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6년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들은 상위 10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시아 학계의 경쟁 심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평가는 11월 4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협력' 고등교육 서밋 행사에서 발표됐다. 한국 대학 순위 및 추이 올해 QS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연세대로 1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가 12위, 성균관대 16위, 서울대 17위, 포항공대(POSTECH) 18위, 한양대 20위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했고, 한양대도 1계단 떨어진 반면, 고려대와 서울대는 각각 1계단 상승, 포항공대는 4계단이라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체 평가 대상 한국 대학 103곳 가운데, 올해 순위가 상승한 곳은 31곳, 유지한 곳은 14곳, 하락한 곳은 53곳이며 나머지 5곳은 올해 처음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대학 상위권 판도 QS 2026 아시아대학 평가 최상위권은 홍콩, 중국, 싱가포르 대학이 독점했다. 홍콩대(University of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흐름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 다만 시장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160억원) 대비 28.5% 낮은 수치다. 매출은 1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했고, 순손실은 1,4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면세사업의 부진은 여전했으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면세부문 매출은 8,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전 분기(113억원)보다 감소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손실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761억원으로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0.5%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며 “면세 부문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효율성 제고 노력을 계속하고, 호텔 부문은 연말 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검증된 품질 역량,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불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20~29세 청년 중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81%로 OECD 3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 50%와 비교해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80%), 그리스(78%), 스페인(77%), 아일랜드(75%) 등 남유럽 국가들도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비율이 75% 이상으로 한국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은 덴마크(10%), 핀란드(13%), 노르웨이(19%)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OECD Family Database, OECD 사회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아일랜드 등 남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의 청년들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이유는 높은 주택 가격과 취업 불안정, 젊은층의 경제적 자립 어려움에 기인한다. 특히 한국은 청년 주거 비용 부담과 고용 불안정이 청년의 독립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 통계청(Eurostat) 자료에서도 유럽 청년의 평균 부모 가정 이탈 연령은 26.4세로 나타났다. 남유럽 국가들은 30세 이상까지 부모와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고, 북유럽 국가는 21~22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GC녹십자(006280.K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이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7%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GC녹십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고, 4분기에는 내년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마진 제품은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 백신으로 전환됐으며, 헌터라제는 상반기에 해외 공급이 집중돼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발표한 인적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 특히 임시주총에서는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며 분할 찬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한강버스의 운항을 재개한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연결되는 7개 주요 선착장(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을 하루 16회,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 기준)까지이며, 주중과 주말 모두 동일한 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약 한 달간 선박 안전성과 운항 품질 강화를 위해 300회 이상의 무승객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선박의 접안,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운항 중 발생한 3건의 경미한 사고는 모두 조치 완료했다. 예비선 1척을 상시 대기시켜 기계 결함으로 인한 결항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성인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이용하면 5,000원 추가 충전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실시간 운항 정보 및 결항 여부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2026년 3월부터는 운항 횟수를 하루 32회로 두 배 확대할 계획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위암 경북, 간암·폐암 전남, 대장암 강원, 유방암 서울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내 주요 질병별 발생률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각 지역 특성에 따른 의료 수요와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위암과 간암, 폐암 등 암종별 지역별 현황 2024년 기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한 전체 인구 10만명당 주요 암 질환 발생률을 살펴보면, 위암은 경북이 38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76명), 전북(372명)이 뒤를 이었다. 간암 환자는 전남이 257명으로 전국 최고였으며, 강원(205명), 부산(197명)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관지 및 폐암 역시 전남(334명)이 최다 발생 지역으로 꼽혔다. 대장암은 강원도가 41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곳으로 집계되었고, 경북(364명)과 부산(355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은 서울 지역이 52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궁경부암은 부산에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과 기타 질환별 지역별 특징 당뇨병과 관절염은 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아기유니콘' AI·빅데이터 부문에 선정한 F사라는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스타트업이 선정성 높은 성인 콘텐츠를 다수 제공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F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기존 유튜브 등에서 활동이 어려웠던 고수위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해당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플랫폼 내에서는 수영복이나 란제리 차림을 넘어 일부 전라 수준의 영상도 게시되고, 불법 음란물 유포 우려도 제기된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 혹은 투자유치액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총 217개 기업 중 50개사를 약 4.3대 1 경쟁률로 선정해 각종 보조금과 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글로벌 IR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평균 기업가치 321억원, 매출액 44억원, 투자유치금액 56억원 정도로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분야가 약 86%를 차지한다. F사 측은 "성인 콘텐츠 문제에 대해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으며,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선정성 콘텐츠에 대해 수수료율 인상과 제재 강화로 매출 비중을 10% 이하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방송인 안선영(49)이 캐나다 출국길에 올라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인 ‘프레스티지석’ 서비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화제가 됐다. 안선영은 2025년 10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레스티지라면서 좌석 좁고 칸막이도 없으며 구형”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핸드폰 충전 케이블 USB타입 하나도 없는데 X망”이라며 강한 불편감을 나타냈다. 이어 모닝캄 회원 혜택까지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국제선 비즈니스석으로, 일반적으로 좌석은 풀플랫(180도 완전 평면) 형태이며 승객에게 고급 라운지 이용, 우선 탑승, 추가 수하물 허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최근 이 좌석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안선영뿐 아니라 배우 왕빛나, 방송인 이지혜 등도 SNS를 통해 라운지 환경, 식음료 구성, 좌석 구조 등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안선영이 언급한 “좌석 좁음” 및 “칸막이 미비” 문제는 일부 구형 보잉777-300ER 기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 기종 프레스티지석은 2-2-2 배열로 상대적으로 사생활 보호와 좌석 간 공간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