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우주인 4명을 태우고 2일 오전 12시 34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은 앞서 점화액체 문제 등으로 27일, 28일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크루6는 성공을 이뤄냈다.
유인 캡슐엔 NASA의 워렌 호버그와 스티븐 보웬,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안드레이 페다예프,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알-네야디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아랍 국가 출신의 우주비행사가 장기 임무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루6는 25시간 비행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일주일 후 4명의 비행사와 교체할 계획이다. 이들을 태우고 간 캡슐 크루 드래곤이 그간 6개월 동안 ISS에 머물던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크루6는 달·화성 등 탐사 임무와 같은 200여개 이상의 과학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