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100대 항공사(World’s Top 100 Airlines 2024)'에 양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의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이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세계 100여개국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조사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100대 항공사(대형 항공사·저비용항공사 통합)에서 대한항공은 11위, 아시아나항공은 37위에 각각 올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카타르항공에 이어 2위~5위는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ANA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재팬항공, 터키항공, EVA항공, 에어프랑스, 스위스항공이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같은 조사에서 2021년 22위, 2022년 9위, 지난해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25위, 2022년 33위, 지난해 28위였다.
아울러 올해 스카이트랙스의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순위에서 아시아나항공이 6위, 대한항공이 10위에 올랐다. 1위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11위~15위는 대한항공, 하이난항공, 브리티시항공, 피지항공, 이베리아항공, 16위~20위는 비스타라항공, 버진 아틀란틱,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에티하드 항공, 사우디아라비아항공으로 나타났다.
21위~25위는 델타항공, 뉴질랜드항공, 핀에어, 콴타스항공, 오만항공, 26위~30위는 KLM 네덜란드 항공, 방콕항공, 오스트리아항공, 캐나다항공, 에어아시아가 차지했다.