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9.1℃
  • 구름조금대구 11.4℃
  • 맑음울산 12.3℃
  • 맑음광주 11.0℃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9.7℃
  • 구름많음제주 11.5℃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0.6℃
  • 구름조금거제 11.5℃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6년 만에 2배 된 '서울 아파트 분양가'…"지금이 가장 싸다?"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2018년 2월 2192만→2024년 7월 4401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6년여 만에 두 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감안할 때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강남의 반포 등 일부 지역은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 추세인데다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부동산 시장 과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월별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2월의 2192만1000원과 비교할 때 100.8%가 오른 수치다. 6년 5개월 만에 평당 분양가가 2배가 된 것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2022년 말까지만 해도 2000만원대에 머무르다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3000만원대로 진입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4190만4000원으로 첫 4000만원대를 기록, 최근 1년 새 37.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의 급격한 상승세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된다.

 

2018년 2월과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시도별 분양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수도권(1526만원→2773만9000원)은 81.8% 상승했으며, 전국(1043만3000원→1878만원)은 80.0%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1064만8000원→2012만9000원)는 89.0%, 기타 지방(846만3000원→1457만9000원)은 72.3%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외 지역도 1.7~1.8배 오른 것이다.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간의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이런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여럿인 데다, 공사비 상승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광배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건설산업동향 보고서에서 “건설 자재의 급격한 상승세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건설자재값, 노무비 등은 항상 공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규제에도 27만명 몰렸다” 연내 서울 3600가구 분양…역삼센트럴자이·오티에르 반포·더샵 르프리베·아크로 드 서초·아크로 리버스카이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총 22만여명이 몰리며 견조한 분위기를 재확인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면서 연내 공급될 신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20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5곳으로 1순위 청약에 총 27만5,766명이 몰렸다. 이는 동기간 전국 1순위 청약자(62만856명)의 약 44.42%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27대책이 발표된 6월 이후에도 청약자가 20만명 가까이 몰리는 등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개별 단지의 경쟁률도 치열하다.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 무려 5만4,631명이 몰리면서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자 6만9,467명, 평균 경쟁률 631.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 활기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삼표시멘트, 업계 최초 3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달성…지속가능경영 최고 수준 입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달성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대표이사 배동환•이원진)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안전 최우선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 확대 등 생산 공정 환경영향 최소화 ▲투명한 의사결정과 준법•윤리 경영 정착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한미글로벌, 테크 포럼 개최..."스마트 건설기술, 인프라 건설에도 적용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스마트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올해 하반기 'HG 테크 포럼'을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스마트 인프라 건설'이다. 특히 국내 양수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과제와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건설 기술의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가속화되며 해외 인프라 공사에서는 성공적인 적용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 토목 인프라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 적용이 더딘 상황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스마트 인프라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건설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발주자 및 건설 관련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 단장을 역임한 조성민 연구처장이 ‘인프라 건설의 미래와 스마트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인프라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기업들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다룬다. DL E&C에서 ‘드론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