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고' 10분만에 완판···"싸이 콘서트 포기하고 왔더니 품절"

  • 등록 2023.06.09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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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탠바이미 고 [LG전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전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Go)’가 온라인 출시 첫날 10분도 채 안 돼 준비한 200대가 완판됐다.

 

한때 서버 접속자가 폭증, 10분 이상 대기가 발생하는 등 출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1세대 스탠바이미에 이어 후속작 역시 흥행 조짐을 보인다.

 

실시간으로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에서는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의 재입고 문의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대 진행된 가수 싸이 콘서트 티켓 예매를 포기하고 스탠바이미 고 구매에 집중했는데 실패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LG전자는 9일 온라인브랜드샵(OBS)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고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

 

LG전자는 최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늘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 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머그컵, 백팩 등 캠핑용품과 웨이브(Wavve), 티빙(Tving), 스포티비 나우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탠바이미 고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이다. 별도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인치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 최대 18㎝ 내 높낮이 조절 기능 등을 지원한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시청 몰입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판매를 통해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섭 기자 newsspac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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