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답답, 머리는 지끈 가끔 식은땀도 줄줄~에 한숨은 기본장착!
우리 모두는 늘 조급해 합니다.
사실 시간이 약이라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지만, 결국은 먼저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한 채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다반사죠.
현자들은 말합니다. 너무 성급히 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그냥 기다리는 소위 just wait & see 자세를 견지해 보라고.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꼬일대로 꼬여 한치 앞도 안보이던 이들의 앞날도 지나고 보면 많이 좋아졌고, 나아가 즐기는 여유를 보이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가야하고, 세월을 흘려 보내야 된다는 말이죠.
단축하기 위한 비법은 없답니다. 그니까 절대 조바심 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딱 하루만 기다릴껄…..
딱 한달만 버텨볼껄…..
딱 일년후 결정할껄…..
우리는 후회하며 ‘껄껄껄’ 씁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래서 이 마당에 다시 등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심’이죠.
욕된 마음을 비우고, 의도대로 안간다고 포기하지 않고, 뭔가를 기대하다 실망하지 않는 그런 ‘없는 마음’이 바로 ‘무심’이니까요.
오늘 하루도 또 한번 살포시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성급하지 않게 해달라고 속으로 기도합니다. 잘 갖춰진 멋드러진 정장을 입은 멋진 신사다움을 꿈꾸며 이렇게 외쳐 봅니다.
뭐라구요? ”무.심.사“ 라구요~ 왜냐하면 우리는 신사도를 갖춘 무심론자니까요.(to be continued)
*칼럼니스트 올림은 건설-자동차-엔터테인먼트&미디어-식음료-화학/소재를 거쳐 아이티 기업에 종사하며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