트렌드를 이끌어 온 분더샵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해 진화한 버전이다. 신세계만의 상품·공간 기획 역량을 집약해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기존 강남점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명품 라인업에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생긴 것이다. 여성 패션에선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美 헐리웃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수준 높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남성 매장에선 ‘체사레 아톨리니’, ‘오라치오 루치아노’, ‘본토니’ 등 헤리티지가 있는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들이 입접한다. 또 맞춤 셔츠와 수트 MTO(Make to Order·주문 제작)를 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실버웨어 및 크리스탈 오브제 등의 라이프스타일 장르도 운영한다. 200년 전통의 프랑스 실버웨어 브랜드 ‘퓌포카’ 등 10여 개 브랜드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소품들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 뷰티 섹션은 올해 말 오픈한다. 공간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집’이라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콘셉트를 충실하게 구현해, 약 230평 공간을 거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과 서재가 있는 집처럼 꾸몄다. 백화점의 다른 공간보다 층고를 낮게 설계해, 가정집과 비슷한 안락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상품들은 럭셔리 가구, 예술 작품들과 함께 연출하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구상에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분더샵 메자닌은 쇼핑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공간”이라며 “분더샵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패션과 아트를 결합하여,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운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百 최대 규모의 퍼스널 쇼핑 룸 (PSR) … 극강의 프라이빗 쇼핑 경험 제공 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PSR)도 문을 연다. 102(약 337㎡)평으로,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이곳에선 패션·하이주얼리 등 분야별로 최대 30년의 전문 경력을 갖춘 퍼스널 쇼퍼가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해 1대1 맞춤형 쇼핑을 돕는다. 패션·뷰티 스타일링과 컨설팅은 물론, 문화·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제공하며, 매월 VIP 고객 특화 문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도 마련한다. 일대일로 커스터마이징한 브랜드 초대회, IT 기기 기반 강남점 미입점 브랜드 쇼핑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디지털 PSR’ 등이다. 분더샵 메자닌과 PSR 곳곳에는 신세계갤러리가 시즌과 테마에 맞게 엄선한 회화 등 예술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고객이 신세계의 집에서 최고의 환대를 받으며 편안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기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취향이 녹아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세계는 이번 메자닌 층 오픈으로 신개념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완성하고, 국내 유통 역사에 여러 ‘최초’를 기록해 온 신세계의 혁신 DNA와 노하우를 기반 삼아 새로운 리테일 비전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특히 신개념 공간을 통해 강남점 성장을 이끈 VIP 고객들의 눈높이와 취향에 걸맞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강남점은 지난해 국내 단일 유통 시설 최초로 매출(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는데,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VIP 매출이 절반(49.9%)에 달했다. 온라인은 물론 타 오프라인 유통 시설로는 대체 불가한 ‘공간 경험’으로 VIP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영 리치’와 호텔 이용객 등 잠재적 VIP까지 흡수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쇼핑과 미식∙휴식∙문화적 경험까지 가능한 고품격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백화점과 호텔의 공간적 연결과,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콘텐츠 등 명실상부 세계적 백화점인 강남점만이 할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CC가 신안군 X 어반브레이크 진행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 페인트를 지원했다. ‘위대한 낙서마을’은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시켰고, 오는 9월에는 포르투갈 작가인 빌스(Vhils)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CC수성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사대에 아티스트로 참여해 활동하며 더욱 유명해진 덜크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생물들, 특히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노랑부리저어새, 동박새, 호랑이 등을 생생하고 강렬한 컬러로 담아냈다. KCC페인트의 풍부하고 깊은 컬러와 바닷바람에도 견뎌내는 내후성은 작가들의 작품을 담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존원은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명 아티스트다. 압해읍 팰리스파크 아파트의 좌우 대칭 구조를 나비의 대칭적인 형상과 연결해 건물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무지개 색상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색의 조화와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며, 나비의 역동적인 날갯짓을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덜크와 존원이 그려낸 컬러풀한 그라피티 작품들은 지역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압해읍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KCC의 ‘숲으로’를 사용한 작품들은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와 함께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정민구 팀장은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 진행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는 압해도 인근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CC 페인트를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어반&스트릿 아트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에 참여해 수성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 운영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아파트 내부의 자유로운 공간 활용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건설의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가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되어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 및 홈오피스(Home Office)로 활용 가능하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게스트룸 공간이 마련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월플렉스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하여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유리 장식장을 구성해 거실 공간의 고급성도 추가했다. 벽체 코너 부위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내구성과 정숙성을 확보하는 한편 무빙 수납장 측면 및 하부에 구동 시 발이 끼거나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센서 기능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해 온 현대건설은 가변형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 선보여왔다”며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부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고객의 삶을 능동적을 케어하는 주체로서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미래형 주거 모델 도입 및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분야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따른 다기능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편의성과 경제성을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서 주거모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최고,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국내외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과 연달아 손잡고 있다. 그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는 부동산 기업과 협력해 삼성전자가 B2B 솔루션 유통 및 브랜드 구축에 드라이브를 크게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파트너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표 기업인 알스퀘어를 낙점했다는 점이다. 이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CBRE와 손을 잡는 이색 행보다. 앞서, 국내 가전업계에 전통적인 B2B 시장 진출 방법은 건설업계와 손을 잡는 것이었다. 건설사가 대단지 아파트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지을 때, 자사의 제품을 빌트인(built-in)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라이프사이클 앞단에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부동산 디벨로퍼나 부동산 서비스 회사와 손을 잡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지난 6월, 알스퀘어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국내 대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과 함께 베트남 부동산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각 사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게 골자다. 통합 솔루션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삼성전자 베트남에 ▲상업용 부동산 정보 및 중개 ▲자산관리 ▲인테리어 및 건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상업 건물 내의 사물 인터넷과 각종 산업용 전자 기기를 공급하는 형식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CBR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서비스와 미래형 공간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공간 솔루션은 인공지능, 5G 통신, IoT 등이 담겼다. 생산성 확보에 더해, 넷제로를 추구하는 스마트 그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공간 구축을 목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략에 토종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를 낙점한 이유는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베트남 시장은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의 전산화가 부족한 국가다. 그런데 이를 전수조사해 독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알스퀘어의 데이터가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의 정보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반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부동산 기업 CB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졌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활약중인 회사와 협업해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행보를 두고, 'B2B 솔루션 강화를 위한 촉매제를 찾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000여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G 전자의 호조세에는 B2B 사업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콘 2024’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공개하고, 미국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B2B 공간 솔루션' 사업을 점 찍은 것 같다"면서 "크고 작은 경쟁사들이 대형 건물이나 공장에 공조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고, 최근 스마트 빌딩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평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두번째 시즌 전시와 함께 진화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컨셉으로 시즌전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두번째 시즌 전시인 래미안 그린집(RAEMIAN GREEN.ZIP)을 오픈했다. 전시와 더불어 업사이클링 굿즈와 대형 미디어아트∙건축스쿨 등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반영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24년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시즌 전시 <RAEMIAN GREEN.ZIP>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통을 독려하는 체험형 전시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공간을 구현했다. 래미안이 그리는 녹색(GREEN) 세상 주제의 전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1층 전시 라운지의‘그린 빌리지’는 환경을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모인 마을로 조성된 공간이다. 그린 빌리지 옆에서는 본인이 추구하는 환경 실천 메시지로 포토존을 직접 꾸밀 수도 있다. 모든 전시 요소는 환경에 대해 고객의 직접적인 실천과 소통을 추구한다. 신규 굿즈를 통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주거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 현장 폐자재인 갱폼 안전망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 3종과, 안전∙친환경∙뷰티∙헬스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키트 4종의 래미안갤러리 굿즈 등을 개발해 방문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래미안갤러리는 시즌 전시 외에도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 전시홀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미디어아트의 제목은‘EXPANSION’으로 래미안에서 삶의 경험 확장, 공간의 확장, 고객과 소통의 확장을 표현하는 영상이다. 대형 LED 월을 설치해, 고객이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원베일리∙첼리투스∙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고객들이 직접 컬러링해보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마이 래미안 시티' 또한 운영하고 있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 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여름학기 또한 진행한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건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나만의 태양광 주택을 직접 만들며 친환경 주거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주말에는 필통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나눔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과 래미안의 앞선 주거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브랜드 체험 요소를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 다채로운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래미안갤러리는 지속적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래미안갤러리 유혜인 소장은 “래미안갤러리의 올해 목표는 My Raemian Experience,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이라면서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방문 고객이 래미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강의와 같은 콘텐츠들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공간혁신의 아이콘, 별다방, 스세권, 원조 카공족 산실, 스자실(스타벅스 기자실), 굿즈 원조, 굿즈 맛집, 다이어리 업계 파괴자, 제3의 공간(제1공간 집, 제2공간 회사와 학교 이외에 가장 많이 머물고,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공간), 커피업계의 메기, 한국 다방문화 상향평준화, 기프티콘의 성지, 기상천외한 닉네임 집합소,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의 아이콘, 감탄 넘어 배려와 감동을 주는 브랜드, 디테일의 끝판왕 등등 한국에서 스타벅스의 애칭과 별칭은 끝이 없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스타벅스는 단순한 카페(커피공간)로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新문화, 뉴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일각에서는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 한국에 스타벅스를 가져온 것"이라고 말할 정도.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는 경찰서, 파출소도 가장 많고, 지하철역도, CCTV도 제일 많다. 하물며 햇볕이 뜨거울때, 폭우가 쏟아질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그늘막'조차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가 제일 많다. 과연 스타벅스 매장도 강남이 가장 많을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구는 어디일까.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2024년 7월 29일 기준)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별 매장 수를 살펴보면 총 615개다. 전국 스벅매장은 1914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매장 기준으로 세계 3위다. 1914개의 한국 스벅 중 32%가 서울에 있다. 서울 자치구 중 1위는 91곳의 스벅매장을 가진 강남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평균 24.6개보다 무려 4배가량 많다. 가장 스벅 매장이 적은 강북구(6개) 보다 강남구는 무려 15배 많다. 2위~5위는 중구 52개, 서초구 48개, 영등포구 42개, 종로구 39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지역인 강남구가 이변없이 1등을 차지했으며, 강남권에 속하는 서초구와 중구, 종로구, 영등포구 이른바 도심과 부심지역의 자치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의 '메인 스트리트 직영점' 방식 때문이다. 본사에서 신중하게 입지를 선정해 가장 상권이 좋은 위치에 매장을 여는 것. 즉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직영점 전략으로 가맹점이 받는 5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장사가 잘 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딱히 중심상권이나 업무지구가 아니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부촌이나 주거지역 근린상권에도 가까운 거리에 여러 매장이 오픈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6위~10위는 송파구 37개, 마포구 37개, 강서구 28개, 용산구 24개, 서대문구 21개로 조사됐다. 11위~15위는 광진구 19개, 강동구 17개, 양천구 17개, 성북구 16개, 구로구 15개를 차지했다. 16위~20위는 노원구 14개, 성동구 14개, 은평구 14개, 금천구 13개, 동대문구 13개로 파악됐다. 21위~25위는 관악구 12개, 동작구 11개, 중랑구 8개, 도봉구 7개, 강북구 6개로 나타났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직영, 상권분석 전략으로 스타벅스가 입지하는 곳은 그만큼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좋으며, 해당 건물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며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인근 주거지를 선호하면서 이른바 스타벅스와 역세권을 합친 '스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생긴 1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을 오픈했다. 2003년 이후 매장 수가 폭증하여 2007년 200호점, 2009년 300호점, 2011년 400호점, 2012년 500호점을 오픈했다. 2016년 12월에는 한국 스타벅스 1000호점 청담스타R점이 생겼다. 2019년에 대한민국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한국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 간의 50대50의 합작회사인 주식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2021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법인의 모든 지분을 이마트와 싱가포르 투자청에 11억7500만 달러에 매각하며 한국을 떠났다. 현재 이마트가 67.5%, 싱가포르관광청이 32.5%를 보유중이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대한민국 스타벅스 법인의 지분을 모두 매각 후, 국내 스타벅스 법인명 또한 변경됐다. 스타벅스 글로벌 정책엔 해외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를 사용하는 법인의 지분을 미국 본사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 법인명에 스타벅스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기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법인명을 현재의 법인명인 'SCK COMPANY'로 변경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Just Say Yes'라는 고객 응대 매뉴얼을 지킬 것을 근무 규정으로 강조한다. 고객이 주문할 때에 눈맞추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부터, 고객에게 안 된다고 거절(No)하기 보다는 무조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 또 매뉴얼에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만일 불가능한 경우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기보다는 에둘러서 정중하게 대안을 제시해 고객을 최대한 실망시키지 않고 진정성으로 어필하는, 스타벅스의 사명감이 담겼다. 이 매뉴얼에 근거해 파트너들은 고객이 음료의 퀄리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음료를 다시 만들어 제공한다. 2014년 'Call my Name'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주문한 음료를 찾을 때 등록한 닉네임을 불러주는 이벤트였는데 역시나 온갖 기상천외한 닉네임들이 쏟아졌다. '정신나간' '어제 출소하신' '이 동네의 미친' '매장 내의 모든' '꿻뛟쀏쭯쫣' '저도 한입만요' '친구 없는' '볶음밥 시키신' '어쩔 수 없이 온' '월북 예정이신' '지옥에서 오신' '숨겨왔던 나의' '꼴에 휘핑 빼신' '커피빈 가고픈' '살려는 드릴게' '아이고 아이고' '빅맥세트 하신' '고흐친구(고갱님)' '4호선당(고개님)' '보릿(고개님)' '제 이상형이신' '라떼 시키신' 현재는 스타벅스 앱을 설치하고 닉네임을 등록하면 사이렌오더나 스타벅스 카드 결제시 불러준다. 닉네임 설정 제약은 없으나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경우, 불러주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1971년 3월 31일 제리 볼드윈(Jerry Baldwin), 지브 시글(Zev Siegl), 그리고 고든 보커(Gordon Bowker)라는 세 명의 동업자가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소매점을 열면서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 3만9000여곳의 매장이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 서울과 L7해운대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코웨이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코웨이는 호텔 객실 내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하여 프리미엄 휴식 공간을 조성했으며, 롯데호텔은 비렉스 제휴 객실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비렉스 제휴 객실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에 5개 객실과 L7 해운대에 8개 객실이 각각 마련됐다. 해당 객실에는 비렉스 페블체어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설치돼 투숙객이 머무는 동안 청정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L7해운대에는 오션 스위트와 스튜디오 스위트룸 등에 ‘Relax with BEREX’ 패키지 상품의 비렉스 특화 객실을 마련해 해운대 바다를 감상하며 비렉스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객실에 설치된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로, 프리미엄 안마 시스템을 적용해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한 제품이다.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과 ‘3D 안마 모듈’을 탑재해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얻고 있다.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와의 비렉스 제휴 객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웨이닷컴에서는 비렉스 안마의자 구매 고객을 대상 호텔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코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양한 고객 참여 SNS이벤트가 진행된다. 비렉스 제휴 객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및 코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제휴 객실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며 차별화된 휴식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코웨이 비렉스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개최한다.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꿈의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일 큰 회사는 아니지만, 가장 아름다운 회사를 만들고 싶다”던 서성환의 담대한 도전과 집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은 서성환 선대회장을 회고하는 영상 상영관을 중심으로 세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씨앗이 된 서성환 선대회장의 생애를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소장품 일부와 함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그의 주된 업적을 간략히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서성환 100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약 20분 길이의 회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장원과 함께 근무하고 인연을 맺었던 원로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의 증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장원의 꿈과 담대한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청년 시절 서성환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와 질문에 답해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또 다른 아름다운 영감과 교류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 상영관의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성환 선대회장의 평전 개정판 또는 특별 사진집을 증정한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Homeniq)'을 이용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집안 모든 일상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Matter)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매터(Matter)란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IoT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점차 발전했으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거단지에는 플랫폼 연동을 위한 스마트 허브 연결 등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홈닉을 사용하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을 통해 매터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지원하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 단지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한층 새로워진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10일(한국은 11일)부터 운영한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창의·생산·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 박정미 상무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갤럭시 AI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클린&니치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신제품 '플라워 인퓨전 핸드워시'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7월 한 달 간 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테이폴리오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서촌 한옥 '스테이 누정'에서 진행된다. 7월 31일까지 스테이 누정에는 순수 에센셜 오일로 부드러운 클렌징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는 파뮤의 '플라워 인퓨전 핸드워시'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스테이 누정에서 투숙하는 모든 고객은 '플라워 인퓨전 핸드워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플라워 인퓨전 핸드워시는 천연 계면 활성제와 약산성 포뮬러를 적용해 손을 씻은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97% 천연 성분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적합하며 ‘로즈&자스민’, '매그놀리아&네놀리’ 두가지 향을 통해 일상 속에서 편안한 플라워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파뮤 관계자는 “꽃의 에너지를 담아낸 파뮤와 고즈넉한 쉼을 선사하는 공간이 만나 무더운 여름 지친 고객분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분들과 만날 파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동나비엔이 GS건설의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손잡고, 단독주택에 홈 IoT 솔루션을 포함한 스마트 홈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단독주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세컨드 홈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향후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은 자이가이스트가 시공한 모듈러 단독주택에 옵션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은 실내에 설치된 월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문 개방은 물론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CCTV 등 다양한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솔루션이다. 특히, 환기청정기와 연동 시 월패드를 통해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어 모니터 기능과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주는 보안 기능 등이 특장점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세컨드 홈이 활성화되고,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이가이스트와 통합 시스템 구축 업무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과 보안 성능을 갖춘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기 위해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와의 협업을 계기로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통상, 이메일 마케팅 성과 지표는 5가지로 꼽힌다. 발송 성공률과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수신거부율이다. 이중 오픈율은 받은 편지함에서, 이를 열어본 사람의 비율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기업 알스퀘어의 뉴스레터 '알스퀘어 유니버스(RSQUARE UNIVERSE)' 오픈율은 40%에 이른다. 최근 이 뉴스레터는 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향해 150번째 편지를 담았다. 발간 후 3년만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알스퀘어 유니버스'의 기획자다. 그는 "당연히 우리 경쟁사, 관계사도 있다. 연구자, 대학원생, 기자도 계시다. 대부분은 고객사 및 가망고객사로, 기업체 대표나 총무, 인사, 재무 담당자"라고 뉴스레터 독자를 소개한다. 각종 책, 유튜브, 블로그에서 마케팅 전문가라는 이들이 일반적으로 꼽는 EDM(Electronic Direct Mail) 노하우가 있다. 이른바 '오픈율 극대화'로 불리는 전략이다. '매력적인 제목'과 '다양한 디바이스 친화적인 디자인', '적절한 발송 시간', '개인화된 콘텐츠', '콘텐츠의 가지 제공' 등 5가지. 알스퀘어유니버스 기획자인 문지형 실장은 '반은 맞고, 틀리다'고 말한다. "독자의 'pick(선택)을 얻기 위한 제목과 디바이스 변수를 고려한 유니버셜 디자인은 '신박한 노하우'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라며, '기본 중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발송시간'의 차이는 미미하다. 통상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11시사이를 추천한다. 이를 오픈율이 극대화되는 효과적 발송 시간대로 소개한다. 그러나 대상 구독자의 생활 패턴은 일반화가 어렵다. 문지형 실장은 "발송시간은 민감하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이어 "'개인화된 콘텐츠'나 '콘텐츠의 가치 제공' 역시 뉴스 공급자의 역량에 따라 편차가 크다"며, 오히려 '콘텐츠 일관성' 유지가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 뉴스레터 기획자는 섣불리 광고를 넣거나, 본 주제와 관련성이 낮은 공급자 중심의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는 우를 범한다. 힘겹게 모은 독자는 실망하고, 돌아선다. 스팸 처리하거나, 수신 거부로 이어지는 최악의 경우다. 상업용 부동산은 노동의 현장이면서, 먹고, 마시며, 대화하는 생활 공간이다. 이를 빌리거나, 사고 팔며 수익을 내는 개념으로 접근하니 딱딱해진다. 접근이 부담스러운 전문 영역으로 대하면, 일말의 관심이 사라진다. 3년 전, 문지형 실장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기존 업계 레터는 전문가들만 알아듣는 업계 용어와 투자∙임대차 소식으로 채워졌다. 매물 소개나 언론 기사를 정리한 회사 홍보 소재나, 딜(deal) 소식을 지양한다. 레터를 받아들 독자에 '빙의'해, 한주를 관통한 시장 이슈와 트렌드로 채운 레터를 내놓기로 한 배경이다. 문지형 실장은 “B2B는 특성상, B2C 기업에 비해 이해 관계자가 다양하거나, 많지 않다. 그리고 매스(mass)나 검색 광고 등 대중 미디어를 통해 목표를 드러내기 힘들다”면서도, “우리 생활공간 개념으로 접근한 소재로 콘텐츠를 만든다면, 흥미로워 할 독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레터는 회사의 대외협력실이 취재하고, 제작한다. 재미있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깃거리, 트렌드를 소개하거나 인사이트를 전한다. 알스퀘어 유니버스는 매주 '인사이트'와 '디자인노트', 'ESG', '유니버스' 등 4종으로 구성, 발행된다. '인사이트'는 부동산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분석과 투자, 글로벌 동향을 다룬다. 코어 고객 중 하나인 자산운용사와 리츠사의 의사 결정권자를 위한 미디어다. 알스퀘어의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보고서 주요 내용을 간추리고, 쉽게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디자인노트'는 상업시설 디자인 트랜드와 건축, 인테리어 혁신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SG'는 친환경 건축, 에너지 효율성,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등 환경(E)과 부동산 개발 및 운영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사회(S), 기업의 윤리 경영과 공정 거래 관행 등 지배구조(G) 소식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스'는 부동산 업계 전반에 걸친 정보를 다루면서, 프롭테크와 관련한 기술 동향, 정책 및 규제를 짚는다. B2B 기업으로선 쉽지 않은 콘텐츠 제작과 발행에도 독자로부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지형 실장은 “우리 뉴스레터의 핵심은 큐레이션과 인사이트 도출”이라며 “시장에 알려진 소식을 빠르게 모아, 트렌드를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전달하면 좋은 미디어가 된다”고 밝혔다. 또 “우리만 아는 소식을 담으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진짜 목적은 고객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콘텐츠를 진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은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회를 업사이클한 공간이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벽과 계단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오픈 첫 달부터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메이드림(MADE林)에서는 로스팅 챔피언 출신 바리스타를 통한 커피와 다양한 계절 음료는 물론 시그니처인 돌빵, 흙빵과 대파 베이글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다이닝 메뉴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서해바다 조개구이 피자 ▲가리비 크림 치즈 파스타 등이 인기다. 메이드림(MADE林)은 ‘숲을 만들다’라는 의미와 함께 ‘5월의 꿈’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태초의 숲’을 모티브로 ▲숲의 전당 ▲숲의 별당 ▲헤리티지관으로 구성된 공간은 카페, 베이커리, 다이닝,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인 ‘문화의 숲’을 이루고 있다. 카페와 베이커리,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숲의 전당’을 나와 전시 공간인 ‘숲의 별당’으로 향하면 ‘감각의 시작’을 콘셉트로 한 공간 전시가 진행중이다. 공간의 1층부터 2층까지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태초의 인간이 가졌던 선명한 감각들을 느낄 수 있다. 공간 중앙에 놓인 싱잉볼을 직접 울리면 창조의 이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어둠을 채우는 공허한 울림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귀를 타고 들어오는 진동들이 서서히 온몸을 둘러싸고 감각이 깨어난다. 빛을 따라 이동하면 빛이 생겨남으로 창조된 낮과 밤, 곧이어 온 시야에 가득찬 빛의 따스함과 차가움이 존재를 깨닫게 한다. 회전하는 달과 빛의 반짝임을 마주하면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의 공간 속 거대한 천체가 시각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동물의 외피로 가득한 공간 속 손끝에 닿는 촉감을 통해 선명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하늘, 숲, 바다속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가 가득찬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꽃들로 감싸인 정원, 그 아득한 공간에서 꽃의 세계와 하나가 된다. 이처럼 숲의 별당에서 ‘감각의 시작’을 경험하고 나오면 헤리티지관의 뒷마당에서는 메이드림(MADE林)의 상징인 사슴 두 마리(메이, 드림)를 만날 수 있다. 김상률 에프앤플레이스 대표는 "메이드림은 낙후된 교회를 업사이클해 완전히 새롭게 복합문화공간 탈바꿈한 공간이다.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간을 키워드로 다양한 실험정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공간개조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6월 12일 롯데홈쇼핑과 손 잡고 컬래버레이션(협업, 이하 컬래버) 카페를 오픈했다. 코레일유통은 이번 카페 컬래버 제품으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 을 선정하고, 영등포 본사 1층 카페스토리웨이에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하여 상업시설과 체험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스토리웨이에서는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기 캐릭터 밸리곰 IP를 활용해 최초로 컬래버 매장을 조성했다. 매장 입구 맞은편에는 3M 높이의 대형 벨리곰 인형을 설치하고, 테이블 곳곳에도 벨리곰 인형을 장식해 카페를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벨리곰 인형, 쿠션 등 다양한 굿즈를 전시·판매하며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코레일유통은 작년 10월 31일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통해 벨리곰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부산역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역에서 포토존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벨리곰 캐릭터 인형을 포함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컬래버 카페를 시작으로 점차 역사 내 IP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유원종 유통사업본부장은“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기업들과 IP캐릭터를 접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